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전력점검] 양궁·사격 앞세워 상위권 노린다(2)
[충청일보]충북선수단은 소년체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체조를 비롯해 양궁, 사이클, 사격 등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열세로 평가받고 있는 근대3종과 볼링에서는 고전이 예상된다.
△양궁=지난해 '노골드'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에 그쳤던 양궁은 올해 금메달 수확이 확실시된다.
김어진(용암초)의 활약에 따라 금메달 숫자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어진은 41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서 20m, 25m, 30m, 35m,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5관왕에 오르는 등 차세대 충북 양궁 기대주다.
특히 지난 4월 이번 전국소년체전을 앞두고 각 시·도 전력을 분석할 수 있었던 23회 전국 남·여 초등학교 양궁대회 25m, 3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또 35m와 20m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 개인종합 1위에 오르며 벌써부터 전국소년체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문제는 몇 개의 메달을 획득할지가 관심이다. 중등부에서는 강상훈(이원중)을 비롯해 임운규(용성중), 유효선(원봉중) 등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체조 = 충북 체조는 '한국 체조 대들보'로 우뚝 선 이준호(충북체고) 등을 배출하는 등 충북의 효자 종목이다.
그러나 지난해 금메달리스트들이 상급학교로 진학하면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던 지난해보다 전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명훈(내수초)과 하갈렙(내수중), 서주은·김은진(의름여중) 등이 금메달 후보로 꼽히며 차세대 충북 체조를 이끌어갈 기대주들이다.
또 최근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지 리듬체조에 주연지(주성초)이 출전, 입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사격=사격은 지난해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다. 이에 올해는 반드시 메달을 획득해 명예를 회복한다는 각오다.
김청용(복대중)이 남중부 권총에서 메달 사냥에 나서고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복대중이 출전, 정상에 도전한다. 신희진(보은여중)도 공기소총에 출전, 당일 컨디션에 따라 메달색깔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사이클= 지난해 금메달 1개에 그쳤던 사이클은 올해 4개 이상의 메달 획득이 목표다. 정건호(주덕중)가 200m에 출전하며 유지상(미원중)이 2㎞에서 메달 획득에 나선다. 또 원왕연(주덕중)이 500m에서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출처:충청일보 /장병갑기자 (기사입력: 201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