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사인 CNN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적인 비경이 대한민국 전라북도 군산시 고군산열도에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 후로 국내외의 관광객이 늘고 있어서 코리아둘레길의 전문적인 아이탬을 갖고 트레킹을 하고 있는 거인산악회에서 서해랑길 55코스 주변에 있는 새만금내의 선유도에서 고군산대교~무녀도~선유도파출소~선유도해수욕장~망주봉~장자도~대장도 선유봉~옥돌해변등의 15,5KM를 트레킹 하면서 날씨마저 청명하여 맑고 밝은 시야에 펼쳐진 절경들을 관광하며 촬영하기 좋은 기능들이 잘 갖춰진 2024 최신 스마트폰에 담으니 비경들을 관람하는 즐거움이 배가(倍加)되는 느낌이었답니다.
아래 사진들은 관광버스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온 산들이 가시 밤집이 터져 풍성한 가을 상징하는 알밤을 대량 수확이 가능한 나무로 숲이 이뤄진 충남 공주시의 율산(栗山)을 관통하면서 촬영한 사진들과 정안휴게소 풍경들을 담아온 사진들입니다. |
공주알밤축제[公州卵栗祝祭]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연문 광장 일원에서 매년 9월 하순에서 10월 초순 사이에 개최되는 알밤 축제.
개설
공주 알밤 축제는 전국에 널리 알려진 밤의 고장 공주, 특히 공주시의 특산품으로 유명한 정안밤을 홍보하기 위해 금성동 연문 광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축제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정안밤은 공주시 정안면 농가에서 생산하는 지역 특산품이다. 정안면의 1,100여 농가 중 60% 정도가 밤나무 재배 농가일 만큼 정안면은 공주밤의 주산지이며 연간 160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효자 상품이다. 정안밤이 이렇게 유명해진 까닭은 새마을 운동 사업의 하나로 전국의 산에 밤나무를 심게 하였을 때 정안면 일대 산의 수종을 온통 밤나무로 채운 탓도 있지만 다른 지역 밤에 비해 특별히 더 맛이 있기 때문이다. 정안면은 차령산맥 주변에 위치하여 밤나무의 생육에 적합한 기후와 토질이 형성되어 당도가 높고 고소한 특유의 맛이 있으며, 저장력이 타 지역 밤보다 우수해 오래두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공주시의 계룡면·반포면·의당면 등지는 정안면에 비해 밤 생산량이나 경지 면적은 규모에 미치지 못하지만 맛과 영양만큼은 정안밤에 뒤지지 않는 품질을 자랑하여 공주는 이래저래 밤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이에 공주시에서는 공주밤과 정안밤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09년 공주 알밤 축제를 기획하였다.
행사 내용
값 싸고 질 좋은 공주 알밤을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또 맨손으로 밤송이를 집어서 힘껏 던지는 ‘밤송이 멀리 던지기’, 멀리 있는 바구니에 알밤을 던져 넣는 ‘밤 던져 넣기’, ‘알밤 깎기 대회’, 장작불에 밤을 구워 먹는 ‘알밤 굽기 체험’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밤을 소재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아울러 공주 알밤을 재료로 한 밤국수, 밤파전, 밤묵, 밤묵채밥, 밤 막걸리, 알밤 밤떡 등의 음식도 맛볼 수 있다.
현황
2016년 공주 알밤 축제는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개최된다. 공주밤 직거래 장터, 밤줍기 체험, 밤가공 식품 및 음식 판매, 홍보관 운영, 밤을 소재로 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참고문헌
공주시 문화 관광(http://tour.gongju.go.kr)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群山 仙遊島 望主峰 一圓]
요약
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에 있는 망주봉 일원에 지정된 명승이다. 망주봉에서는 선유팔경 중 망주폭포를 비롯하여 선유낙조, 명사십리, 평사낙안, 삼도귀범, 무산십이봉 등 6경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망주봉에서 바라본 선유낙조는 서해 낙조의 으뜸으로 명승적 가치가 높으며, 군산정, 오룡묘, 숭산행궁, 자복사 등 송나라 사신을 영접했던 고려 유적이 남아 있다.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에 있는 망주봉 일원에 지정된 명승.
명칭 유래
선유도(仙遊島)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 앞바다에 있는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 63개 섬 중에서 경치가 가장 아름다워 신선이 놀던 곳이라 하여 부르게 된 이름이며, 망주봉(望主峰, 152m)은 이곳으로 유배를 온 선비가 바위산에 올라 한양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한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자연 환경
선유도의 명소는 선유팔경(仙遊八景)이 대표적이다. 첫 번째는 선유낙조(仙遊落照), 두 번째는 명사십리(明沙十里), 세 번째는 망주폭포(望主瀑布), 네 번째는 평사낙안(平沙落雁), 다섯 번째는 삼도귀범(三島歸帆), 여섯 번째는 장자어화(壯子漁火), 일곱 번째는 월영단풍(月影丹楓), 여덟 번째는 무산십이봉(舞山十二峰)이다. 망주봉은 암벽 봉우리 두 개가 마주보며 서 있는데, 이곳에서 선유팔경 중 망주폭포를 비롯하여 선유낙조, 명사십리, 평사낙안, 삼도귀범, 무산십이봉 등 6경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망주봉에서 바라본 선유낙조는 하늘과 바다가 모두 붉은색으로 변하여 서해 낙조 중 으뜸으로 명승적 가치가 높으며, 많은 비가 내리면 망주봉 정상에서 암벽을 타고 흐르는 폭포의 절경을 마주한 솔섬에서 바라볼 수 있다.
변천 및 현황
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의 국가유산 지정구역은 15만 2915㎡이고, 국가유산 보호구역은 1만 9845㎡이다. 송나라 사신으로 고려에 왔던 서긍(徐兢)이 편찬한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 「군산도(群山島)」에는 망주봉에 김부식(金富軾, 1075∼1151)이 송나라 사신을 영접했던 군산정(群山亭) 외에도 객관(客館), 오룡묘(五龍廟, 군산시 향토문화유산 제19호), 숭산행궁(崧山行宮), 자복사(資福寺) 등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2018년 6월 4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
「문화재청고시 제2018-63호, 「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국가지정문화재(명승)
지정 및 지형도면 고시」(『관보』 제19269호, 2018. 6. 4)
군산시청(https://www.gunsan.go.kr)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http://www.heritage.go.kr)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대장도의 자랑 대장봉
장자도와 대장도는 두 개로 독립되어 있지만, 마을은 장자도로 통합되어 있다. 두 섬은 살펴보면 마치 연인 사이같이 정답게 위치해 있다. 대장도는 대장봉이 우뚝 솟아 있고 주변에는 기암괴석들이 둘러싸여서 남성적이고, 장자도는 산지도 없이 평평하고 아담해서 여성적이다. 장자도에서 훌쩍 뛰면 건너갈 수 있는 앙증맞은 짧은 다리가 놓여 있다. 형제 섬인 장자도와 대장도는 포구풍경과 대장봉, 장자도 해안 산책길, 일몰의 정경, 잔잔한 바다의 속삭임, 장자교 다리 등으로 운치가 있는 섬이다. 대장도는 바위산으로 된 섬이다. 방파제가 늘어진 포구 뒤로 엄청난 바위봉우리가 보인다. 장자봉이라고도 불리는 대장봉(大長峰)이다. 그곳에 오르면 섬 전체가 한눈에 다 들어온다. 그러나 바위산인 까닭에 경사가 만만찮다. 그 고생을 하고 오르면 사방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광이 드러난다. 선유도와 장자도를 시작으로 인근의 관리도, 방축도, 명도 등과 같은 고군산군도의 크고 작은 섬들이 짙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정상에서 섬을 보면 섬의 형태가 '8'자를 닮았다고 한다.
해변에서부터 시작되는 암반의 무리들은 거침없이 하늘을 치고 올라 우뚝 솟아 있다. 그곳에 올라가면 할매바위가 있다. 서울로 떠난 지아비를 기다리다 돌이 되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바위다. 바위에는 무속신앙 탓인지 오색천이 둘러 있다. 이 바위는 서해를 바라보는 형태를 하고 있어 먼 바다로부터 오는 동네 액운을 막아주는 파수역할을 하고 있다고 마을 사람들은 믿고 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길이 30m 정도의 작은 몽돌해변이 있다. 산 아래에는 지금은 흉가가 되어버린 성황당인 어화대(漁火臺)가 있다. 어획활동이 활발하던 시절, 풍어가 계속되기를 기원하기 위해서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지었거나 개인이 당집을 지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비승비속의 당할머니를 모셨던 신당이다. 이외 거무타령, 어름마타령 등의 민요가 전해진다. 면적이라고 해봐야 고작 0.34km2밖에 안 되는 자그마한 섬 대장도는 전형적인 어촌이다. 해변마을은 몇 채 되지 않은 단출한 구조다. 섬 전체가 암석 구릉으로 뒤덮여 있기에 경지가 적어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근처에 세계적으로 희귀조인 천연기념물 검은머리물떼새와 가마우지 서식처가 있고, 개인이 수십 년간 수집한 수석과 분재를 전시하는 곳도 있다. 이 섬 출신인 윤연수 씨가 차려놓은 도원경이 그것이다. 이 일대에서 수집한 수석 1천5백여 점과 분재 1백50여 점이 전시돼 이름 그대로 도원경을 방불케 한다. 대장도는 장자도와 다리로 이어져 있다. 연도교인 대장교는 불과 33m밖에 안 되는 작은 현수교이다. 다리는 자동차와 자전거가 다니는 길이 분리되어 있다. 오른쪽은 승용차, 왼쪽은 자전거와 사람이 다니는 길이다. 예전에는 학생들이 대장교를 이용해 통학을 했다.
대장도 북쪽의 장자할머니 바위 전설과 어화대
대장도에서 2km 떨어진 무인도인 진대섬에 갓을 쓰고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바위가 있는데 그것이 할아버지 바위란다. 할아버지는 본인의 운으로는 과거에 급제할 수 없는 운명을 타고 태어났지만, 할머니는 백일기도와 천일기도를 하면서 오로지 남편의 급제만을 위해서 빌고 또 빌며 살았다. 그러나 계속 과거에 떨어진 할아버지는 한양에서 오갈 데가 없어서 사대부집 외동딸의 글 선생으로 살게 되었다. 그러다가 그 집 딸과 눈이 맞아 데릴사위로 들어가 살게 되었다. 할머니의 정성에서일까, 할아버지는 15년 뒤 과거에 급제하여 소실 부인과 함께 본가로 내려오게 되었다. 이 소식을 전해 듣고 장자할머니가 술상을 차려 마중을 나갔는데 소실과 함께 오는 모습을 보고 서운한 마음에 돌아 앉아 술상을 든 채로 바위로 굳어져 버렸다는 것이다. 애절하고 슬픈 전설이다. 할매바위는 그 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바위로 승화되었다. 이 바위를 보면서 사랑을 약속하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사랑을 배반하면 돌이 된다고 한다. 그 전설을 말하기라도 하려는 듯이 바위 왼쪽으로 가면 낡은 신당이 하나 있다.
'군산 도서지'를 보면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다. 할매바위로 가는 길에 보이는 이 낡은 건물은 마을의 수호신인 서낭을 모신 신당으로 어화대(漁火臺)라는 당집이다. '어화대'라는 명칭은 선유도의 선유팔경(仙遊八景) 중에서 이른바 '장자어화(長子漁火)'에서 연유했다. 현재의 어화대 당집은 붕괴 직전에 있다. 규모는 정면 세 칸이고, 측면 두 칸으로써 당집 내부는 구들방, 부엌, 대청마루, 신당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어화대에는 과거에 칠성님, 용왕님, 호랑이 타고 칼찬 장군님, 애기씨 등 다섯 개의 무신도가 있었다고 한다. 대장도의 당산제는 약 40년 전에 중단되었다고 한다. 대장도 당산제는 장자할매바위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권장운 할머니는 30대 초반에 남편을 잃고 홀로 되면서 어화대라는 장자 할머니당을 짓고 그곳에서 마을을 위하여 치성을 드리며 살았다. 권씨 할머니는 본래 무녀 출신은 아니지만 청상과부가 되면서 접신된 해신 무당으로 보인다. 그것은 그의 기이한 행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즉 밧줄에 의지하지 않고는 도저히 오를 수 없는 장자할매바위를 맨발로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면서 바위 허리에 광목 베를 친친 감아 두었다고 한다. 권씨 할머니 생존 시에는 매달 어화대에서 어선들이 들어와 풍어제를 지냈다. 경칩 사리에는 맨 처음 잡은 고기 중 가장 크고 좋은 것을 바치기도 했다. 특히 이 근해에서 고기를 잡는 외지인들의 배도 꼭 이곳에 들러서 풍어제를 지냈다고 한다.
출처:(한국의 섬 )
2024-11-08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