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부도위험을 떼어내어 사고파는 파생상품.+말 그대로 신용부도위험을 서로 교환(Swap)하는 거래
+부도가 발생해 채권이나 대출 원리금을 돌려받지 못할 것에 대비해 부도 위험만 따로 떼내 사고파는 파생상품
+예를 들어 국내 A회사가 발행한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B은행이 C증권사 측에서
5% 프리미엄(수수료)를 받는 CDS계약을 맺었다고 하면,
+우선 A사가 부도나지 않았을 때 계약기간 1년에 채권액 100억원이라면 B은행은 5%에 해당하는 5억원을 프리미엄을 받게 됨.
+그러나 A사가 부도가 났을 때 B은행은 부도에 대한 책임을 지고 C증권사에 계약한 채권액만큼인 100억원을 지급해야 함.
즉 CDS거래를 통한 B은행은 프리미엄을 받는 대신 A사가 부도났을 때 C증권사가 입을 위험을 대산 감수해야 함.
한마디로, CDS는 높으면 높을수록 부도위험이 높다는 지표입니다.
나 어제 술먹느라 몰랐는데, 어제 SBS 뉴스에서 CDS 관련 뉴스 나오면서, 한국 CDS가 427bp로,
브라질 386이나 태국 257보다 높아서 안전하다는 뉴스를 방영했다고 합니다.
이거 제대로 된 방송사 맞습니까? 혹시 그 뉴스 보신분 있으세요?
파키스탄이 IMF 구제금융 신청했죠? 아이슬란드나 중남미, 서아시아 국가 중심으로 IMF 구제금융 절차가
확산될 것 같은데..
우리나라도 영광스럽게도 그 한가운데 있군요...
이는 우리나라 위정자들과 언론들은 괜찮다 괜찮다, IMF 얘기는 오해다, 틀리다라고 하지만,
해외에서는 IMF 시즌2를 예상 혹은 기정사실시 있다는 반증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CDS 보니, IMF가 우리나라에 구제금융 검토하고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사실일 것도 같네요..
암튼 오늘 일하다가 말고, 하도 어이가 없네요....
대학에서 금융경제론 수업들을 때, IMF 관련 수업에서 CDS관련 지표에 관해 배웠던 적이 있는데
도대체 몇 년만에 CDS까지 뒤져보는 건지 몰겠지만 암튼 간만에 CDS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아래 표는 며칠전 자료인데 이 때 400bp, 오늘 뉴스검색해 보니 630bp를 돌파했다죠?
우리나라가 태국보다 많이 위험한가 봅니다.. 현재 반정부시위가 일어나 난리인 태국보다 CDS가 거의 두배 가깝네요..
현재 우리나라보다 CDS가 높은 나라는 실제적으로 전세계에 몇개 안되는군요.. 위 차트에 있는 나라가 전부인듯하네요..
세계 10위안에 들었습니다.. 올해 들어서 안좋은 쪽만 세계 Top 10에 들어가는군요..
은행의 대외채무에 대한 정부의 지급보증이 지금 씨알도 안 먹히는듯 합니다..
(외인들은 대한민국 정부는 별로 못 믿겠다..이거 같은데요..-_-;;;)
결국 이상태로 가다간 일본이나 중국가서 달러 구걸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에휴.. 생각보다 우리나라 많이 위험하고 심각하군요 OTL
설상가상...뉴스검색하다 보니, 아래 기사 하나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감관련 기사일부 발췌)
강 장관은 또 10만원권 발행과 별도로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화폐액면변경)을 검토해야 한다는 김 의원의 제안에 "연구는 한번 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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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장관은 강만수씨를 말하고, 제안한 김의원은 한나라당이라네요..
씨댕.. 이런 불확실성 있는 환경에서는 현금확보가 최우선인데
리디노미에이션을 하게 되면, 현금확보를 하게 되면 실질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뭐 쉽게 얘기해서, 예전에 쭈쭈바 100원 주고 먹었다면, 이젠 1000원 주고 먹게 되는 거죠.
물론, 가지고 있는 돈들은 그만큼 금액이 커지게 되겠지만, 그건 명목가치이고 인플레이션이
단기적으로 15+@%까지 물가가 뛰게 된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그럼 실질가치가 떨어지게 되죠.
그래서 성공적인 리디노미에이션을 하려면, 어느정도 안정화된 금융환경과 탄탄한 재정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구권을 신권으로 바꾼지 몇년 안되었잖아요? 그걸 해도 혈세가 무지하게 나갔죠.
리디노미에이션을 하면? 단기간은 부동산 가격은 오를 겁니다. 하지만 대단위 부동산 없는 서민은
죽으라는 얘기와 마찬가지입니다. 한 나라의 경제수장이 저딴 소리가 하고 있으니...
지금의 경제정책Head들이라면 하고도 남을 위인들이에요.
일하다 말고, 열받아서, 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좋겠다고... 흥분해서 글을 올립니다.
전 담배나 한대 피러가야 겠습니다.
하긴 이렇게 말하는 나는, 몇개월 전에 주식 다 팔고, 펀드해지하고 금상품 가입한거 해지하고..
필요한데가 있어서 탈탈 털어넣은 상태...
어떻게 되든말든 상관없어요.. 하지만, 걱정이 됩니다. (서울 부모님도 걱정되고, 동생/친구들도 걱정되고)
너무 비관적이라고 생각하실 분들 분명 계실 겁니다.
몇개월전, 몇주전, 현재 주가가 진바닥이 아닐거 같다고 말씀드렸었는데(사실 진바닥이길 바랬어요..)
오늘 드뎌 주가지수가 1000이 깨지고,930까지 무너졌네요..
우스개 소리로 점심시간때, 팀동료들과 얘기하다가 정확히 10년전인 98년도의 주가검색을 해보고
그 때 들어가자...라는 얘기까지 하고 있는 상황..
지금은 물타기도 할 때가 아닙니다. (오늘 개미들만 죽어라 사더군요.. 물타기죠 뭐..)
제 생각으로는, 지금 물타기 할 자금이 있으면 보다 안전한 자산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최근 금값이 많이 떨어졌더라구요.. 원래 올라가야 할 건데, 이상하락입니다.
차라리 주식보다 금이 나아보인다는 제 생각은 요즘들어 더욱 공고해 진다는..)
저는 프로토나 열심히 하렵니다..ㅋㅋ
근데 이거 올렸다고 나 잡혀가는거 아니겠죠? 시국불안 사범으로..
(지금은 옛날과 분명 달라야 하는데, 7080년대 걱정이나 하고 있어야 하니.. 이거 원참..)
첫댓글 무조건 빛부터 갚고,펀드는무조건 해약, 재산은 모두 현금으로, 달러가 좋게지만, 물가는 본격적으로 상승 할것으로 .. 부동산 하락이라는데 ..제주도 까지 언제 올려나..안올래나 너무 말들이 많아서 . 여튼 물가는 심각하게 오를듯...회사에 따라서 구조조정도 당연히 있겠죠.
워~워~ 짐부터 집에 가용한 현금(대출제외) 총동원해서 업종대표주 주식을 무쟈게 사모을때.. 날이면 날마다 오는기회가 아니야!
참아요..조금만..^^;
쩝.. 위험한 생각이라 사료되옵니다.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기다려 보시옵소서..
이런 글을..회사에서 보다가 여기에서도 보니..머리가...하지만..정말..심각한 일인데..요즘 고객들도 공황상태.. 하지만..이런걸 못느끼시는분도 주위에 있더라구염..이런 현실이 넘안타까워요..
진짜 심각하다~~~~어쩔꺼니~~~먹고 살기 힘드네~~ㅡ.ㅡ;;
에휴~~~~~~~~~~~~~!! 한숨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