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정치
의식의 진화는 지적 발달에서 표현된 것처럼, 수천 년간 다수의 문명을 거치며 지속되었는데,
그것은 시시때때로 격렬한 분쟁의 시기와 재앙에 가까운 군주제, 내전, 유혈극으로 인해 중단되었다.
그 길고 고통스러운 경험 속에서 하나의 귀결로서 농축된 최고의 지적 통찰들은, 400대 중반으로 측정된다.
미국의 건국에서, 그 통찰들은 종교적 영감보다는 영성의 천재와 결합되었고,
세계에서 가장 월등하고 성공적인 국가와 문화를 낳았다.
신정과 군주제는 시도되었으나 무너진 , 피해야 할 안 좋은 사례로 기여했다.
종교개혁 이후, 유럽 국가들은 스스로를 어떤 세속적이고 합리주의적인 모델로 그러나 온전한 의도를 가지고 재창조했다.
따라서 , 그 중 많은 나라들이 30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측정되었고, 공정함과 합리성에 기초한 민주국가가 되었다.
대체로 문명화된 서구 세계는 과학의 발견을 맞아들인 비옥한 토양이었으며,
그것을 인간 문제에 적용한 것은 놀랍도록 성공적이었다.
과학에 더해 그 뒤를 이은 과학 기술은 주요 질병을 정복했고, 수명을 두 배로 늘렸으며,
교육을 진보의 초석으로 드높였다.
하지만 이런 눈부신 성공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주로 지난 백 년 동안에 출현했는데,
진화의 시간으로 그것은 눈 감짝할 사이에 불과하다.
그토록 짧은시간에 그렇게 엄청난 이득이 있었음을 볼 때,
인류는 자신의 아킬레스건인 국제 관계를 제외한 분야에서
미래에는 더욱 굉장한 것이 약속되어 있음에 틀림없다고 온당하게 기대할 수 있다.
백과사전적 세계관에서 볼 때,
이 중대한 실패 분야는 , 믿을 만한 세계 평화의 조건이 보장은 고사하고 성취라도 될 수 있으려면
그 전에 해결되어야하는, 가장 심각하고 두드러진 문제임이 역력하다.
구조 단층선이나 휴화산 같은 이 엄청난 결합은,
마치 숨겨놓은 시한폭탄처럼 시지평선(視地平線) 아래 잠복해 있다.
평화의 적들은 칼을 절그렁거리며
문명 발전의 최선두를, 특히 그 기수(旗手)인 미국을 파괴하겠노라고 엄숙히 맹세한다.
그들의 무기는 유사 종교적 선전, 비난으로 가득한 세뇌 기법,
그리고 자신의 공격적 행위와 공격적 수사를 정당화하기 위해 고의로 왜곡된,
서구 세계에 대한 피해망상적 지각이 결합된 것이다.
지하드는 서구 사회의 일상적 생활양식 전체를 바꿔 놓기에 이른 종교적 선저포고다
서구 사회의 약점은
부정(denial), 전통적 서투름, 외교 관계와 외교적 기능에 관한 믿을 만한 학문의 결여다.
믿을 만한 데이터의 결핍으로 인해,
국제 외교는 놀라우리만큼 서투를 뿐 아니라 외교에서 내세우는 목표들에 사실상 방해가 되는 일이 많다.
(요즘 유엔은 185-195로 측정된다.) 이는 불가피한 데,
왜냐하면 검증 가능한 데이터가 없거나 과학적 기반의 지식체계가 없는 외교는
지도와 나침반 혹은 GPS(위성 항법 장치)가 없는 원시적 탐험과도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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