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보러갔다 먹방찍고옴.
엄마가 한소리 하겠지.
이게 여행이냐?

18번 완당집.

국제시장 꽃분이네
살게 없더라.

아저씨 씨앗호떡
호떡을 저 버터국물에 담가 지진후
가위로 툭 잘라 각종 씨앗을 넣어주는데
의외로 맛있어. 아~ 불어나는 내 살들.

할머니네 팥빙수와 팥죽.
큰 판으로 만든 찹쌀떡을 가위로 툭툭 잘라 넣어준다.
떡이 엄청 쫄깃해.

신발원 과자들
공갈빵만 한봉지 맛봄.
딱딱해서 이부러지겠다.

신발원 군만두 고기만두
그 추운데 줄은 뭐하려고 섰는지.
난 고기만두 특유의 향이 싫어.
현식아빠가 다 먹음.

부산 경찰청
특이해서 한컷.

다리집 떡볶이랑 오징어튀김.
애써서 주차하고 왔더니 이집 전용 주차장이 있다.
유현엄마 추천.

콘도같은 오피스텔
해돋는게 정면으로 보여 저 의자에 앉아서 해돋이 봄.
초원복집 지리도 먹고
깡통시장 이가네 떡볶이랑 유부주머니도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
오는길에 경주에 들러 교리김밥이랑 경주빵도 먹고
먹고 먹고 또 먹고
쓰고 보니 내 위가 참 불쌍했네.
마무리로 오늘 스테이크 먹었으니
당분간 좀 쉬어줘야지.
운동은 뭐하러 했나.
그래도 안한거보다 낫겠지.
첫댓글 먹방 리스트만 봐도 배가 부르다.
젊어서 보구 먹구 다 해야지.
열심히 후회없이 살거라.
부산이네. 난 씨앗호떡 한 번 먹어본게 다인데. 저기가 어디냐, 나는 모르는 곳이네. 근데 콘도같은 오피스텔 맘에 드네.
원래 그런거지. 뭣도 모르는 외지 사람들만 소문듣고 찾아가 줄서는곳.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한 해운대 한신 휴플러스.
싸고 좋았는데 층이 높아 그런지 좀 숨막히더라.
수건적셔서 여기저기 걸어놓고 잤어.
참 수수한 팥빙수, 새알대신 팥죽위에 얹혀진 누르미조각들, 완당은 뭔지 요상한 음식이네.
서울동네 음식이랑 모양새가 완전 다르다.
가게 이름도 신기한 신발원(新發園>은 중국집이네.
만두 맛있것다.
나도 젊다면 여기저기 나다닐텐데 ~
지난 봄인가 ~ 아빠랑 간절곶에서 해돋이 보고 왔는데 ~ 어느새 옛날같은 느낌.
팥죽에 얹은떡을 누르미라 부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