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버스전용차로 승강장 장애인용 점자블럭 무용지물”
서울시내 중앙버스전용차로 승강장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대부분이 광고판에 가려 무용지물로 전락한 것으로 확인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조규영 의원(대통합민주신당·비례)은 11일 제16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광고판 철거 등 개선을 요구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중앙버스차로 7개 노선(67.9km)상 168개 정류장 중 초창기에 만들어진 5개 노선의 정류장에 설치된 점자블록 대다수가 광고판에 가려져 막혀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정류장 시설물 설치 비용을 대가로 민간회사에게 15년간의 광고 게시권을 준 이후 현재까지 실태파악은 물론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조 의원은 이와 관련,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휠체어, 유모차 등의 이동에도 방해가 된다”며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시설물은 철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기사입력(2007-09-11 20:32)
기사출처 : 시민일보 http://www.siminilbo.co.kr/section/?fn=v&no=97609&cid=21060100&p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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