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보복에도 이스라엘 항공기·미군 항공기 격추가 ‘제로’인 이유 미국이 주도한 ‘정보전’과 ‘포화 공격’이란 무엇인가 / 3월 14일(토) / AERA DIGITAL
미 중앙군에 따르면, 미군과 이스라엘군이 이란 영토 내 5,500여 개의 표적을 공격했다(3월 11일 기준)고 전했다. 한편, 이란 측에 격추된 양군의 항공기(무인기를 제외)는 아직도 제로다. 왜 그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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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기뢰 설치 등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 중앙군은 3월 10일, 해당 해협 인근에서 기뢰 부설함 16척을 포함한 여러 이란 해군 함정을 공격해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미군의 항공 공격이 시작된 지 약 2주가 되었지만, 이란 측에 격추된 항공기는 전혀 없다.
이란이 이스라엘·미군의 공격을 거의 막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군사 분석가이자 시즈오카 현립대학 글로벌지역센터 특임교수인 오가와 카즈히사 씨는 이렇게 말한다.
"우선, 이란이 도입한 러시아산 방공 시스템 등의 성능이 서구 시스템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 게다가 이스라엘·미군의 방공망 제압 능력이 매우 높았다는 점도 있겠죠"
■ 전투기를 '노이즈'로 간과?
이란이 운용하는 주요 장거리 방공 시스템은 러시아산 S300과 국내 생산 ‘바바르 373’(Bavar-373)이다.
이란 당국은 바바르 373에 대해 “스텔스 전투기에 맞설 수 있는 러시아산 S400(S300의 개량형)과 맞먹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방공 시스템의 ‘두뇌’에 해당하는 ‘지휘통제 시스템’이 이스라엘·미군의 스텔스 전투기를 포착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오가와 특임 교수에 따르면, 방공 시스템은 레이더가 포착한 비행 물체를 컴퓨터가 자동으로 판별하고, 적기로 인식하면 관제자가 미사일 발사를 촉구한다.
하지만 이번 공격에서 이스라엘·미군이 사용한 스텔스 전투기 F-35는 이란 레이더에 거의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레이다가 포착한 F-35의 기체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작은 새 정도 크기로만 인식한다. 이란 방공 시스템의 컴퓨터는 스텔스 전투기의 기체 모습을 단순한 ‘노이즈’로 판단해 놓친 것으로 보인다"(오가와 특임 교수, 이하 동문)
방공 시스템이 F-35를 전투기로 인식하려면, 미리 레이더에 어떻게 표시되는지 데이터를 입력해 두어야 한다. 하지만 데이터 입수는 어렵다.
“실전이나 그에 가까운 상태에서 촬영한 기체 그림자 데이터가 없으면, 방공 시스템 컴퓨터는 그 기체 그림자를 스텔스 전투기로 ‘학습’할 수 없다.”
스텔스 전투기가 실전이나 실전 형태의 훈련에서 레이더에 어떻게 비칠지는 극비 사항이다.
이란의 이웃 국가 터키는 2019년에 러시아산 방공 시스템 S400을 구입한 것을 이유로 미국으로부터 F-35 판매를 거절당했다. 미국이 F-35의 스텔스 특성이 S400의 컴퓨터에 흡수돼 유지보수 점검을 통해 러시아로 유출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 "카탈로그 상" 이겨도
이란의 방공 시스템은 F-35를 제외하고는, 이른바 스텔스 성능이 낮은 전투기에도 효과를 발휘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이란이 운용하는 S300의 탐지 능력은 약 300km이며, 약 6개의 목표를 동시에 요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왔다. 이에 반해 미군의 대표적인 방공 시스템인 ‘패트리엇’(Patriot)의 탐지 능력은 약 150~200km로 S300에 못 미치며, 동시 요격 능력도 몇 안 되는 수준에 머문다.
3월 2일, 쿠웨이트 군대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미군 전투 공격기 F-15E를 동시에 3대 실수로 격추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이 격추하지 못한 기체를 아군이 격추한다니 아이러니한 이야기다. (조종사 6명은 탈출해 무사히)
“S300은 카탈로그상의 성능은 미국산 패트리엇보다 뛰어나지만, 실제 성능은 패트리엇이 더 우수하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러시아산 무기는 “기본적으로 미국 무기를 뒤따르는” 모방해서 같은 성능의 제품을 만들려 해도 기술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오가와 특임교수는 말한다.
이번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사용하고 있는 방공 시스템의 유지보수에 전념하고 있어, 이란이 도입한 S300의 보수 및 업데이트를 충분히 수행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 베네수엘라 군사 공격과의 공통점
사이버 전쟁·정보 전쟁에서도 이스라엘·미군은 뛰어났다고 전한다.
2월 28일 아침, 이스라엘 군은 스텔스 전투기 F-35I에서 미사일을 하메네이 사의 관저를 향해 발사했다.
“이와 동시에 미군은 이란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해 방공망을 마비시키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미국 언론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으로 이란의 지휘통신이 혼란에 빠졌다고 전한다.
“올해 1월, 미군이 베네수엘라를 공격해 마두로 대통령을 구금했을 때도 통신 차단과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여기서도 미군이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포화 공격'이란
미군은 이란에 대한 선제 공격과 동시에 다수의 전투기, 순항 미사일, 자폭형 드론을 투입해 ‘포화 공격’을 수행했다고 전한다.
방공 시스템은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목표 수가 제한돼 있어, 동시에 다수의 공격 목표가 나타나면 대응이 어려워진다. 처리 능력을 포화시키기 위해 다수의 공격을 수행하는 것을 ‘포화 공격’이라고 한다.
“이란이 어떤 무기를 어떻게 운용하고 있는지를 파악한 뒤, 가장 효과적인 공격을 했다. 정보전의 기본이지만, 그 점에서도 이스라엘·미군은 승리하고 있었다"
오가와 특임 교수는 걸프 전쟁(1990~91년)의 ‘73 이스팅 전투’를 예로 들었다. 이 전투에서 미군은 불과 30분 만에 이라크군 전차 T-72 25대를 격파했다고 전해진다.
“T-72의 포탑 정면 장갑이 매우 두껍고(약 50~60 cm) 반면, 측면과 후부는 상당히 얇다(약 4~20 cm). 이 정보를 미군이 사전에 포착해 공격에 충분히 활용했다"
이 전차 전투를 지휘한 맥마스터 대위는 나중에 중장으로 승진하고, 제1차 트럼프 정권에서 국가안보 담당 대통령 보좌관을 역임했다.
■ 단기 종료를 목표로 하지만…
걸프 전쟁 이후, 미군은 ‘정보’, ‘스텔스 전투기·폭격기’, ‘정밀 유도 무기’, ‘고속 기동’을 조합해 짧은 기간 안에 전쟁을 종결하려고 했다. 이번 이란 공격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3월 9일,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란 전쟁은 매우 가까운 시일 내에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가와 특임 교수는 “앞으로 3주 정도면 휴전이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해외로 탈출하는 이란인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은, 상황 전개를 낙관하고 있는 이란인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요.”
(AERA 편집부·요네쿠라 아키히토)
요네쿠라 아키히토
イラン報復もイスラエル機・米軍機の撃墜が「ゼロ」のワケ 米国がリードした「情報戦」と「飽和攻撃」とは
イラン報復もイスラエル機・米軍機の撃墜が「ゼロ」のワケ 米国がリードした「情報戦」と「飽和攻撃」とは / 3/14(土) / AERA DIGITAL
米ホワイトハウスで記者会見したトランプ大統領=2026年1月20日午後3時6分、ワシントン
米中央軍によると、米軍とイスラエル軍はイラン領内の5500以上の標的を攻撃した(3月11日時点)という。一方、イラン側に撃墜された両軍の航空機(無人機を除く)はいまだゼロだ。なぜなのか。
【実際の写真】レーダーに映らない? 飛行するステルス戦闘機F-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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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ランはホルムズ海峡付近で機雷敷設などの活動を活発化している。これに対して米中央軍は3月10日、同海峡付近で機雷敷設艦16隻を含む複数のイラン海軍艦艇を攻撃し、破壊したと発表した。イスラエル・米軍の航空攻撃が始まって約2週間になるが、イラン側に撃墜された航空機はゼロだ。
イランがイスラエル・米軍の攻撃をほぼ防げない理由について、軍事アナリストで静岡県立大学グローバル地域センター特任教授の小川和久氏は、こう語る。
「まずは、イランが導入したロシア製などの防空システムの性能が、欧米のシステムのレベルに達していないということ。それに加え、イスラエル・米軍の防空網制圧能力が非常に高かった、ということでしょう」
■戦闘機を「ノイズ」として見逃し?
イランが運用する主な長距離防空システムは、ロシア製のS300と、国産の「ババール373」(Bavar-373)だ。
イラン当局はババール373について、「ステルス戦闘機に対抗できるロシア製のS400(S300の改良版)に匹敵する性能を持つ」としてきた。
しかし、実際は、防空システムの「頭脳」にあたる「指揮統制システム」がイスラエル・米軍のステルス戦闘機を捉えていない可能性が高いという。
小川特任教授によると、防空システムは、レーダーが捉えた飛行物体をコンピューターが自動的に判別し、敵機だと認識すると管制員にミサイル発射をうながす。
ところが、イスラエル・米軍が今回の攻撃で使用しているステルス戦闘機F-35は、ほとんどイランのレーダーに映っていないとみられる。
「レーダーが捉えたF-35の機影を見たことがありますが、小鳥程度のサイズにしか認識しない。イランの防空システムのコンピューターはステルス戦闘機の機影を単なる『ノイズ』と判別して見逃したと思われます」(小川特任教授、以下同)
防空システムがF-35を戦闘機と認識するには、あらかじめ、どのようにレーダーに映るのか、データを入力しておく必要がある。だが、データの入手は困難だ。
「実戦かそれに近い状態でとった機影データがないと、防空システムのコンピューターは機影をステルス戦闘機だと『学習』できない」
ステルス戦闘機が実戦、もしくは実戦形式の演習でレーダーにどう映るかは極秘事項だ。
イランの隣国トルコは、2019年にロシア製の防空システムS400を購入したことを理由に、米国からF-35の売却を断られた。米国が、F-35のステルス特性がS400のコンピューターに取り込まれ、それが保守点検を通じてロシアに流出することを懸念したからだ。
■「カタログ上」勝っても
イランの防空システムは、F-35以外、いわゆるステルス性能の低い戦闘機に対しても、効果を発揮していないように見える。なぜか。
イランが運用するS300の探知能力は約300キロで、約6目標を同時に迎撃できるといわれてきた。これに対して、米軍の代表的な防空システム「パトリオット」(Patriot)の探知能力は約150~200キロとS300に劣り、同時迎撃能力も数目標にとどまる。
3月2日、クウェート軍のパトリオットのミサイルは、米軍の戦闘攻撃機F-15Eを同時に3機、誤って撃墜したとみられる。イランが撃ち落とせなかった機体を、友軍が撃墜するとは皮肉な話だ。(パイロットら6人は脱出して無事)
「S300はカタログ上の性能こそ米国製のパトリオットより優れていても、実際の性能はパトリオットのほうが上だった、といえるかもしれません」
ロシア製兵器は「基本的に米国の兵器の後追い。マネをして同じ性能のものを作ろうとしても、技術力が十分にない」と、小川特任教授は言う。
今回、ロシアはウクライナ侵攻で使用している防空システムのメンテナンスで手いっぱいで、イランが導入したS300の保守やアップデートを十分にできなかった可能性もあるという。
■ベネズエラ軍事攻撃との共通点
サイバー戦・情報戦においても、イスラエル・米軍は優れていたという。
2月28日朝、イスラエル軍はステルス戦闘機F-35Iからミサイルをハメネイ師の公邸に向けて発射した。
「これと同時に、米軍はイランに対してサイバー攻撃を行い、防空網を麻痺させようとしたと思われます」
複数の米国メディアによると、サイバー攻撃により、イランの指揮通信が混乱したという。
「今年1月、米軍がベネズエラを攻撃し、マドゥロ大統領を拘束した際も通信遮断や大規模な停電が発生した。ここでも米軍がサイバー攻撃を行った可能性があります」
■「飽和攻撃」とは
米軍は、イランでの先制攻撃と同時に、多数の戦闘機、巡航ミサイル、自爆型ドローンを投入し、「飽和攻撃」を行ったという。
防空システムは同時に対応できる目標数が限られているため、同時に多数の攻撃目標が現れると対応しきれなくなる。処理能力を飽和させる目的で多数の攻撃を行うことを、「飽和攻撃」という。
「イランがどんな兵器をどう運用しているかを把握したうえで、最も効果的な攻撃をした。情報戦の基本ですが、その点でもイスラエル・米軍は勝っていた」
小川特任教授は、湾岸戦争(1990~91年)の「73イースティングの戦い」(Battle of 73 Easting)を例に挙げる。この戦いでは、わずか30分ほどで米軍は25両ものイラク軍戦車T-72を撃破したという。
「T-72の砲塔の正面装甲が極めて厚い(約50~60センチ)のに対して、側面と後部はかなり薄い(約4~20センチ)。この情報を米軍は事前につかみ、攻撃にフルに生かした」
この戦車戦を指揮したマクマスター大尉は、のちに中将となり、第1次トランプ政権で国家安全保障担当大統領補佐官を務めた。
■短期終結を目指すが…
湾岸戦争以降、米軍は「情報」「ステルス戦闘機・爆撃機」「精密誘導兵器」「高速機動」の組み合わせで、短期間で戦争終結を目指すようになった。それは今回のイラン攻撃でも同様だという。
3月9日、トランプ大統領は記者会見で、「イラン戦争は非常に近いうちに終わるだろう」と発言した。
小川特任教授は、「あと3週間ほどで停戦のめどがつくのではないか」と見る。
「国外に脱出するイラン人がそれほど多くないのは、事態の推移を楽観しているイラン人が多いことを表してい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AERA編集部・米倉昭仁)
米倉昭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