|
출처: NGO황막사(황사 막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대한경제정책연구소
저금리 시대가 지속됨에 따라 안전한 노후생활을 위해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베이비부머의 은퇴와 더불어 돈이 몰리고 있는 것.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은 또한 2013년 계사년, 올해 투자 유망 부동산 상품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익형 부동산을 꼽았다.
이와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발빠른 투자자들은 수도권중심의 투자에서 벗어나 지방으로의 투자처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당진시는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한 인구유입 ,수요증대 및 관리의 편의성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진시는 인구 15만의 도시로 가파르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동국제강, 동부제철, 환영철강등의 철강클러스트구축과 석문국가산업단지,부곡산업단지,송산산업단지, 합덕농공단지, 면천농공단지등 산업단지와 합덕복선전철역,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화력발전소, 대전·당진간 고속도로등의 산업체와 기반시설이 조성되어있고 계속 조성중에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당진시는 2030년 인구50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진시 인구가 지난 4월말 15만9500여명으로 조사돼 9년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 증가율은 전국 1,2위를 다투는 상황이다. 타 도시의 인구 유출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이다. 이 유입인구 중 약 50%는 20~30대의 젊은 경제인구로 대기업, 계열사, 하청업체, 건설업계 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당진시는 당진제1지구, 대덕수청지구등의 공동택지와 읍내동, 대덕동 일원의 단독(다가구)택지등을 조성했다.
그러나 유입인구가 20~30대의 젊은 층이라는 특성상 자금이 없는 이들은 아파트보다는 원룸(다가구)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는 현재 700여동의 다가구가 신축 입주되어 있는 상황이다. 기존 다가구 단지내에서는 택지공급이 거의 소진된 상태이다. 여기에 추가 택지확보가 어려워 더 이상의 신축이 어려운 상황이다. 매년 70~100여동이 신축되어 당진 임대공급을 확보해왔으나 공급물량이 급격히 줄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는 전체적인 공실률을 낮추고, 임대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S공인중개사 김 모씨는 “다가구 주택(원룸) 매입은 공실률과 관리(편이성)가 매우 중요하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인 당진에서는 공실률 걱정은 없다.”며 “다가구 주택은 관리가 어려워 매입을 주저하는 투자자들이 많을 것이다. 월차임독촉, 건물유지관리 및 보수, 기타 행정에 관한 일들 때문일 것”이라며 “당진은 7~8개의 전문 관리업체가 있으며, 매수시 전문관리업체가 체계적인 관리로 매수자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하며 또한 “서울과 수도권과의 접근성(자동차 1시간 소요)이 용이하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는 타 도시에 비해 당진 다가구 시장에 대한 투자 매리트가 높다”며 “현재 당진의 개발진행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으로 볼때 부동산시장으로서의 당진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