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 (토) 국정원장 박지원, 통일부장관 이인영 내정
신임 통일부장관 후보자에 이인영 국회의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는 박지원 전 국회의원이 7월 3일 내정됐다. 서훈 국정원장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이번에 물러나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각각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임명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같은 외교안보라인 재편 인사를 단행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오후 브리핑에서 "통일부장관과 국정원장은 국회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국가안보실장과 외교안보특보는 이르면 오는 7월6일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민주화운동가 출신의 4선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다. 더불어민주당 남북관계 발전 및 통일위원회 위원장 맡는 등 남북관계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게 청와대의 평가다. 국회에서도 개혁성과 기획능력, 추진력 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와대는 "이인영 후보자는 현장과 의정활동에서 쌓은 전문성 경험을 바탕으로 교착상태인 남북관계를 창의적 주도적으로 풀어나감으로써 남북간 신뢰회복을 획기적으로 진전시키는 등 남북 호혜 협력과 한반도 비핵화라는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서훈 안보실장은 국정원 출신 외교안보 전문가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기간 외교안보 공약 설계하고 국정원장 시절엔 국내정보담당관 제도를 폐지하는 등 국정원 개혁을 추진했다. 미국 일본의 외교안보 고위인사들과 긴한밀 네트워크로 남북 북미 정상 회담 등 현안을 기획 조율했다는 평가도 있다. 청와대는 "외교안보분야에 풍부한 정책경험과 전문성, 국정철학에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강한 안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국제협력 주도 등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구현이란 국정목표를 달성, 국민이 체감할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는 거의 예상되지 않았던 깜짝 카드다. 4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제18 19 20대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김대중 대통령시절 대통령비서실장, 문화관광부 장관 등을 거쳤다. 특히 2000년 남북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박지원 후보자는 현 정부에서도 남북문제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는 등 북한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는다. 청와대는 "오랜 의정활동에서 축적된 다양한 경험과 뛰어난 정치력, 소통력을 바탕으로 국정원이 국가안전보장이란 본연 업무를 충실히 수행토록 하는 한편 국정원 개혁을 지속 추진,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보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임종석 외교안보특보에 대해 "현 정부 초대 비서실장 역임해 국정 전반에 대한 통찰력과 정무역량이 탁월할 뿐 아니라 외교안보에 다양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깊이잇는 식견을 바탕으로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자문역할을 내실있게 수행해, 국익수호와 한반도 평화정착에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안보실장에서 곧 외교안보특보가 될 정의용 특보는 외교관 출신으로 17대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 등을 지냈다. 현 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돼, 남북 북미정상 회담 개최나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축에 참여했다. 청와대는 "오랜 기간 국내외 외교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 그리고 현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외교안보 특보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서훈 국가안보실장
임종석 외교안보특보
정의용 외교안보특보
"너 나하고 간통 안했냐"… 난장판 김제시의회
“할 말 있으면 해 봐. 너 나하고 간통 안 했냐? 할 말 있으면 해보라고.” 지난 7월 1일 전북 김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불륜 관계 의혹을 받는 남녀 의원이 충돌했다. 유진우 의원은 지난 달 6월 12일 동료 여성 B 의원과의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시의원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사퇴는 하지 않아 무소속 의원 신분인 유진우 의원이 이날 의장단 선출을 위해 열린 후반기 첫 임시회에서 다짜고짜 B 의원에게 다가가 삿대질을 하고 고성을 지른 것이다.
자리에 앉아있던 B 의원도 “그럼 제가 꽃뱀이냐”고 발끈하면서 장내가 소란해졌다. 유진우 의원은 “너 나한테 끝까지 전화해서 ‘의원하게 해주세요’ (했지?) 어? 할 말 있으면 해. 할 말 있으면 하라고. 너 나하고 간통 안 했냐”며 행패를 부렸다. B 의원은 “아니 먼저 칼을 휘두른 게 누군데요. 우리 아이 아빠한테 머리해가지고 열두 바늘 꿰맸잖아요”라고 폭로했다.
전북 김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동료 여성 의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물의를 빚은 유진우 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결했다고 7월 3일 밝혔다. 유진우 의원은 오는 7월 9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제명안이 통과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김제시의회 윤리특위는 오는 7월 10일 B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도 결정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윤리특위가 구성된지 보름 가까이 지나서야 내려진 징계 처분이 뒷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의장단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의원들이 한 표라도 더 얻으려고 징계를 일부러 늦춘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김제시의회는 B 의원에 대한 윤리특위 회부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유진우 의원과의 관계가 특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직권조사에 나선 민주당 중앙당이 지난 6월 29일 윤리심판원에서 B의원을 제명 결정하고 7월 1일 의회 내에서 유진우 의원과 B의원 간 소란이 빚어져 B의원이 특정됐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은 온갖 추문으로 위상이 더 떨어진 지방의회에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윤석열, 종일 검사장 회의… 중앙지검장은 "안오는게 좋겠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에 대한 대응안을 논의하기 위해 7월 3일 전국 검사장들과 릴레이 회의를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고검장, 지검장뿐만 아니라 고검 차장 등 전국 검사장들이 대부분 참여했다. 그러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대검의 요청에 따라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10시께 대검찰청 8층에서 고검장 회의가 진행된데 이어 오후 2시께부터 수도권 지역 지검장 회의가 진행 중이다.
오후 4시부터는 수도권 외 전국 지방청 지검장들이 모인다. 이날 회의는 윤석열 총장이 직접 주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 중이다. 이날 회의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한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따른 것이다. 추미애 장관은 전날 검언유착 의혹 수사의 적정성을 따지는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중단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대한 수사 독립성 보장을 지시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이날 서초동 대검 청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이 몰리면서 긴장감이 흘렀다. 회의에 참석하는 검사장들은 취재진을 피해 대부분 지하 주차장을 통해 청사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회의에 참석한 고검장들은 모두 회의 내용에 대해 함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고검장은 회의 분위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부회의라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일각에서는 오전 회의에서 윤석열 총장이 추 장관에게 부당 지시를 이유로 수사 재지휘를 요청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는 전언도 흘러나왔다. 오후 회의에는 지검장뿐만 아니라 고검 차장들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2시 회의를 앞두고 김후곤 서울북부지검장, 이원석 수원고검 차장 등이 회의 참석을 위해 속속 모습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성윤 지검장은 회의에 불참했다.
이번 사건의 수사청인 서울중앙지검장은 참석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대검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대검 측은 회의가 종일 진행되는 만큼 수사지휘 수용 여부를 포함한 윤석열 총장의 최종 입장이 이날 중으로 나오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회의 결과를 취합하고 이를 토대로 최종 입장을 정리해야 하는 점에 비춰 당일 최종안 발표는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이다. 검사장들 간 의견들이 엇갈릴 경우 윤석열 총장이 숙고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대검은 이날 검사장 회의가 의결기구 아닌 간담회 형식의 의견수렴 절차라는 입장이다.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검언유착' 사건에서 비롯됐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올해 초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상대로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면서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과 공모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비리를 제보하라고 협박했다는 의혹이 골자다. 사건에 연루된 한동훈 검사장이 윤석열 총장의 최측근이라는 사실 때문에 윤석열 총장의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이 수사를 무마할 명분을 마련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원주용화산 7월 아침 풍경…!!!!!!!
충주맛집 탐방… 천등산 염소마을 - 목계 실비집
천등산 염소마을.... 자리가 없어 헛탕치고 충주로
12:00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실비집에.....
잡어조림......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