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아끼지않고 부르는 곳마다 바쁘게 뛰어다니는 생활로 인해 몸에서 신호가 왔다
머리가 아프고 소화력이 떨어져서 고생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벧엘 한의원을 찾아간 것이 1년이 다 되었다
한의원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은은하게 찬송가 경음악이 들린다
찬송가 연주로 심신이 안정이 되는건 나만의 생각일까?
예약 시간에 개개인에게 의료진들이 조용한 움직임으로 정성을 다해 진맥을 하며 진료를 한다
지치고 피곤한 나의 몸을 의료진들을 신뢰하고 맡기고나니 마음이 느긋해지며 편안해졌다
상호간의 신뢰는 치료의 효력을 더하나보다
탁하고 무겁던 머리는 맑아졌고
소화불량으로 더부룩하던 위장도 편안해져서 이젠 식사를 맘놓고 한다
혈액순환이 덜 되어 발이 시린 것도 차츰 좋아지고 있다
체질개선을 중점으로 하는 치료라서 꾸준히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는다
오늘도 진료를 받으러 한의원에 들어서니 새봄을 알리는 듯 후리지아가 향기처럼 화사하게 환우들을 반겨주었다
그리고 대기실 옆에 소라껍데기가 눈에 들어온다
마치 새의 둥지처럼 아늑해 보이는 것이 내가 속한 둥지향의 상징과 연결되며 오버랩되어 휴대폰으로 몇 컷 담아보았다
심신이 편안해지니 마음에 여유와 평안함에 자연도 가까히 돌아보고 주변환경에도 각별한 애정이 간다
봄을 재촉하는 단비가 흡족히 내려주는 오늘 밤처럼 모든 일들이 원할하고 형통한 세상이 되었으면하고 뱌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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