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한국 방문과 탈북신학생 사역(1) (9/9/22)
한국에 가기 위해 병원에 가서 코로나 검사를 두 사람이 60불을 내고 받았다. 나는 코에 봉을 넣고 찌르는 것이 너무 싫었고 자연히 뒤로 몸을 젖혔더니 한국에 가서 조사하면 막 찌르는데 어떻게 하시겠느냐고 겁을 주다. 20분 기다리니 음성이라고 결과가 나와서 감사했다.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는데 거의 만원이었다. 음식을 간식까지 세 번씩이나 주고 수시로 마실 것을 주고 너무 친절하게 잘 해주어 감사했다.
내일(9월 2일) 탈북자 신학생들과 오실 수 있는 선교사님들이 기도의 집에 모여 같이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서로 교제도 하고 나도 얼굴을 모른 채 후원만 했던 분들을 얼굴도 보고 싶어서 모임을 하기로 한 것이다. 1일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청양 기도의 집에서 나온 밴에 남편이 나에게 잔소리를 들으며 많이 산 코초렛과 선물이 가득 들은 가방 3개와 우리 옷 가방 1 개와 캐리언 두 개를 싣고 2시간 걸려서 청양에 도착하였는데 여러 사람이 모여 있었고 밤 9시경에 아욱국과 김밥과 밥으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이층방에 깨끗한 침대와 화장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고, 젊은이들이 무거운 가방 6개를 다 날라다 주어 너무 감사했다.
낯선 침실이지만 너무나 고단해서인지 곧 깊은 잠에 빠져서 잠을 잘 잤다. 새벽 4시에 발에 쥐가 나서 주님께서 깨워주셨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참 기도하다.
남편은 쓴 영양 쑥국으로 맛있는 아침 식사를 하고 7시 40분 발 서울행 버스를 타려고 밴으로 가까운 고속버스 터미널까지 모셔다드리고 강남에 있는 치과 병원 11시 예약을 지키기 위해 갔다가 3시 이전에 돌아오기로 했는데, 임플란트를 하기로 해서 2시 30분에 병원에 또 가기로 예약을 해서, 그 중간에 강남보건소에 가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온다고 연락이 와서 나도 청양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무료였다. 공항에서 받으면 8만원을 내야 한다고 한다.
어제부터 일찍 오신 분들이 많아서 아침 식사를 하고 10시에 예배를 드리고 자기 사역지와 간증을 하기로 하다. 오늘 모임 시작인데 치과 약속을 다음으로 미루라고 했는데 고집을 부린 남편이 참 미웠는데 내 마음 한 편에는 내가 인도하게 되어 감사하기도 했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인도하라고 기회를 주신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10시에 모여서 내가 사회를 보고 뜨거운 보혈 찬양을 하고 “한국과 미국과 세계 교회를 위한 기도운동(한미세기운)”을 설명하고 19세기 미국이 세계에 복음을 전하고 주일도 철저히 지키고 너무 아름다운 기독교 국가로 우리 한국을 살렸던 이 나라가 지금은 반대로 온 세계에 동성애를 전파하고 강권하면서 성경을 대적하여 온 세계를 죄와 멸망의 길에 빠트리고 있는데 이제 우리 한국 교회가 미국을 다시 살려서 은혜를 갚는 기도를 해야 하고 복음으로 남북통일을 이루고 타락한 미국과 온 세계의 가난한 나라 백성들에게 복음과 함께 농사나 목축의 기술도 가르치고, 광야에 길을 만들고 사막에 강을 만들어(사 43:19) 모두가 다 잘 살게 하는 생명의 사역은 우리나라밖에는 할 수가 없고 마지막 대 추수 작업으로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어 주님께서 오실 길을 예비하면 주님께서 오시리라. 내가 항상 기도하고 있는 비전을 설파하고 통성으로 다 같이 뜨겁게 기도하다.
그리고 사무엘하 23:1-5에 나오는 “다읫의 마지막 말”을 나의 간증으로 설교하다. 다윗은 자기를 하나님 은혜로 높여주신 자, 기름 부음 받은 자, 노래 잘하는 자라고 하였는데 나도 똑같은 마음으로 주님께서 작가로 칼럼리스트로 높여주셨고 성령 충만함을 주셨고 시로 주님을 찬양하게 하셨으니 노래 잘하는 자가 되게 하신 일들을 간증하다.
다윗이 “왜 나를 이토록 사랑하십니까?”라고 했는데 나도 “왜 나를 이렇게 사랑하십니까?”라며 감격 속에서 살고 있고 “그는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라고 축복하였으니 여러분들 가정도 믿음과 기도로 이 놀라운 복을 받으시라. 그리고 온 세계가 지금 “우리를 와서 도와주세요. 우리는 한국이 되고 싶어요.”라고 하는데 우리는 도와주는 척하고 오히려 남의 것을 빼앗는 악한 나라가 아니라 서로 협력하고 잘 살면서 화평케 하는 민족이 되자. 그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설교하고 그 다음 선교사님들과 모든 탈북자 신학생들이 차례로 나와서 간증과 설교를 하는데 처음에는 사양하더니 나와서 모두 길게 하고 서로를 알게 되고 너무 감사하다.
특별히 “자연농업 교육훈련센터”에서 이사이시고 센터장이신 사모님이 오셔서 땅을 살리는 일을 말씀하시고 세계 선교사님들을 교육하는 일을 하시는데 탈북자들이 교회와 목사들을 욕하고 불평하는 것이 싫어서 오는 것을 싫어했는데 요즘 계속 북한 사역에 대해 말하고 자기에게 북한 땅을 살려야 한다고 북한에 꼭 가보자고 하는데 김정은이 무서워서 못 가겠다고 했고 36세 의사 아들도 지금은 아직 때가 아니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집 주인이 농약을 쓰지 않고 농사를 짓는 자연농업 공부를 하기 원해서 학생으로 받아주었고 선교사님들이 땅을 살리는 공부를 하고 선교지에서 일하면 부흥되고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고 정부에서도 아주 좋아한다고 한다.
우수리스크에서 사모님께서 오셨고 간증을 하시는데 이곳에 오려는데 요즘 러시아 비행기가 뜨지를 못해서 2시간이면 올 수가 있는데 배를 타고 오려니 11시간 정도 배를 타는데 무섭게 멀미를 하는데 이번에는 멀미도 안 하고 모든 경비를 사방에서 다 해 주었다고 한다. 땅을 개발하는 것을 배워서 연해주의 넓은 땅을 개발하여 농사가 잘 되게 해야 하겠다고 19일 세미나에 나와 같이 가기로 약속도 해 놓았다.
보츠와나 선교사님 내외분도 오셔서 연세가 높아 영주권 취득이 어려웠는데 사모님이 유치원 사역을 함으로써 영주권을 얻게 되었다고 하시다. 중국 선교사님도 오셔서 간증하고 탈북자로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교회를 건축한 전도사님들이 나와서 은혜롭게 간증을 하셨다. 아침부터 시작한 간증을 점심을 먹고도 계속하여 저녁 7시까지 모두 마치고 뜨겁게 통성기도를 하고 저녁 식사를 하였다. 그 중간에 나는 보건소에 가서 코로나 검사를 하고 왔다. 저녁식사는 돼지고기 삼겹살과 왕새우를 굽고 여러 가지 반찬으로 모두 맛있게 식사를 하고 미국에서 가지고 온 초코렛과 선인장 꿀가루와 빳빳한 100불짜리 두 장씩 후원금과 선교비, 선물들을 드리다.
밤 10시에 떠나 12시경에 도착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그곳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떠나기로 한 부부신학생이 왔는데 과제를 성실히 잘 해 내는 부부로 두 사람 모두 칼로스에서 후원하는데 남편이 키가 크고 아내는 성경 암송을 너무 은혜롭게 잘 하고 얼굴도 동안이고 아주 예쁘다. 그동안 얼굴도 모르다가 이렇게 만나서 서로 교제하게 되니 더욱 친근하고 칼로스선교회의 한 가족으로 감사하고 사랑이 넘치는 귀한 모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