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는 부산 갔다가 대구에서 오늘 축구하는 거 응원하려구 영대병원에네거리 피시방에서 있다가 좀 있다가 곧 스크린 있는 술집? 찾아서 갈 것 같아요 얼른 정박이라도 해서 여보가 숨통을 좀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만약에 배안에 계속 있었으면 많이 힘들었을거야 내새꾸 좀만 더 힘내자... ❤️난 힘을 주고 싶은데 방법이 없는 게 속상하네 참... 전화할 때 내가 실수를 해가지고ㅜ 다신 안그럴게요 미안해 오늘 부산 광안리갔는데 가면서 여보랑 갔던데가 막 새록새록 떠오르더라 추억이다 싶기도 하고 여보랑 또 오고싶고 그리고 점심 때 돼지국밥 먹을 때도 여보랑 먹었던 돼지국밥 참 맛있었는데 그지? 모든 게 다 여보 생각 뿐이야 정말루 잠깐이라도 목소리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여보한테 행복한 시간이였으면 좋겠어 매일매일 이렇게 편지 써줄 수 있다는 게 다행이네 훈련소 때 인편 생각난다ㅎㅎ 인편 열 때부터 훈련할 때 빼고는 다 써줬는데 그지? 그 때처럼 매일 매일 쓸게 내새꾸 오늘도 고생많았어요 내사륭 사랑해 정말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