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비 오는 날도 좋다.
바람 쐬러 가자는 친구 전화를 받고 9월 7일로 여행사에 예약했다.
날짜가 가까워지면서 날씨정보가 나왔다
2021년 9월 7일은 비가 오고 날씨가 아주 안 좋다는 일기 예보였다.
여행 가기 하루 전날 여행사로부터 "배를 타고 여러 섬을 유람하는 코스가 위험해 취소됐다"라는 전화를 받았다.
할 수 없이 여행사가 권유한 영흥도라도 가기로 했다.
비가 많이 오면 버스 안에서 얘기나 하면 된다 라는 생각이었다.
시화 나래 휴게소 스마트 화장실
빈자리까지 알려주는 이런 화장실은 처음
이라 사진을 다 찍고~ㅎㅎ
정말 살기 편한 대한민국이다.
비속의 영흥대교가 왼쪽 끝으로 보인다.
우산을 쓰고 찍는데 바람까지 보탠다.
영흥도에서는 유람선도 탈 수 있다.
수협에서 운영하는 영흥도 수산물 직판장
서해에서 나오는 해산물을 먹거나 구입할 수 있는 어시장이다.
조개구이를 먹을 수도 있다.
털보네 23호 자연산 활어 전문
진재철 010 6261 2020
매월 둘째와 넷째 주 수요일 휴무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로 109- 12
영흥 수협 직판장 23호
매운탕에 수제비 좋아한다고 많이도 줬다.
광어회 4만 원짜리 주문에 우럭도 주고 멍게, 전어구이, 꼬시래기, 번데기...
먹기 바빠서 사진 찍는 것도 잊었다.
친절한 주인(아들)한테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간다고 약속했다.
십리포 해변
노란 우산을 쓴 해변의 연인
십리포 해변에는 인천 상륙 작전 최초 상류지의 터도 남아 있다.
십리포 해변 앞에 길게 늘어선 소사나무
150년 된 소사나무 숲길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최대의 소사나무 군락지로 1997년 인천광역시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십리포 해변 포토존에 선 친구
뻘 다방
커피도 마시고 일몰도 볼 수 있는 외국에 온듯한 이국적인 분위기의 카페이다.
뻘 다방에서 바라본 목섬
바닷길이 열려 걸어갈 수 있는 신기한 섬
뻘 다방 032 889 8300
영업시간: 10~ 20시
매주 화요일 휴무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로 55
영화 촬영이 있어서 온 밥차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날 영화 촬영이 있어서 카페 안에는 들어가지도 못했다.
쌍곰 다방 070 8228 7881
옛날식 다방으로 바다가 보이는 카페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로 34번
길 64 (수협 2층)
테라스가 있는 쌍곰 다방
쌍곰 다방의 쌍화차가 유명하다.
텔레비전을 닫을 수 있게 문이 달려있다.
선재대교 끝에 안산이라고 쓴 교통표지판
이 보인다.
선재대교
선재도에 사는 장 씨 아저씨가 낚시로 잡은 숭어 일곱 마리를 손질하고 있다.
잡는데 얼마나 걸렸냐니까 한 시간도 안됐단다.
아저씨는 좋겠다.
먹고 싶으면 아무 때나 나와서 잡을 수 있으니까
안산에서 오신 김 씨 아저씨
예전엔 반달섬에서 물고기를 20마리씩 잡아서 주위에 나눠 주곤 했단다.
못 잡게 금지시킨 후에는 40분 거리의 이곳 선재도로 거의 매일 온단다.
오늘 잡은 숭어도 다 나눠 줄 거란다.
세상 살맛 나게 만드는 아저씨~
언제, 아이스 박스 가지고 김 씨 아저씨 만나러 가볼까?
아이스 박스 안에 숭어가 아주 크고 많다.
비 오는 날에도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선재도 풍경
김영희 기자
첫댓글 비오는 날도 운치있어 좋으셨겠어요
추억도 하나 만드시고~
네~
우리 마음모아와 함께했던 시간들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빗속에 여행 멎져요.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김씨 아저씨 만나러 갈때는 나도 데려가유. ㅎㅎ
고려해 보겠습니다~^^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여행 마니아시네요. 멋져요
안녕하세요~
16일 날 뵙겠습니다 ~^^
마음 맞는 친구와 여행~~
영흥도가 눈에 선하기도~~
비오는 날은 더 좋은곳 ㅎㅎ
뭘 아시는 분ㅎ
친구들과의
여행.김기자님의 행복의
미소가 보이는듯합니다.정보감사합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