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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잔디 노래모음
01. 검정 고무신
02. 고목나무
03. 고장난 벽시계
04. 그다음은 나도 몰라요
05. 그대의 빈자리
06. 꽃망울
07. 꽃보다 당신
08. 꽃비 여인
09. 남자라 울지 못했다
10. 남자라는 이유로
11. 너도 역시 여자였구나
12. 네 박자
13. 당신의 트롯트
14. 떠날 수 없는 당신
15. 로망
16. 부초 같은 인생
17. 붉은 입술
18. 사나이 눈물
19. 사는 동안
20. 사랑은 눈물인가 봐
21. 사랑의 마침표
22. 삼각관계
23. 섬마을 처녀
24. 시계바늘
25. 십 분 내로
26. 아리랑 처녀
27. 아미새
28. 아이 러브 유
29. 여러분
30. 여정
31. 유리벽 사랑
32. 일편단심
33. 장미 같은 여자
34. 정 하나 준 것이
35. 조약돌 사랑
36. 천 년을 빌려준다면
37. 천생연분
38. 초대
39. 추억 속으로
2. 고목나무
내 사랑이 병들어서 나를 떠나가나요?
가지 말라 애원하고 가지 말라 붙잡아도
이미 돌아선 사람
차라리 고목나무가 되어 이곳에서 살면은
언젠가는 먼 훗날 한 번쯤
나의 그늘 아래 쉬어갈 거야.
그래 그래 살아보자.
세월 속에 그 얼굴은 변해서
서로 알아보지 못한다 해도
보고 싶을 거예요!
내 모양이 시들어서 나를 버리시나요?
가지 말라 애원하고 가지 말라 붙잡아도
이미 돌아선 사람
차라리 작은 등불이 되어 이곳에서 살면은
언젠가는 먼 훗날 한 번쯤
나의 빛이 길이 되어줄 거야.
그래 그래 살아보자.
세월 속에 그 얼굴은 변해서
서로 알아보지 못한다 해도
보고 싶을 거예요!
3. 고장난 벽시계
세월아! 너는 어찌 돌아도 보지 않느냐?
나를 속인 사람보다 네가 더욱 야속하더라.
한두 번 사랑 땜에 울고 났더니
저만큼 가버린 세월
고장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청춘아! 너는 어찌 모른 척하고 있느냐?
나를 버린 사람보다 네가 더욱 무정하더라.
뜬구름 쫓아가다 돌아봤더니
어느새 흘러간 청춘
고장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4. 그다음은 나도 몰라요
두 번 다시 안 올 것처럼
발걸음 뚝 끊더니
후회한다고 믿어달라고
두 손 싹싹 비는 당신!
가라 한 적 없어요.
보낸 적도 없어요.
용서할 마음도 사랑할 마음도
추호도 없지만
생각할 시간을 줘요.
그다음은 나도 몰라요!
두 번 다시 안 볼 것처럼
전화도 안 받더니
후회한다고 사랑한다고
눈물 글썽 비는 당신!
가라 한 적 없어요.
보낸 적도 없어요.
용서할 마음도 사랑할 마음도
추호도 없지만
생각할 시간을 줘요.
그다음은 나도 몰라요!
5. 그대의 빈자리
눈 감으면 온 가슴에 누워버리는 슬픔
바람이 닮은 종소리 되어 나를 흔들고 가네.
그대 없는 이 빈자리 눈물만이 채워지는데
이 세상 그 누가 나보다 가슴 시릴까?
세월의 강에 나를 남기고 떠나버린 사람아
내 생애 단 한 번 한 번이라도
그대를 만나고 싶어!
그대 없는 이 빈자리 눈물만이 채워지는데
이 세상 그 누가 나보다 가슴 시릴까?
세월의 강에 나를 남기고 떠나버린 사람아
내 생애 단 한 번 한 번이라도
그대를 만나고 싶어!
6. 꽃망울
잊으려 했지만 잊으려 했지만
나는 나는 잊을 수가 없어요.
이 가슴의 꽃망울 꺾어놓고 떠난
그 사람이 밉지만
원망은 않을 겁니다.
사랑에 속고 약속에 속고
웃음에 속고 눈물에 속고
떠나간 사람 밉긴 하지만
잊을 수가 없어요.
잊으려 했지만 잊으려 했지만!
지우려 했지만 지우려 했지만
나는 나는 지울 수가 없어요.
이 가슴의 꽃망울 꺾어놓고 떠난
그 사람이 밉지만
원망은 않을 겁니다.
사랑에 속고 약속에 속고
웃음에 속고 눈물에 속고
떠나간 사람 밉긴 하지만
지울 수가 없어요.
지우려 했지만 지우려 했지만!
7. 꽃보다 당신
그대 가슴에 부는 꽃 바람을
나는 나는 나는 알았네.
해맑은 눈동자 따스한 입술
그대 진실 나는 알았네.
하늘의 저 별을 딸 수 있다면
한 올 한 올 엮어서 당신께 달아주고
꽃보다 아름다운 (꽃보다 아름다운)
별보다 아름다운 (별보다 아름다운)
당신만을 사랑할 거야!
그대 가슴에 부는 꽃 바람을
나는 나는 나는 알았네.
해맑은 눈동자 따스한 입술
그대 진실 나는 알았네.
하늘의 저 별을 딸 수 있다면
한 올 한 올 엮어서 당신께 달아주고
꽃보다 아름다운 (꽃보다 아름다운)
별보다 아름다운 (별보다 아름다운)
당신만을 사랑할 거야!
8. 꽃비 여인
사랑의 꽃비 내리면 보고픈 추억의 사랑
고이고이 내 가슴 속에 소중히 간직한 사랑
사랑의 꽃비 맞으며 뜨겁게 사랑한 사람
빨간 장미 한 아름 안고 사랑을 내게 주던 님
차가운 술잔에 나를 달래고 고독을 마셔보지만
오늘처럼 꽃비 내리면 내 눈물 감출 수 없어!
거짓이었나? 당신의 약속, 그대가 미워 미워요.
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
그대 사랑 잊지 못하는 그리운 꽃비 여인
그리운 꽃비 여인!
사랑의 꽃비 내리면 보고픈 추억의 사랑
고이고이 내 가슴 속에 소중히 간직한 사랑
사랑의 꽃비 맞으며 뜨겁게 사랑한 사람
빨간 장미 한 아름 안고 사랑을 내게 주던 님
차가운 술잔에 나를 달래고 고독을 마셔보지만
오늘처럼 꽃비 내리면 내 눈물 감출 수 없어!
거짓이었나? 당신의 약속, 그대가 미워 미워요.
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
그대 사랑 잊지 못하는 그리운 꽃비 여인
그리운 꽃비 여인!
9. 남자라 울지 못했다
가슴이 아프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웃으며 너를 보냈지만
그 웃음은 거짓이었다.
잘 가라! 행복해라!
멋진 말은 다 했지만
아냐. 아냐. 그것은 아냐.
남자라 울지 못했다!
놓치긴 싫지마는 붙잡기도 싫어.
안녕 하면서 내민 손은
자존심의 오기였다.
잘살아! 아프지만
여유 있는 척 했지만
아냐. 아냐. 그것은 아냐.
남자라 울지 못했다!
10. 남자라는 이유로
누구나 웃으면서 세상을 살면서도
말 못할 사연 숨기고 살아도
나 역시 그런저런 슬픔을 간직하고
당신 앞에 멍하니 서 있네.
언제 한번 가슴을 열고 소리 내어
소리 내어 울어볼 날이?
남자라는 이유로 묻어두고 지낸
그 세월이 너무 길었어!
저마다 처음인 듯 사랑을 하면서도
쓰라린 이별 숨기고 있어도
당신도 그런저런 과거가 있겠지만
내 앞에서 미소를 짓네.
언제 한번 가슴을 열고 소리 내어
소리 내어 울어볼 날이?
남자라는 이유로 묻어두고 지낸
그 세월이 너무 길었어!
11. 너도 역시 여자였구나
하루라도 나 없이는 못 산다면서
뜨거웠던 당신이더니
야멸차게 돌아서며 내민 손은
어찌 그리 차가운가요?
여자 마음 흔들리는 갈대라고 하지만
당신만을 믿어왔었는데!
붙잡아도 소용없는 사랑인 줄 알면서도
애원하며 소리쳤지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떠나가는
너도 역시 여자였구나!
목숨보다 더 소중한 사랑이라며
행복했던 당신이더니
떠나가는 이유조차 모른 채로
보내야만 해야 하나요?
여자 마음 알다가도 모른다고 하지만
당신만을 믿어왔었는데!
돌이킬 수 없는 마음 이별인 줄 알면서도
가지 말라 소리쳤지만
들은 체도 하지 않고 떠나가는
너도 역시 여자였구나!
12. 네 박자
니가 기쁠 때, 내가 슬플 때
누구나 부르는 노래
내려보는 사람도 뒤를 보는 사람도
어차피 쿵 짝이라네.
쿵짝 쿵짝 쿵짜작 쿵짝 네 박자 속에
사랑도 있고 이별도 있고 눈물도 있네.
한 구절 한고비 꺾어 넘을 때
우리네 사연을 담는
울고 웃는 인생사, 연극 같은 세상사
세상사 모두가 네 박자 쿵짝!
쿵짝 쿵짝 쿵짜작 쿵짝 네 박자 속에
사랑도 있고 이별도 있고 눈물도 있네.
짠짠 짜리라라 짠짠짠 짜리 짜리리라라 짠짠짠
나 그리울 때, 너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르는 노래
내가 잘난 사람도, 지가 못난 사람도
어차피 쿵짝이라네.
쿵짝 쿵짝 쿵짜작 쿵짝 네 박자 속에
사랑도 있고 이별도 있고 눈물도 있네.
한 구절 한고비 꺾어 넘을 때
우리네 사연을 담는
울고 웃는 인생사, 소설 같은 세상사
세상사 모두가 네 박자 쿵짝!
13. 당신의 트롯트
사랑의 노랫말 내 가슴에 새겨놓고
바람처럼 떠나간 당신
사랑의 노랫말 1절만 쓰고 가시면
나머지 2절은 어찌합니까?
죽도록 당신만을 사랑하게 해놓고
진정 그렇게 가야만 했나요?
아직 못쓴 노랫말이 내 입술에 맴도는데
차갑게 되돌아선 무정한 당신!
아 당신은 당신은 정녕
사랑을 버리셨나요!
사랑의 멜로디 내 가슴에 그려놓고
바람처럼 떠나간 당신
사랑의 멜로디 첫 소절만 쓰고 가시면
나머지 뒤 소절은 어찌합니까?
죽도록 당신만을 사랑하게 해놓고
진정 그렇게 가야만 했나요?
아직 못쓴 노랫말이 내 입술에 맴도는데
차갑게 되돌아선 무정한 당신!
아 당신은 당신은 정녕
사랑을 버리셨나요!
14. 떠날 수 없는 당신
나를 너무 모르시는
모르시는 당신이여!
짙은 안개 때문입니까?
무심한 탓입니까?
사랑에 눈먼 당신이기에
이 가슴 멍들기 전에
모두 다 잊고, 모두 다 잊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미련이 많아, 미련이 많아
떠날 수 없는 당신!
나를 너무 모르시는
모르시는 당신이여!
흐린 달빛 때문입니까?
무심한 탓입니까?
사랑에 귀 먼 당신이기에
이 가슴 멍들기 전에
모두 다 잊고, 모두 다 잊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너무 정들어, 너무 정들어
떠날 수 없는 당신!
15. 로망
그대는 내 안의 로망
뜨겁게 꿈꾸던 내 사랑
그대를 처음 본 그 순간 사랑은 시작됐네.
부드러운 그대 눈빛
봄처럼 화사한 그 미소
외롭던 가슴에 스며와 영혼을 앗아갔네.
내 삶의 의미가 되고 살아가는 이유인 그대
이제는 그대 없이는 나 또한 없는 거야.
나의 로망, 무한의 사랑이여
사랑해. 사랑해. 영원히 영원토록!
그대는 내 안의 로망
뜨겁게 꿈꾸던 내 사랑
그대를 처음 본 그 순간 사랑은 시작됐네.
부드러운 그대 눈빛
봄처럼 화사한 그 미소
외롭던 가슴에 스며와 영혼을 앗아갔네.
내 삶의 의미가 되고 살아가는 이유인 그대
이제는 그대 없이는 나 또한 없는 거야.
나의 로망, 무한의 사랑이여
사랑해. 사랑해. 영원히 영원토록!
16. 부초 같은 인생
내 인생 고달프다 울어본다고
누가 내 맘 알리요?
어차피 내가 택한 길이 아니냐?
웃으면서 살아가 보자!
천 년을 살리오? 몇백 년을 살다 가리오?
세상은 가만있는데 우리만 변하는구려.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부초 같은 우리네 인생!
아아아아아~ 우리네 인생!
내 인생 고달프다 울어본다고
누가 내 맘 알리요?
어차피 내가 택한 길이 아니냐?
웃으면서 살아가 보자!
천 년을 살리오?
몇백 년을 살다 가리오?
세상은 가만있는데 우리만 변하는구려.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부초 같은 우리네 인생!
아아아아아~ 우리네 인생!
17. 붉은 입술
밤을 새워 지는 달도 별을 두고 가는데
배 떠난 부둣가에는 검은 연기만 남아
맺지 못할 사연 두고 떠난 사람을
이렇게 밤을 새워 울어야 하나?
잊지 못할 붉은 입술!
나를 두고 가는 사람 원망도 했다마는
헤어질 운명이기에 웃으며 보냈지.
단 하나의 사랑만은 믿어주세요!
사랑의 노래를 들려주는
잊지 못할 붉은 입술!
18. 사나이 눈물
지금 가지 않으면 못 갈 것 같아
아쉬움만 두고 떠나야겠지.
여기까지가 우리 전부였다면
더 이상은 욕심이겠지.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
소리 내어 울지 못하고
까만 숯덩이 가슴 안고
삼켜버린 사나이 눈물
이별할 새벽 너무 두려워
이대로 떠납니다!
돌아서서 흘린 내 눈물 속에
우리들의 사랑 묻어버리면
못다 부른 나의 슬픈 노래도
바람으로 흩어지겠지.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
소리 내어 울지 못하고
까만 숯덩이 가슴 안고
삼켜버린 사나이 눈물
아침이 오면 너무 초라해
이대로 떠납니다!
19. 사는 동안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내 몫만큼 살았습니다.
바람 불면 흔들리고
비가 오면 젖은 채로
이별 없고 눈물 없는
그런 세상 없겠지마는
그래도 사랑하고 웃으며 살고 싶은
고지식한 내 인생
상도 벌도 주지 마오!
기쁘면 기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뿌린 만큼 살았습니다.
가진 만큼 아는 만큼
배운 대로 들은 대로
가난 없고 그늘 없는
그런 세상 없겠지마는
그래도 사랑하고 웃으며 살고 싶은
고지식한 내 인생
상도 벌도 주지 마오!
20. 사랑은 눈물인가 봐
사랑은 눈물인가? 눈물인가 봐.
당신을 잊으려고 애를 써봐도
너무나 사랑했던 당신이기에
아픔만 가슴 적시네.
눈감으면 떠오르는 당신의 그 얼굴이
오늘도 눈물 되어 나를 나를 울린다.
사랑은 눈물인가? 슬픔인가?
사랑은 눈물인가 봐!
사랑은 눈물인가? 눈물인가 봐.
당신을 잊으려고 애를 써봐도
너무나 소중했던 당신이기에
상처만 가슴 때리네.
눈감으면 떠오르는 당신의 그 모습이
이렇게 눈물 되어 나를 나를 울린다.
사랑은 눈물인가? 슬픔인가?
사랑은 눈물인가 봐!
21. 사랑의 마침표
사랑의 마침표 찍을 시간이 된 것 같아요.
그대의 눈물은 헤어짐을 말하고 있었죠.
사랑을 하면서도 보내야 하는
떠나갈 내 사랑아!
가슴 아픈 상처도 가져가세요.
미워할 마음도 가져가세요.
이룰 수 없는 우리 사랑은
마침표를 찍어버리자!
사랑의 마침표 찍을 시간이 된 것 같아요.
그대의 눈물은 헤어짐을 말하고 있었죠.
사랑을 하면서도 보내야 하는
떠나갈 내 사랑아!
가슴 아픈 상처도 가져가세요.
사랑했던 그 정도 가져가세요.
맺지 못할 사랑 사랑이기에
마침표를 찍어 버리자!
22. 삼각관계
누군가 한 사람이 울어야 하는 사랑의
삼각형을 만들어 놓고 기로에선 세 사람, 세 사람
사랑을 고집하면 친구가 울고
우정을 따르자니 내가 우네. 사랑이 우네.
하필이면 왜 내가 너를
하필이면 왜 내가 너를
사랑했나? 우는 세 사람!
누군가 한 사람이 울어야 하는 사랑의
삼각형을 만들어 놓고 기로에선 세 사람, 세 사람
사랑을 고집하면 친구가 울고
우정을 따르자니 내가 우네. 사랑이 우네.
하필이면 왜 내가 너를
하필이면 왜 내가 너를
사랑했나? 우는 세 사람!
23. 섬마을 처녀
파도 소리 철석철석
바다야, 울지 말어라.
떠난 내 님 못 오신다 소식 왔더냐?
파도가 치네.
빨갛게 동백꽃이 피어나면은
그 사람 오신다고 약속해놓고
부르고 또 불러보는 섬마을 처녀의
노래에 파도가 치네!
바람 소리 휭휭휭
인생아, 울지 말어라.
정든 내 님 안 오신다 기별 왔더냐?
바람이 불어
섬마을 등대지기 불을 밝히면
분명히 오신다고 약속해놓고
부르고 또 불러보는 섬마을 처녀의
가슴에 파도가 치네!
24. 시계바늘
사는 게 뭐 별거 있더냐?
욕 안 먹고 살면 되는 거지.
술 한 잔에 시름을 털고
너털웃음 한 번 웃어보자. 세상아!
시계바늘처럼 돌고 돌다가
가는 길을 잃은 사람아!
미련 따윈 없는 거야. 후회도 없는 거야.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
세상살이 뭐 다 그런 거지 뭐!
돈이 좋아? 여자가 좋아?
술이 좋아? 친구가 좋아?
싫다 하는 사람은 없어.
너도 한번 해보고 나도 한번 해본다.
시계바늘처럼 돌고 돌다가
가는 길을 잃은 사람아!
미련 따윈 없는 거야. 후회도 없는 거야.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
세상살이 뭐 다 그런 거지 뭐!
25. 십 분 내로
그래요. 믿어줄게요. 나만 사랑한다면
딱 한 가지만 약속해줘요. 내가 전화할 땐
늦어도 십 분 내로 내게로 달려와요.
꾸물대지 말고 핑계 대지 말고
옆 길로 새지도 말고
여자는 꽃이랍니다. 혼자 두지 말아요.
당신 가슴에 영원히 지지 않는
꽃이 될래요. 십 분 내로!
그래요. 믿어줄게요. 나만 사랑한다면
딱 한 가지만 약속해줘요. 세상 끝나도록
바람이 분다 해도 눈보라 친다 해도
나만 사랑한다. 나만 생각한다.
그렇게 약속해줘요.
당신은 나만의 남자, 나는 당신의 여자
언제나 멋진 당신 가슴에 안겨
꽃이 될래요. 십 분 내로!
26. 아리랑 처녀
오며 가며 한 개씩 놓고 간 돌이
쌓이고 또 쌓여서 탑이 되었건만
한 번 가신 그 님은 돌아올 줄 모르고
무심한 세월만 흘러가더라.
아리아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위에서
오늘도 님 기다리는 아리랑 처녀!
기다려도 그 님은 소식이 없고
그리움은 탑이 되어 쌓여가는데
내 가슴에 붙은 불은 꺼질 줄도 모르고
세월이 흐를수록 더해만 가네.
아리아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위에서
오늘도 님 기다리는 아리랑 처녀
깊고 깊은 숲 속의 온갖 잡새가
저마다 흥에 겨워 노래 부르건만
천년만년 살자 하던 그 님의 목소리는
어이해 안 들리나? 나를 울리나?
아리아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위에서
오늘도 님 기다리는 아리랑 처녀!
27. 아미새
아름답고 미운 새, 아미새 당신!
남자의 애간장만 태우는 여자
안 보면 보고 싶고, 보면 미워라.
다가서면 멀어지는 아름다운 미운 새
아미새 아미새, 아미새가 나를 울린다.
신기루 사랑인가? 아미새야, 아미새야!
미워할 수 없는 새, 아미새 당신!
남자의 약한 마음 흔드는 여자
간다고 말만 하면 눈물 흘리네.
떠나려면 정을 주는 아름다운 미운 새
아미새 아미새, 아미새가 나를 울린다.
신기루 사랑인가? 아미새야, 아미새야!
28. 아이 러브 유
아이 러브 유. 유 러브 미. 예스인가요? 노오인가요?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로 우리 서로 애태우지만
아이 러브 유. 유 러브 미. 예스인가요? 노오인가요?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로 우리 서로 힘 빼지 말자.
네가 좋아 손을 내밀면 못 이긴 척 안겨 와야지.
내가 지쳐 포기한다면 우리 사랑 어떡하라고?
사랑 사랑 내 사랑아, 아이 같은 나의 사랑아
진짜 진짜 진짜 사랑해. 영원히 아이 러브 유!
아이 러브 유. 유 러브 미. 예스인가요? 노오인가요?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로 우리 서로 애태우지만
아이 러브 유. 유 러브 미. 예스인가요? 노오인가요?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로 우리 사랑 지치지 말자.
네가 좋아 포옹한다면 못 이긴 척 키스해야지.
내가 지쳐 포기한다면 우리 사랑 어떡하라고
사랑 사랑 내 사랑아, 아이 같은 나의 사랑아
하늘만큼 너를 사랑해. 영원히 아이 러브 유!
29. 여러분
(여러분 여러분 여러분)
바라만 봐도 좋은 사람
생각만 해도 좋은 사람
지금까지 혼자 살아온 세월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사람
어디서 무얼 하다 이제사 나타나
내 모든 걸 송두리째 흔드네!
사랑이 무언지 정이 무언지
뜨겁게 가르쳐주며
이렇게 말하네. 가슴 떨리게
나만 나만 사랑한다 말하네.
이 말을 믿어도 될까요?
여러분, 여러분!
(여러분 여러분 여러분)
바라만 봐도 좋은 사람
생각만 해도 좋은 사람
지금까지 혼자 살아온 세월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사람
어디서 무얼 하다 이제사 나타나
내 모든 걸 송두리째 흔드네!
사랑이 무언지 정이 무언지
뜨겁게 가르쳐주며
이렇게 말하네. 가슴 떨리게
나만 나만 사랑한다 말하네.
이 말을 믿어도 될까요?
여러분, 여러분!
30. 여정
떨어진 꽃잎 위에 바람이 불고
쏟아지는 빗소리에 밤은 깊은데
하필이면 이런 날, 길 떠난 사람
잊을 수 있거들랑 잊으라던 말
나 혼자 서글퍼서 잠 못 이룰 때
창 밖을 스쳐 가는 저 바람 소리
덧없는 외로움의 나를 재운다!
미워도 내 사랑은 그대뿐인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안 오는 사람
잡는 나를 달래며, 또 온다 하더니
그리워 잠이 들면 꿈에나 보고
반가워 눈을 뜨면 허전한 마음
그런 줄 알면서도 잠 못 이루는
여인의 안타까운 밤은 깊어라!
31. 유리벽 사랑
처음으로 느껴보았던 당신의 사랑 앞에서
그리움과 외로움이 낙엽처럼 쌓여만 가네.
더 이상은 갈 수 없는 슬픈 사랑이었다면
차라리 맺지 말지, 정은 왜 주오?
아아~ 아아 유리벽 사랑
내 어이 너를 잊을 수 있나!
가슴으로 느껴보았던 뜨거운 사랑 앞에서
내 모든 걸 다 주었다. 아낌없이 다 주었는데
더 이상은 갈 수 없는 슬픈 사랑이었다면
이제는 떠나야지. 아무 말 없이
아아~ 아아 타인의 사랑
내 어이 너를 잊을 수 있나!
37. 천생연분
인연이라는 강물 위에다
부부라는 배 띄워 놓고
당신이라는 이름으로
같은 배를 탄 사람
행복도 가득 꿈도 가득
사랑까지 가득 싣고서
두 마음 하나로 꽁꽁 묶어서
세월을 저어갑니다!
인생이라는 강물 위에다
천생연분 배 띄워놓고
당신도 여보 나도 여보
같은 배를 탄 사람
행복도 시작 꿈도 시작
이별 없는 사랑도 시작
두 몸을 하나로 꽁꽁 묶어서
세월을 저어갑니다!
38. 초대
언제나 머물고 싶은 이 마음
그대 아나요?
눈부신 사랑 앞의 소중한 당신
당신을 초대합니다.
애타는 마음으로 그리워질 때
간절한 소망 하나로
가득 찬 사랑의 맹세를 하고
당신의 손을 잡고
영원히 머물던 자리
세월의 그 빈자리로
남겨진 추억의 문을 열고
당신을 초대합니다!
애타는 마음으로 그리워질 때
간절한 소망 하나로
가득 찬 사랑의 맹세를 하고
당신의 손을 잡고
영원히 머물던 자리
세월의 그 빈자리로
남겨진 추억의 문을 열고
당신을 초대합니다!
39. 추억 속으로
야외전축 틀어놓고 너와 내가
밤새도록 춤을 추던 그 시절
달래머리 단발머리 몽땅치마
휘날리며 주름잡던 그 시절
그 모든 남자 친구들
그 모든 여자 친구들
오늘따라 너무나 보고 싶네.
가끔씩 생각나는 그리운 친구들
지금은 무엇을 할까?
아직도 그때처럼 철없는 모습으로
멋지게 살아가고 있을까?
야외전축 틀어놓고 너와 내가
밤새도록 춤을 추던 그 시절
달래머리 단발머리 몽땅치마
휘날리며 주름잡던 그 시절
그 모든 남자 친구들
그 모든 여자 친구들
오늘따라 너무나 보고 싶네!
뒷동산에 올라가 너와 내가
밤새도록 춤을 추던 그 시절
꽃반지를 살짝 끼워주며
첫 사랑을 고백하던 그 시절
그 모든 남자 친구들
그 모든 여자 친구들
오늘따라 자꾸만 생각나네.
가끔씩 생각나는 그리운 친구들
지금은 무엇을 할까?
아직도 그때처럼 철없는 모습으로
멋지게 살아가고 있을까?
뒷동산에 올라가 너와 내가
밤새도록 춤을 추던 그 시절
꽃반지를 살짝 끼워주며
첫 사랑을 고백하던 그 시절
그 모든 남자 친구들
그 모든 여자 친구들
오늘따라 자꾸만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