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계열대학 전국 7위, 전년 대비 3계단 상승
교수연구 전국 14위
권역별 취업률 우수대학 선정
[2010-9-29]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2010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상당히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27일자 <중앙일보>에 따르면, 영남대는 2010 대학평가에서 종합계열 대학 전국 7위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10위에 비해 3단계 상승한 결과다.
이처럼 계열별 학부·대학원생 수를 기준으로 중점계열을 나누어 대학을 평가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각 대학별 학풍을 고려해 좀 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 중앙일보는 각 대학의 학부·대학원 재학생 비율을 기준으로 인문사회, 이공계, 종합 대학(인문사회·이공계·예체능·의학 등이 골고루 있는 대학) 등 세 가지로 구분‧평가했다.
종합순위에서도 영남대는 비수도권 종합사립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인문사회분야의 교수 당 국내논문 게재 수(편)에서 전국 5위에 랭크되는 등 교수연구 부분에서 전년도보나 8계단이나 상승한 전국 14위에 올랐고, 국제화지수도 전년도 대비 4계단 상승했다. 그 결과 전년도 대비 4계단이나 종합순위가 상승하며, 비수도권에 위치한 종합사립대 가운데 최고 평가를 받았다.
▲ 기부 모금액, 영남대 120억 > KAIST 114억
기부금 모금 성과에 있어서도 영남대는 주목받았다. 올해 대학평가에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3개 대가 전국 4년제 대학교 전체의 기부금 모금총액(5820억여 원)의 4분의 1을 차지했을 정도로 SKY대의 독식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영남대는 지난 한 해 기부금 120억 원을 모금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KAIST(114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이효수 총장의 새로운 대학발전 비전 제시와 이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 등에 대한 신뢰와 영남대의 발전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지표로 분석된다.
또한 영남대는 2010년 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취업률(%) 평가에서도 경북대와 함께 대구권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평가는 국민건강보험 DB에 기초함으로써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