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합니다
남편 둘을 갖겠다고 나서는 ‘인아’역의 손예진.
“내가 별을 따달래 달을 따달래. 난 그냥 남편 하나 더 갖겠다는 건데”
어처구니가 없지만 이쁜'인아'라서 사랑하는'인아' 라서
결코 밉지 않다. 라는데 ... 바닥을 치는 덕훈의 고뇌가 있었겠죠
제 2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박현욱 작가의 베스트셀러.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번쩍이는 상상력으로 많은 소설들이 무릎 꿇었던
아내가 결혼했다
남녀 누구든 한번 읽으면 유쾌하게 웃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두 번 읽으면?
이 땅의 남자는 등골이 서늘해지고 여자는 꿈을 가질 수 있을 지도...
세 번 읽으면?
남자와 여자는 새로운 생각을 준비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아내가 결혼했다 의 도발적인 시선이라면
그러고도 남으리라. 소설과 영화가 '문제적’입니다.
인류 진화사상 진정한 일부일처제는 단 한번도 있지 않았다 - A. 브론스키
사랑하지 말아야 되겠다고 하지만 뜻대로 안된 것과 같이
영원히 사랑하려고 해도 뜻대로 되지 않는다 - J. 라브뤼이엘
한 사람의 상대자를 평생 동안 사랑할 수 있다고 단언하는 것은
한 자루의 초가 평생 동안 탈 수 있다고 단언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 톨스토이
사랑은 규칙을 알지 못한다 – 몽테뉴
오늘 사랑한다고 내일도 사랑하리라고는 아무도 단언할 수 없다 - 루소
소설과 영화는 한 여자가 두 명의 남자와 결혼하고 남편도 이를 받아들이게 된다는
기본 줄거리는 같지만 약간의
차이점을 드러냅니다
인아가 낳은 아이의 친부가 누구인지 소설은 드러내지 않지만,
영화에선 덕훈이라고 설명 합니다.
영화 속 인아는 두 남편에게 똑같이 사랑을 베풀지만
2세의 경우 덕훈의 핏줄을중시한것같습니다
손예진,김주혁,주상욱,, 연기 매력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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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처다부제가 영화가 아닌 실제 사연을 최근 CNN방송이 소개해 알려지면서
해외 네티즌들의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화제가 되는 주인공들은 인도에 사는 두 형제로 같은 부인과 결혼해 함께 살고 있는 것.
두 형제는
인도 HImachai Pradesh 도시에서 벗어난 한적한 언덕 마을에 살고 있는데
형 쿤단(Kundan)은 아버지로 부터 물려받은 조그만 땅에서 농사를 짖고
동생 아마르(Amar)는 광산에서 돌을 깨는 일을 하면서
둘다 40대인 이들은 거의 평생을 같이 살다시피 하고있다.
가난한 이유도 있지만 이 마을 전통에 따라
두 형제는 같은 부인 데비(Devi)와 결혼을 해서 현재 3명의 자식이 있다.
이들은 집도, 일도, 부인도 모두 공유하게 된 것.
(왼쪽이 형 Kundan, 가운데가 부인 Devi, 오른쪽이 동생 Amar)
부인 데비에 의하면, 두 형제는 가끔 싸움을 하는데,
싸움의 대부분은 잠자리 문제라고..
잠자리는 몇일씩 두 형제가 번갈아 잔다고 한다.
이러한 일처다부제는 주로 형제들이 많다고 하며 이 마을에서는
전통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fraternal polyandry'라고 하여 번역하면 형제 일처다부제란 뜻.
인도 Hlmachai Pradesh 지역 인근에는 이러한 형제 일처다부제를 흔히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