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김장준(오리온. 세계주니어 21위) 선수의 단식 본선1회전 승리에 이어 8일 복식 경기가 17 번코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단식 1회전에 붙은 상대는 미국의 잭,케네디(6ㅡ3 6ㅡ1). 경기내내 시원시원하면서도 폭발적인 포핸드 샷으로 기선을 제압해 나갔다. 날이 어둡고 기온이 떨어져 추위가 엄습하는 시간에도 많은 한국 교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윔블던 근처에는 유독 많은 한국 주재원들이 살아 가깝기 때문에 이웃집 마실가듯 경기장을 찾았다고 한다. 특히 비가 많이내린 날 오후 3시 이후에는 관람자들이 많지않아 줄을 서지 않아도 쉽게 티켓을 살수 있고 특히 센터코트 리세일을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구매해서 오면 순서에 따라 입장가능해 일거양득이라는 정보를 주었다.
런던에 오래 거주하는 교포들은 미리 1년 전에 온라인으로 접수해 운좋으면 예매권을 구할수 있어 가급적 그 기회를 이용한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랜덤으로 뽑는 것이니 물론 적당한 운이 따라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단다.
김장준은 경기를 마친후 자신은 천연잔디코트를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 마음껏 컨트롤 하며 기량을 펼칠수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