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홍천군 가리산(加里山 : 1,051m) ★
* 일 자 : 2015. 12. 069일) 맑음
<오륜산악회 제1,154회 산행>
* 어 느 산 : 가리산(加里山:1,051m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춘천시 북산면)
* 산행 코스 : 가리산 휴양림 매표소 앞 주차장(09:00)▶
플라잉짚① (최길수회원 300회
산행 만세삼창(09:50-10:00)▶ 새덕이봉(11:05)▶
가삽고개(11:15)▶
가리산 정상(2-3-2-1봉,12:00-12:30)▶무쇠말재(13:00)▶삼거리 합수점(13:35)
▶ 주차장으로
원점회귀(13:50 후미기준) <약 10km, 4시간 50분>
▶ 버스로 10분거리인 중식장소 홍천군 두촌면 천현리「가리산 송어횟집」으로
이동
* 산행기획 : 이석우 산악대장(무도시락
산행)
* 참석회원 : 23명
* 중 식 : 강원 홍천군
두촌면 천현리「가리산 송어횟집☎033-435-6788」
(송어회 정식, 14:00-15:20)
* 17:10 서울도착 해산
● 산행동정
* 최길수님께서 300회 산행을 기념하면서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천현리에 있는
<가리산 송어횟집 ☎ 033-435-6788>에서 송어회를 준비해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 박순님께서 상경길에 시원하고 맛있는 <얼음과자>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 산행후기 및 사진 : 조 한
수
◐ 이국의 정취가 가득한 가리산 ◑
<개 황>
O 강원도 홍천/인제군,춘천시에 경계한 가리산 정상의 거대한
암봉[1봉(정상),2봉,3봉]에
올라서면 조망이 확 트이면서 봉우리 동남쪽 아래로 펼쳐진 "가리산 휴양림"의
수림과 서북
방향으로 멀리 감춘 듯 보이는 "소양호"풍경이 조화를 이루고,
아울러 가리산 주위로 펼쳐지는 화악산,치악산과 저 멀리 눈과
운무가 한데 어우러진 오대산을
비롯하여 그 뒤를 이어 설악산 자락이 가물거리는 듯 환상에 젖어
든다,
O 이 같은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에 ... 아`! 좋구나
!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맛에 산을 찾는다,
한편 정상부근에서는 소양호로 갈수 있는 "가삽고개"가 있으며 그
형태는 계단식 분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다음기회에 한번
도전하기로 결심 ,
O 07:20 언제나 출발하는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을
출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가평휴게소"에서 잠시 휴식(08:00-08:20)후 동홍천을 경유 홍천군
두촌면"가리산자연휴양림"
매표소 앞 주차장에 도착 산행시작(09:00)
o 가리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앞에는「해병대 가리산 전투전적비」와
「전차」가 전시되어
있어 해병대 홍천지구(가리산)전투가 치열 했음을
말해준다,
O 초입부터 산행 들머리를 제대로 찾지 못해 휴양림 안을 돌고 돌아
플라잉짚 제일
끝자락에있는 1번짚앞에 도착(09:40) 등산로가 막혀 이곳에서 우왕좌왕 하던중
우선 오늘 300회 산행을 하는 최길수 회원의
만세삼창으로 정상행사(09:50-10:00)를
한후, B코스 회원들은
휴양림 트레킹코스를 위해 출발하고,
A코스 회원들은 좌측과 우측 산등을 치고 가리산을
향했다,
O 등산로를 초장부터 잘못들어 길을 찾아 산등을 쳐 오르는데 몇일전에
내린 눈이
음지에는 녹지 않아 무척 미끄럽다,
눈녹은 남향 산자락 주능선을 향해 오르는 급경사 낙엽길이 한발
오르면 다시 제자리로
미끄러지고 오르고 또 오르는 동안 등줄기로 흐르는 땀이 등을 타고 흘러 내린다,
O 주차장을 출발 두시간이 넘어서야 주능선 등산로를 찾아 올라서니 쌓인
눈이 제법이다,
주능선길 조금 돌아서니 길옆 나무에 「새덕이봉」코팅 표지기가
바람에 나부낀다(11:05)
등산로를 따라 약 10여분 가니 "소양호"로 내려 갈수 있는
"가삽고개"에 도착(11:15)하여
잠시 숨을 고른후 정상을 향했다,
o 정상가는 주능선 길 양옆으로 향토 수종인 크고작은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특히 오래된
괴목들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낙엽떨어진 앙상한 가지 사이 산등 넘어로「소양호」의 푸르런
물줄기가 굽어 보인다,
o 온주사와 한 천자묘로 내려가는 삼거리를 지나 3개의 봉우리가 있는
가지산 정상 올라가는
입구에 도착하니 정상에 올랐다 내려오는 등산객들이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얼어붙어
가파른 바위정상을 오르려면 "아이젠" 없이는 못 올라 간다는 조언에 일부 회원은 정상을
포기하고 안전한 좌회등산로를 따라 이동하고 일부
회원들은 준비해간
아이젠을 꺼내 신고 철봉 손잡이와 밧줄 등을 잡으며 약 7-80도
급경사 정상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무척이나 위헙 스럽고 다리도 후들 거리면서 소름이 끼친다,
o 힘겹게 2봉 정상에 오르니 사방으로 시야가 확 트이면서 저 멀리
북동방향으로 눈덮힌
오대산 자락이 운무속에 가물거리고, 바로 앞 건너편에는 우뚝 솟은 1봉과 남쪽 멀리로
는
수많은 산봉우리들이 운무와 함께 어우러진 풍광이 장관이다,
o 또한 2봉 정상 우측 앞 벼락끝에
"조선 영조대왕시기 한 판서가 공부하여 호연지기를
키우던 암벽이 사람얼굴을 띠며 변하였고 과거에 급제 하였는데 그 이후로 큰바위얼굴을
보며
소원을 빌면 출세길이 열린다는 전설"의 「큰바위얼굴」이 시선을 끈다,
o 잠시후 3봉에 올라서니 이곳 조망 억시 서북방향으로 수많은 고래등
같은 산봉우리들이
하이얀 눈을 뒤집어 쓰고 구름속을 달리고 있다,
이석우 산악대장 바위봉우리에 앉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아름다운 풍광에 취해
넋을 잃고 앉아 있는 모습은 잠시 도를 닦고 있는 것일까 ~?
o 2봉↔3봉을 거쳐 가리산의 정상인 1봉에 오르니 홍천군에서 세운
대형 가리산 정상석과
해병대 가리산전투 돌비가 반갑게 반긴다,
이곳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 또한 2-3봉에서 보던 모습과는 달리
저 멀리 구룸속을 내달
리는 바위봉들이 환상적 이다,
또한 우리가 건너온 2봉과 3봉 절벽바위와 어우러진 주변
풍경은 푸른향기 가득한 자연의
신비로운 내음이 물씬 풍기고 있다,
이곳에서 놓칠세라 좋은 풍경을 연실 디카에 담고 하산길을 재촉
했다,
o 하산길 무쇠말재에서
찍은 가리산 정상(1,2,3봉)일대가 한눈에 들어 온다,
가리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후 급경사길 하산로를 따라 무쇠말재(13:00)와
합수곡(점)(13:35)을 지나 시원한 계곡 물이 흐르는 자연과
잘 어우러진
「가리산자연휴양림」을 경유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하산(13:50후미)후
대기중인 동반자
중앙고속버스로 10분거리인 중식장소(가리산 송어횟집)로 이동(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