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빠가 꾸신 꿈입니다.
아빠 나이: 51세
엄마랑 19년전에 이혼하셨음, 그 후로 쭉 혼자이심
아빠 직업 : 원양어선 선원이시구 지금은 큰 딸 결혼 때문에 휴가중이심
할머니집에서 쉬고 계심.
아빠 형제들에게 돈을 빌려주셨다가 받지 못해 속상해 하고 계심.
뭐 아빠의 상황은 대충 이렇구요...댓글보니깐 이런 것도 상세히 알아야 된다고 하셔서요..
꿈 내용
아빠가 사셨던 시골 동네가 홍수로 집이 거의 다 잠기고 아빠와 할머니, 아빠 친구분들 몇 분만 살아남으셨다고 하네요..
아빠 친구분들은 이런 와중에 살아남은 것에 대해서 축하 하자시며 막걸리를 마시자고 하셨다네요..
그때 홍수물이 파도가 쳐서 그 쪽으로 돌아봤더니 집 담벼락에 아기가 포대기에 싸여 있더랍니다.
물에 떠 내려가기전에 그 아기를 건져서 구했다고 합니다. 아기는 살아있었구요
거기에 어떤 한 여자도 있었는데 위험하니 빨리 나오라고만 말했다고 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니 방안에 촛불을 켜 놓고 아이들과 식구들이 축하를 해주더랍니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눈같이 하얗고 반짝이는 것들이 내리면서 아빠도 무척 기뻐 하셨다고 합니다.
이게 꿈의 내용 전부 입니다. 아빠는 제가 4개월 전에 유산을 한 적이 있어 무지 걱정하고 계셨는데
저의 태몽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계시더라구요..
무슨 꿈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