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발전을 소개하기 위해 미주를 방문한 정창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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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근 동국대 국제통상학교수의 불광선원방문
푸르름이 한창 물오른 지난 7월22일, 불광 한국 전통 문화 학교의 여름학기로 분주한 뉴욕 Tappan의 불광선원에서 정창근 동국대 대외협력 본부장이 주지 휘광 스님을 만나 동국대학교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련한 의견을나누고 동국대의 제2의 도약이라는 명제로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스님과의 약속 시간전 잠시 기다리는 중에, 아이들의 해맑고 건강한 재잘거림 속에서, 몇가지 주요한 방문 목적과 동국대학의 제 2의 도약에 대해 설명을 들을수 있었다.
동국대 제2건학 운동
“지난해 1 2월, 동국대학교는 신임 총장으로 김희옥 전 대법원장을 이사진의 만장일치로 선출하였습니다. 김희옥 총장은 검사 시절 지방 근무를 할때, 전국의 크고 작은 사찰을 시간이 날때마다 돌아 보셨습니다. 아직 대법관으로 1년 이상의 임기가 보장되어 있음에도 모교를 위해 쉽지 않은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후 동국대는 김총장의 비젼에 발맞추어 ‘My Pride, 동국’이라는 구호 아래, ‘Re-START Project’를 추진하여, 제2건학의 돛을 높이달고 힘찬 항해를 하는중이다. ’RE’는 1905년 개교후 초기의 명문 사학으로의 초심으로 돌아가 건학 이념구현을 통한 정체성을 재확립한다는 의미를 담고있으며, Synergy(교육과 연구의 시너지가 높은 대학), Talent(창의적인 인재양성을표선도 하는 대학), Asset(재정이 건실한 대학), Responsibility(사회적 책무를 이행하여 건학이념을 구현하는 대학) 그리고 Tomorrow(미래를 준비하는 대학) 라는 5개의 당면과제 각각의 알파벳 앞글자에서 따왔다고 한다. 지난 3월 취임후 한시도 학교생각을 놓은적이 없다는 김 총장은, 재임 3개월만에 임기 중 목표로 정한, 제2건학 기금1000억원중 230억원을 달성하는 주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 내는데 구심점이 되었다. 또한, 지난 6월 동국대학교의 세계화 실현 일환으로 미국을 방문한바 있는 김 총장은 캐나다 오타와주립대학, 미국의 아칸소주립대학, 올바니 뉴욕주립대학, 하버드의대 등과 교환학생 및 연구진 파견을 위한 학문교류 프로그램에 관한 협정서(MOU) 체결을 마치는 성과를 얻었기도 했다. 방문기간 도중 뉴욕 일원의 동문들과도 만난 김 총장은, 이를 시작으로 올 가을에는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하는 등 앞으로 미주지역 동문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동문간의 잦은 만남을 통해 미주지역 동문들이 모교 발전에 보다 활발히 참여하도록 권유하는 동시에, 동국대학 동문들의 이미지를 높이는데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격려하며 미동문들간의 협력과 유대를 강조 하고 방문을 마쳤다.
정교수의 뉴욕 방문과 목표
이번 정창근 교수의 미국 방문은 지난 6월의 김총장 미국 방문중에 많은 동문들의 의견을 수렴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홍보하고 안내하기위한 것이다. 앞서 방문한 시카고에 이어 뉴욕에 도착한 정교수는 구체적으로 마련한 2가지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다.
바쁜 일정중에도 시간을 내어 Tappan의 불광 선원에 휘광 주지스님을 뵙고 동문으로서 앞으로의 불교계의 교육사업 향방과 교포사회에서의 동국대동문들의 단합및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의 중요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동국대학교의 역사와 변모하는 모교의 여러곳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직접 보여드리고, 기억속의 교정에 대해 담소도 나누었다. 그 후에는 휘광스님께 제2건학의 의의와 목표 그리고 구체적인 단계별 과제와 전략을 설명하였는데, 정교수는 ‘2020년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이라는 제2 건학의 목표와 그것를 위한 시설 확충및 재정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동문과 미주 교포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설명 하였다.
그 첫번째는 미주 한인동포를 대상으로 양방과 한방을 겸한 국내 유일의 의료검진과 관광을 함께 할수있는 프로그램인 ‘VIP 헬스케어’이다. 이달 첫 선을 보인 동국대 VIP 헬스케어 프로그램프로그램은 4박5일 또는 7박8일 일정으로 치과검진등의 기본검진에서부터 정밀검진까지 선택범위가 다양하고 비만 프로그램등의 추가선택도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고 했다. 한국에 친척이나 연고가 없는 교포들의 편의를 위해 체류중의 모든 교통, 숙박 그리고 다양한 투어일정을 포함하고, 최고의 의료진을 갑상선센터, 한방미용센터등에서, 개개인의 목적에 맞는 ‘one-stop service’를 받게 하는것이다. 또한, 외국인이나 한국어를 못하는 교포를 위한 국제진료 센터에도 각 진료별 최고의 의료진과 의료 전문코디네이터가 상주하고 있어 의사 소통 걱정없이 편리하고 정확하게 진단및 치료를 받을수있는 프로그램으로서, 특히 관광 일정에는 1박 2일의 템플 스테이가 선택으로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효과적인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휘광 스님께 불자들에게 돌아가는 VIP건강검진의 10%를 할인혜택을 설명하면서 이는 모든 미주 불자들에게도 적용이 된다고하자 스님께서는 앞으로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의개발과 서비스 증진에 관한 당부의 말씀을 부탁하셨고, 더 많은 교포사회의 불자들이 혜택을 입을수 있도록 널리 알리시기로 약속하셨다.
(문의:82-31-961-7027/7028 ich@dumc.or.kr www.dumc.or.kr/hpc)
두번째 프로그램은 교포 2세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미 성공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Dongguk International Summer School ‘ 프로그램이다.
브로슈어와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살펴본 이 프로그램은, ‘Bridge between East and West’라는 미션 스테이트먼트에서 볼수있듯이, 부담없는 학비로 한국의 불교문화와 역사, 예술 그리고 역동적인 한국의 발전상을 세계의 젊은이 들이 한데 어울려 미래 지향적이고 글로벌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리더쉽을 발휘할수있는 시간을 갖을수 있게 한다. 또한 영화및 대중문화를 통한 한류가 대세인 요즘에는, 한국을 찿는 교포2세, 3세와 또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학당및 문화, 어학 연수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 타 대학의 international program과는 차별화된 동국대만의 프로그램에는, 한국의 고유한 불교문화와 한국영화 그리고 경찰행정등의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를 두고, 해외 석학들을 초빙한, 단순 어학 프로그램과는 다른 커리튤럼으로 그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달간의여름학기동안 유명영화감독들, 대사, 정부 고위 공무원 등 국내 유명 인사들이 영어로 진행하는 Special Lecture 또한, 학생들에게 한국의 경제, 문화, 영화에 대한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배움의 시간을 갖게 한다.
2주간의 서울 캠퍼스에서의 수업후에는, 천년의 문화유산을 간직한 경주지역 일대의 2주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POSCO, 현대 자동차, 주요 사찰방문 그리고 문화 유적지 답사등을 포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템플 스테이, DMZ 투어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2011년도에는 외국인 학생 110명을 포함한 전체 280명의 학생이 수강을 했고 학생들의 선택에 따라 저렴한 가격의 기숙사와 홈스테이중에서 선택을 할수있다고 한다. (문의:82-2-2260-3463~5 http://diss.dongguk.edu/)
휘광스님은 정찬근 교수와의 만남을 마무리하면서, 기억속의 옛 학창시절과 현재의 동국대학교의 발전하는 모습을 감회롭게 떠올리며 ‘모교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위해서는 종단과 학교 재단 그리고 학교가 한마음이 되어야만, 21세기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을 쏟을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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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는
조국이 풍전등화에 처해있던 1906년 불교계의 고승대덕들이 교육으로 나라를 살리자는 정신으로 명진학교를 설립하면서 동국대학교의 역사는 시작된다. 끊임없는 일제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교명을 혜화 전문학교로 바꾸어 건학이념을 계승하였다. 광복후동국대학으로 승격하고 1953년 대학원을 신설하여 종합대학교의 틀을 갖추게 된다. 1978년 경주에 분교을 설립하고, 83년에 한의과를 87년에 의과대학을 신설해 2005년 일산병원을 개원하므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의생명과학분야의 연구중심대학의 포석을 세우게 된다. 2011년 현재 105년의 역사를 가지고 23만 동문이 대한민국건국의 여러 분야에서 밑거름 이었고, 근대화의 일꾼이였으며, 현대화 발전에 기여 했다. 서울의 남산과 경주 그리고 일산의 바이오 메디융합캠퍼스 등 총 3개의 캠퍼스가 있으며 3만여명이 재학중에 있다. 지난 3월1일, 동문이자 헌법재판관을 역임한 김희옥 총장이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제2건학운동이 시작된다. 이는, 과거 3대 명문 사학으로서의 면모를 되살리고, 2020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동국대를 성장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2건학운동의 성공을 위해 RE-START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건학 이념인 불교정신을 세계에 전파하는 글로벌 명문대학이 되어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찬근 교수는
현재 동국대 대외협력본부장과 동국대 총동창회 대외협력상임부회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국제 통상학과 교수이다. 또한, 한국 무역학회 부회장 및 민주 평화 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이다.
학력 미국 캔사스 주립대학교 석사 및 박사 경제학 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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