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군가”와 “주의 진리위해 십자가 군기”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과 광복을 위하여
독립군들이 불렀던 노래 “독립군가 (獨立軍歌)”
저녁에 비가 온다고 해서인지 무척이나 더운 오후다.
토요일 오후 못다한 일을 정리하고 하기 싫은 영어 독해를 하는데
밑에 교회에서 왠 “독립군가” 노랫가락이 흘러 나온다.
독립군가는 여운형 기념관를 다닐 때 행사 때 따라 부르고, 학생운동 때 불렀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왠 교회 예배에서 독립군가 ? 헐
교회를 다니지 않으니 어떤 의미로 부르는지 엉뚱한 생각에 무식한 소리를 하는 건 아닌지 ? 그또한 모르겠다.
아무튼 반드시 목사님에게 물어보리라. 노래 제목이라도.
때마침 목사님이 예배를 마치고 나와 막 뛰어나가 물었다.
목사님 마지막 부른 노래가 독립군가인데 제목이 뮈예요.
목사님 왈 “주의 진리위해 십자가 군기/찬송가 400장”이란다.
모든 것이 신기해 “주의 진리위해 십자가 군기”를 검색 해 게재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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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군가 *
1. 신대한국 독립군의 백만용사야
조국의 부르심을 네가 아느냐
삼천리 삼천만의 우리 동포들
건질 이 너와 나로다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가세
2. 원수들이 강하다고 겁을 낼건가
우리들이 약하다고 낙심할건가
정의의 날센 칼이 비키는 곳에
이길이 너와 나로다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가세
3. 너 살거든 독립군의 용사가 되고
나 죽으면 독립군의 혼령이 되니
동지야 너와 나의 소원 아니냐
빛낼 이 너와 나로다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가세
4. 압록강과 두만강을 뛰어 건너가
악독한 원수무리 쓸어 몰아라
조국강산 회복하는 날 만세를 불러보세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가세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가세
싸우러 나아가세 싸우러 나아가세 싸우러 나아가세
원곡 : 조지아행진곡/작곡 : 헨리 클레이 워크/작사 :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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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진리위해 십자가 군기* 찬송가 400장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하늘 높이 쳐들고
주의 군사되어 용맹스럽게 찬송하며 나가세
원수들이 비록 강할지라도 주의 군기 붙잡고
주의 진리위해 용기다하여 분발하여 싸우세
산과 들과 바다 가는 곳마다 주의 군기 날리며
반갑고도 기쁜 승리의 소식 온세상에 전하세
원수들은 이미 예수의 손에 하나 없이 패하고
주의 군기만이 영광스럽게 온누리에 빛나네
- 후렴 -
나가세 나가세 주 예수만을 위하여
목숨까지도 바치고 싸움터로 나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