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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 ; 수태못 - 신무능선(149번) - 들뫼능선(159번) - 들미재 (08.12.8) *수태못-이말재-주능선<149번>-물불봉-파계봉-<159번>-787봉-△659.3봉-들미재 *산행시작~종료시간 ; 10시 40분 ~ 2시 51분 *총 산행시간 ; 4시간 11분 = 산행 3시간 00분 + 정지 1시간 11분 *GPS 실거리 약 8.3 km ◎ <날짜> 2008. 12. 8.(월) 흐리다가 차차 맑음 ◎ <인원> 갈대 ◎ <산행 코스 및 주요지점 통과시간> | |
시간 |
산행 코스 |
10*40 |
수태못 좌측 묘지군.. 신무능선 들머리 |
10*46 |
사거리(우 ; 계곡반석지대)..직진 上 |
11*05 |
이말재(좌下;부인사/우;삼성암, 서봉)..직진 上 |
11*22~31 |
상어머리바위 / 마름모바위 삼거리(/↑).. 직진 |
11*47 |
너럭바둑바위 |
11*56 |
주능선 삼거리(“T)(149번 978봉).. 좌 |
11*59 |
150번 공터P |
12*15 |
155번(물불봉 994m)(-↑).. 직진 |
12*20 |
156번 <파계봉 991.2m>정상석, 삼각점 |
12*24 |
157번 小터 <파계재 1.0 / 서봉 4> |
12*27 |
좌측에 갈림길(-↑) 있음..직진 |
12*30 |
下 시작 지점에 159번 들뫼능선 갈림길(←I).. 좌下 |
12*34 |
삼거리 터(↑-).. 직진 |
12*40~1*20 |
공터. 바위 |
1*26 |
안부3거리(-↑) <←등산로 4-10 팔공학생야영장>.. 직진 |
1*31 |
넓은 봉우리터 (787봉) <중간휴식지 4-9 팔공학생야영장> |
1*37 |
삼거리("Y) <등산로 4-7 팔공학생야영장>.. 좌 |
1*43 |
마사토 흙터 삼거리 ("Y) <등산로 4-6 팔공학생야영장>.. 좌 |
1*49 |
△659.3m <삼각점 안내문> |
1*51 |
小안부삼거리(-↑) <←등산로 4-5 팔공학생야영장>.. 직진上 |
~1*54 |
갈림길("Y) 주의.. 좌 |
2*08 |
움막터 |
2*11~33 |
바위 뒤로 갈림길(-↑).. 직진 |
~2*35 |
봉우리 |
2*43 |
묵묘 P |
2*51 |
들미재.. 팔공산 순환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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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200m 못 미처 ‘허브위’ 가든 있음 파계사정류장까지 35분 소요 |
◎ <산행후기>
.오늘 산행의 포인트는 신무능선과 들뫼능선이다. 신무능선은 주능선상에 있는 978봉 즉 <149번>에서 수태못으로 가라앉는 능선이며 들뫼능선은 주능선상에 있는 <159번>에서 팔공산 순환도로에 있는 들미재로 가라앉는 능선이다. 산줄기는 들미재 건너편 거저산으로 다시 일어난다. 신무능선은 여러 차례 갔지만 들뫼능선은 처음이라 궁금했는데 의외로 깨끗하고 호젓한 능선이며 팔공학생야영장에서 세운 이정표도 있고 길도 뚜렷하다. 몇몇 갈림길에 주의를 요하며 막판 들미재로 내려가는 절개지는 옆으로 비켜 내려가면 되겠다. .아침에 일찍 눈을 떴지만 가까운 팔공산 산행이라 생각하니 쉽게 일어나질 못하다가 겨우 일어나 집을 나서니 평상시 공장 출근시간이랑 똑같이 집을 나선다. 전철 타고 아양교에 내려 인근 식당에서 김밥 한줄 먹고 동화사行 버스에 몸을 싣고는 동화사 종점에 내려 수태골까지 걸어간다. 날씨는 그리 좋지 않는 꿀꿀한 날.. 오후에 좋아지리라 기대해 보면서.. ☞ 신무능선 들머리.. 수태못 좌측 묘지군 .수태골 입구 수태못 좌측 묘지군 있는 곳을 신무능선 들머리 표적으로 삼는다. <알리는 말씀>이란 안내문이 있는 곳에서 울타리를 통과하여 묘지군을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난 산길을 무시하고 곧장 직진하여 점차 오르막이 이어지면서 곧 길이 두 갈래로 나눠지지만 길이 합쳐지면서 이내 사거리에 이른다. 우측 사면 길이 뚜렷하다. 그 길은 계곡 반석지대로 향한다. 현수막이 걸려있는 산길로 직진하여 오르막을 오른다. 곧 바위군 좌측 옆을 지나 언덕터에 이르러 잠시 숨을 고르고 잠시 내려가더니 이내 다시 오르막이 나지막하게 한동안 이어지더니 이말재(630m 사거리)에 이른다. (좌下;부인사/우;삼성암, 서봉) 올해 만에도 여러 차례 지나갔던 곳.. 앉는 바위와 줄기가 반쪽 없는 나무가 있는 곳이다. 신무능선상의 중요한 고갯길이다. 능선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직진 오르막으로 가야한다. 상어머리바위가 나오기 전까지는 오르막 외길이 이어진다. ☞ 행복 .산에서 있는 시간은 행복해진다. 힘들면서도 왜 좋은지 모르겠다. 어쩌면 힘들었던 지난 나날이 이 순간에서만이라도 잊게 해 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날씨는 꾸물꾸물하지만 그리 신경 쓸 것도 아니다. 그저 걷는 것만이 내 욕구를 충족시켜 줄 뿐이다.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나는 무엇을 생각할까 ? 서로 말을 걸고 대답하는 상대는 없다. 혼자만의 생각과 쓸데없는 망상과 착각의 시간속으로 여행하고 있는 것은 산이라서 가능한 가 보다.. ☞ 상어머리바위.. 삼거리 .등로 양쪽으로 조그마한 바위가 나타난다. 좌는 상어머리바위, 우는 마름모바위이다. 바위 앞에 갈림길(/↑)도 있다. 2001년 8월 12일에 작명해 준 바위들이다. “길 양옆으로 바위가 하나씩 있다. 오른쪽 바위는 높이 1m 정도 되는 크기의 마름모꼴로 밑부분이 좁은 것이 흔들면 움직일 것 같았지만 꿈쩍 안 한다. 이름하여 '마름모 바위' 라 작명해준다. 왼쪽 바위가 볼만하다. 꼭 상어가 머리를 들고 입을 벌린 채 먹이를 향해 돌진하는 머리 부분으로 길이가 사람 키 정도 된다.. 이름하여 '상어머리 바위' 라 작명한다. 앞으로 이 두 바위는 나에게로부터 생명력을 부여받았으니 지나가는 산인의 걸음을 잠시 멈추게 하여 땀 한 방울 훔쳐낼 수 있는 여유와 쉼터를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 고 쓴 후기가 있었네...ㅋㅋ 상어머리 바위는 뒤돌아 봐야 제대로 된 모습이다. 지금 보니 마치 탱크 같기도 하네.. 왼쪽 뒤로 갈림길이 있으니 이 길은 부인사로 향하는 길이다. ☞ 주능선 삼거리(“T) <149번> 978봉 .배낭을 내려놓고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인다. 이 맛에 산다..... 등산화 끈을 다시 매거나 배낭을 어깨에 메고 끈을 잡아당길 때는 새롭게 무장을 한 느낌... 상어머리바위를 뒤로 하고 갈림길을 확인 후 출발한다... 오르막은 계속 이어지지만 완만하게 이어지면서 너럭바둑바위를 건너자마자 바위군을 좌측으로 우회한 후 다시 바위군을 우측으로 우회한다. 날씨가 시원찮아 조망의 세계는 어려울 것 같아 바위군을 올라가지 않는다. 주능선이 가까워진다. 막판 바위구간을 오르니 <149번> 978봉의 주능선 삼거리(“T)이다. 신무능선은 여기까지다... ☞ 물불봉<155번>은 새로이 정립된 봉우리, 파계봉<156번>은 잘못된 이름이라고 한다. .이제 주능선이다. 늘상 반복하듯 다녔던 길이지만 등로 표정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 눈길은 여전하다. 그럴만한게 ‘팔공산하’의 책자에 수많은 능선과 계곡을 내가 미처 보지 못했던 게 있어서... 곧 <150번>공터를 지난다. <159번>까지는 완만한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155번>에 이르자 이곳이 994봉(물불봉)이라 한다. 이 봉우리는 <156번> 파계봉(991.2봉)보다 조금 더 높다. ‘팔공산하’ 에 의해 새로운 봉우리가 정립된 물불봉이다. 4~5분 후 <156번>위치에 <파계봉 991.2m>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다. 깔끔하게 세운 정상석과 지도에도 ‘파계봉’이라고 되어 있지만 ‘팔공산하’ 에 의하면 파계봉은 잘못된 이름이라 한다. 그냥 991봉이라 칭해야 하나... ☞ 들뫼능선 들머리 <159번> . 991봉을 지나 3분여 후 <157번>지점에 <파계재 1.0 / 서봉 4>이정표가 있는 小터를 지나 2분여 후 좌측(남쪽)으로 갈림길(-↑)이 있는데 아마 팔공학생야영장으로(?) 내려가는 길인 듯 하다. 직진하면 약간 사면 길로 잠시 이어지다가 파계재로 내려가는 내리막 시작 지점에 좌측 <159번>푯말 뒤로 들뫼능선이 있다. 들뫼능선은 처음이다. 처음 가는 길은 언제나 설레는 법.. 주능에서 홀로 되는 외톨이가 될 법 하네.. 월요일이라 사람도 없겠지.. 그래도 주능에서 몇 사람 지나가면서 인사는 했는데... ☞ 공터 바위 .4분여 내려가니 우측 사면에서 오는 길과 만나게 되는 삼거리 터(↑-)이다. 직진한다. 길은 뚜렷하네.. 좋다.. 초행의 길은 나를 새로운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6분 후 마사토가 깔린 너른 공터 우측에 제법 그럴듯한 바위가 솟아 있으니 이름 하나 있을 만한데.. 없으면 작명이라도 해 줄만한 바위인데..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장소도 적당이 넓고 좋으니 여기서 식사나 해야겠다. 막걸리도 빠져선 안 될 메뉴.. 나에겐 막강한 에너지원이다. ㅋㅋ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가 대단하네.. 빌면 무쇠도 녹는다더니.. 바위를 갈라놓은 듯 생명력의 끈기가 세월을 넘고 넘는다. ☞ 팔공학생야영장 이정표 .조망을 바라볼 수 있는 능선은 아니다. 소나무의 호위를 받으며 호젓한 산길이 굳은 마음을 풀어 헤친다. 작은 안부3거리(-↑)에 이르자 첫 이정표를 만나니... <←등산로 4-10 팔공학생야영장> 팔공학생야영장 측에서 제작한 이정표네.. 직진하여 잠시 오르니 넓은 봉우리터 (787봉)에 올라서니 <중간휴식지 4-9 팔공학생야영장> 이정표가 기다리고 있다. 787봉을 내려가면 작은 안부(↑..)인데 우측 길이 있는 듯 한데 낡은 철조망이 방치되어 있네. 아마 파계사로 이어지는 길인 듯.. ☞ 삼각점이 있는 △659.3m .나무틀계단과 밧줄 따라 잠시 오르니 삼거리("Y) 이다. <등산로 4-7 팔공학생야영장> <등산로 4-7 팔공학생야영장>에 표시된 화살표가 애매해 보이네.. 보기에 따라 야영장을 다른 방향으로 갈 수도 있겠으니 주의해야겠다. 우측 길이 파계사식당가에서 올라오는 길인 듯 한데... 난 좌측으로 간다. 좌측으로 가자마자 약간 전망이 트이는 듯 하더니 이내 밧줄下구간이다. 밧줄 잡고 오르내리는 구간은 아닌데.. 곧 <등산로 4-6 팔공학생야영장> 이정표가 있는 마사토가 깔린 조그마한 흙터 삼거리("Y)에 이르러 좌측으로 내려가면 밧줄下구간이 잠시 나타나고 조금 더 내려가면 삼각점이 있는 △659.3m이다. <삼각점 안내문>도 있다. 우뚝 솟은 봉우리도 아니라서 조망도 없다... 통과~~
☞ 갈림길 주의-1 .삼각점봉을 내려가니 이내 小안부삼거리(-↑).. <←등산로 4-5 팔공학생야영장> 좌측으로 팔공학생야영장으로 가는 나무틀계단이 놓여있고 우측으로 길은 있는 듯 한데 나무로 막아 놓았네. 직진이다. 잠시 올라가니 갈림길("Y)이다. 두갈래로 길이 뚜렷하게 갈리네.. 우측 길인갑다 하고 가다 이내 되돌아온다. 가만..가만.. 우측(남쪽)이 아니라 좌측(남동쪽)이다... 나침반은 거짓말 안 하네.. 보는 내가 잘 봐야지.. 주의해야 할 갈림길이라 표시기를 단디 달아놓는다. ☞ 갈림길 주의-2 .이후 길은 완만하게 한동안 이어지다가 움막터를 지나 잠시 내려가자 커다란 바위가 길을 막는다. 바위 뒤로 갈림길(-↑)이 있다. 음... 좌측이냐, 직진이냐... 나침반을 튕겨보니 남쪽방향이다. 지도엔 나지막한 작은 봉우리를 넘어야한다고 등고선이 그려져 있으니 과연 전방에 나무에 가려있지만 작은 봉우리가 보인다. 이참에 막걸리 한잔 마시면서 쉬어가자... 지도도 보면서.. 이번에도 주의해야 할 갈림길이라 표시기를 단디 달아놓는다. 2분여만에 작은 봉우리를 넘어 남쪽으로 진행한다. 들뫼능선도 서서히 마무리될 것 같네.. 제법 길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능선이 짧아.. 아쉽기만 하네 ! ☞ 들미재.. 팔공산 순환도로 .야트막한 언덕에 묵은 묘를 지나자 등로가 조금 애매하게 되어있다. 무수한 낙엽이 길을 감추네.. 전방에 거저산이 보이는 방향으로 가다가 우측에 지능선 길이 보이지만 그대로 직진하자 들미재에서 오가는 차소리가 들린다. 바로 아래네.. 절개지 윗부분이라 우측으로 길을 만들어 내듯 내려가니 들미재.. 특별히 눈에 띄는 안내문이 없네.. 고갯마루 이정표도 없고 다만 도로 양쪽 절개지엔 철망펜스가 있다.. 물론 고갯마루니까 도로지면이 조금 볼록하지.. 우측 파계사 방면으로 200여 미터 못 미처 ‘허브 위’ 가든이 있다. 참고가 될 것 같다. 교통편이 없다. 산행이 짧다... 땜빵하자... 좀 더 보충하자.... 걸어서 파계사정류장까지 35분 소요...
◎ <산행 사진> ▼ 수태골 입구 수태못 좌측 묘지군 있는 곳을 신무능선 들머리 표적으로 삼는다.
정상석과 지도에도 ‘파계봉’이라고 되어 있지만 ‘팔공산하’ 에 의하면 파계봉은 잘못된 이름이라 한다.
* 들미재에서 우측 파계사 방면으로 200여 미터 못 미처 ‘허브 위’ 가든이 있다. <끝> E-mail ; galdae803@hanmail.net http://cafe.daum.net/galdae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