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c9unWD48DQ
본문에 가나 혼인잔치의 기적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있는데 갈릴리 지방의 가나라는 마을에서 결혼잔치를 벌일 때 포도주가 떨어지자 결혼식에 참석해 계시던 예수님께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어 더욱 성대한 결혼잔치를 열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본문의 해석을 위한 중심이 되는 단어는 ‘첫 표적’입니다.
표적과 기적은 의미가 조금 다른데 기적은 신적인 권능을 드러내는데서 그친다면 표적은 중요한 메시지와 함께 '앞으로 또 일어나게 될 사건의 예고편'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바꾼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흘리시게 될 보혈을 상징하는 것이며 이와 함께 이루어지게 될 하나님 나라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혼인예식은 예외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 혹은 예수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비유한 것이며 이와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의미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혼인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진 것은 그야말로 낭패와 실패로 끝날 것 같았던 혼인잔치가 예수님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더욱 풍성하고 기쁜 잔치로 끝나게 될 수 있었는데 그것은 정결예식을 행하는 항아리에 물을 담아 포도주로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질문할 수 있는 것은 왜 주님은 포도주 항아리에 물을 담으라 하지 않고 정결예식을 행하는 항아리에 물을 담으라 하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정결예식은 율법을 상징하는 것이며 율법에 의한 기쁨은 결국에는 한계를 드러내고 만다는 것을 의미하며 포도주는 예수님이 앞으로 십자가에서 흘리시게 되는 피를 상징하며 이 보혈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얻을 때 진정한 기쁨과 평안이 넘치게 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하면서 예수님의 도움을 구하는 마리아에게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결국에는 물을 포도주로 바꾼 것은 인간적인 요구에 응답하신 것이 아니라 메시야의 사역을 보이신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부족한 포도주가 메꾸어짐으로 천국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보혈로 죄사함을 받을 때에 비로소 천국이 이루어지게 됨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포도주가 떨어지는 때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할 때에 포도주를 먼저 찾을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보혈을 찾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포도주를 찾을 것이 아니라 주님이 만드신 포도주를 찾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우리의 삶속에 영적이고 육적인 포도주가 넘쳐나는 복된 성도들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