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아워스...
세 여자의 하루동안의 이야기...
1920년대, 1950년대 그리고 2001년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
여자들의 일상과 은폐된 고통의 이야기...
...세상은 너무나 잘 돌아가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데
왜 나만 아픈 걸까? 왜 나만 고통받고 있을까?
내가 병든 건가? 아님 의사 말대로 미쳐버린 것인가?
나는 이토록 괴로운데, 세상은 멀쩡히 돌아가고...
혹시 내가 죽으면, 세상이 달라질까?
내가 죽어도 이 세상이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다면...
그럼 내 삶은, 상처받은 내 삶은 아무런 가치도 없다는 말인가?
무엇이 우리(여성)의 가슴을 옥죄이게 하는가?
무엇이 우리를 미치게 하는가?
영화를 보고 난 후,
한 친구가 이렇게 말합니다.
...답...답...해
...그냥..답..답..해.
우리 여성들의 문제는
100여년이 흘러도 여전히, 여전히 답답합으로 존재하는가 봅니다.
영화후기: 니콜 키드먼의 연기를 보며...
얼마나 질투가 나던지..
그녀의 열정에, 그녀의 미모에....
그녀의 원피스가 아직도 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