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유치원 보내면서 제일 걱정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입학식을 마치고 아이들을 교실로 떠나보내는 모습은 눈물 없이 볼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은 연신 뒤를 돌아보며 눈물을 흘리고
부모님들은 아이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손을 흔드십니다.
건강한 만 3세가 되면 이런 분리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오히려 새로운 곳에서의 기대감까지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는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워야 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하나, 둘..
주변에 사람이 없습니다.
일하는 엄마들도 많으시고, 아이들 곁에는 스마트폰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을 이해하고, 사람과 어울리고, 사람과 갈등하고, 문제를 해결해 볼 기회가 점점 희박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유치원 교육은 참으로 중요한 과정이고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의 주체는 선생님이 아니라 부모..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5세가 되면 학원 뺑뺑이는 이제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학원비는 부모의 안식료라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
이 말을 다시 하면 교육의 책임을 학교나 학원에 넘겨주고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마땅히 가르쳐야 할 것을 가정에서 부모가 가르쳐야 합니다.
어떻게 가르치고 아이들은 언제 잘 배울까요?
'놀 때' 입니다.
놀이는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자신이 선택하고 결정할 기회를 얻습니다.
유능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관계를 통해 공감하고 존중하며 행복을 느끼고 성장합니다.
가정에서는 어떻게 놀아야 할까요?
우선 놀아주지 말고 함께 놀아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하는 모든 것이 놀이가 될 수 있습니다.
식사 놀이
씻기 놀이
정리 놀이
잠자기 놀이
산책 놀이 등등
10분을 함께 놀아도 존재감과 소속감을 부모도 아이도 느낀다면 성공입니다.
취학 전 부모와의 연결은 필수이고 아이가 평생을 살아갈 생명줄입니다.
두 시간의 특강을 통해 실수를 알아차리고 조금이라도 성장하는 부모님들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