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해야하나 고심하다 ... 많은 이들의 의견을 듣고자 적어봅니다.
저는 올해 28살이고 남편은 34살입니다.
거래처 직원으로 알고지낸 건 2년 연애2년하고 결혼한지 세달좀지났습니다.
회사에서도 성격좋고 착실하다고 소문났던 사람이고
사귀면서도 한번도 속상하게 한적이없기에
결혼하자는 남편말에 얼씨구나하고 결혼하게 되었구요.
절 만날때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7년정도 되었다고
그 이후엔 여자에 관심이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그의 직장동료들이나 친구들도 하나같이
이놈은 여자에 관심없는놈이라고 날 만나는게 신기하다고
게이인줄알았다고 할 정도였으니...
어쨋든.. 탈없이 결혼을 했는데 어느날은 서재에서 컴퓨터를 하다가 제가 들어가면 빛의속도로 창을 내리는 것같은 느낌을 받았고 첨엔 야동보나 싶었습니다.
ㄱ근데 그 이후이도 계속 그러길래 도대체 뭘보길래
야동이면 같이보자고 장난식으로 얘기했는데
너 그런것도 보냐고 실망이다하더니 자기는 그런여자들이
젤 싫다고. 싸구려 티나는 애들. 안달난애들 딱 싫다고
정색을 하더이다.그래서 연애때도 안하던 싸움이란걸
처음으로 그것도 대판크게 싸웠습니다.
본인은 나몰래 주식을 했는데 내가 알면 싫어할꺼같아 그랬다면서 그런 싸구려 생각을 버리라나 머라나...
그런말과 표정으로 날 대하는 남편의 모습이 낯설기도 했지만
너무 무서웠습니다.. 화내더니 집을 나가버리더라구여.
지 친구네서 잘테니 전화도 하지말라고..진짜안들아오데요.
그리고 그 다음날 .. 남편 출근하고 청소를 하다보니 어젯밤
미친듯이 화를 내느라 정신없어 컴터 전원을 안껏더라구여.
근데 네이버가 켜져있고 카페가 켜져잇고 로긴도 되있길래 뭔가하고봤더니 카페는 진짜 .. 비밀만남 이런 카페였고 죄다 파트너찾는 글들 뿐이더군요. 호기심에 봤겠지 싶어 닫으려햇으니
이 못된 호기심이 서른몇개나 와있는 쪽지함에 눈이 가더라구요.
쪽지들이 욕이와잇는거부터 입에담지도못하는 음담패설까지..
남편이 보낸 쪽지보니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넌 가슴이 너무작앗는데 거시기맛은 좋더라 담에 또 보자
다신만나지말자 니 거시기보니까 앞이캄캄하더라
이런식으로 여자들한테 보냈더라구요... 써도되는내용인지 모르겠지만.. 바꾼다고 바꿔쓰긴했는데.....
무튼...이런 내용이 쪽지들이 수두룩하구요
또 맘에드는 여자가 있었는지 그여자한테는 널사랑하게된거같아 라면서 이따위로 쪽지보내고.. 그여자는 가정에 충실하고싶다고 거절했더라구요 그랬더니 또 이상한 욕써서보내고..
카페목록은 죄다 비밀카페. 파트너. 뭐 이런 것만 있고..
너무 징그럽고 더럽단 생각에 얼굴도 보기싫어 짐싸들고
나왔더니... 찾아와서는 한다는소리가... 지가 친한 후배가 잇는데 아이디빌려달라해서 빌려준거다 믿어달라...길래 확인시켜달랬더니 그건 또 안된답니다...
한두번 그런거라면 이해되지만 결혼하고도 일주일에 사일을 야근한다그러고 어떨 땐 토욜에도 출근했는데
그럴 때 마다 다 그여자들 만나고 댕긴거같네요.
이혼하쟀더니 다신 안그런다고 용서해달라기에
매일 찾아와서 울고불고 매달리기에 용서하고 집에 돌아왔더니
이번엔 컴터앞에 안 앉아있고 하루종일 카톡질을 하더이다.
회사일때문이라고 나한테 보여주면서 하길래 또 믿었죠.
근데 재수가 없을라니 .. 새벽에 화장실가려고 깻는데
남편핸드폰이 번쩍하데요. 남편은 잘때 항상 무음으로 해놓고 자는데 .. 스팸인가하고 말으려했으나 또 번쩍번쩍..
봣습니다.. 비밀번호 미친듯이 찾아내서 .. 어이없게 나랑 처음사귄날도 아니고 결혼식날짜도 아니고 나랑 첨 모텔가서 그짓한날 그날이 제 생일 다담날이여서 혹시나하고 눌러봤더니 맞데요.
카톡 보는데 참.. 할말이 없더라구여.
나 없는 사이에 룸메구한다고 또 글을 올려놨는지 여자들 같이살자고 카톡와있고 신랑은 마누라들어왔으니까 밖에서보자 화끈한밤 보내자느니.... ㅋㅋ 그 중 어떤 미친여자는 그 새벽에 오빠 거시기가 그립다고 내일보자는 카톡을 계속 보내더이다..
자는 남편깨워서 물한바가지 얼굴에 끼얹었더니
나더라 의부증이라느니 정신병자라느니 막말하고는
또 나가데요..
저도 바로 짐싸서 친정와있는데... 또 매일같이 찾아와서
울고불고 잘못햇다 난리네요..
암것도 모르는 울엄마.. 웬만하면 용서해주라고 그러는데..
이혼해야겠죠? 이혼은 할건데
도대체 이 인간의 마음이 궁금합니다.
나랑 살면서 그짓을 안하는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 그런짓을 하는지... 생각할수록 화가나고
이제는 내자신이 부끄럽기 까지합니다..
내가 그렇게 못난여잔가.. 내가 그렇게 부족한가...
말도 안되는 오만가지 잡생각이 나서 미칠지경입니다.
글이 엉망인거같네여... 쓰다보니 흥분되고 그냥 친구한테도 가족한테도 할 수 없는 얘기라 답답한 맘에 적었어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네이버에 비밀만남이라고만 검색해도 까페가 이렇게 많아..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다 ㅋㅋㅋㅋㅋㅋㅋ
헐대박.......
클럽YB는 뭐야 뭔 지랄염병하고 자빠졌네ㅡㅡ
그럼 저런카페 가입하는 남자들이 있단건 여자들도 있단거잖아... 충격이다 진짜 시름
아 더러워 허...ㄹ.......미친...저렇게 카페까지 찾아서가입하고 그럴정도면 결혼을하질말지...
전나 더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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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22
더러워............ㅡㅡ;
헐 이게 뭐야;; 컬쳐쇼크;;;
어쩌지.. 누구 만나서 살지..
카톡캡쳐해놓거나이래서 증거만들어놓지 저런놈들은 또 발뺌함ㅡㅡ
비밀만남은씨발 똥싸고있네 섹스에눈깔뒤집혔나왜저래
배우자있음충실해야될거아냐미친년놈들이.....진짜현실성제로지만 저런카페다추적해서 간통으로쳐넣고싶다
개냐 씨발? 더러운새끼
더러운새끼 나가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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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이나만났는데? 와... 진짜배신감쩔었겠다
헐..6년.. 6개월도아니고.. 하..진짜.. ㅠㅠ여시야힘내!
개새끼다...난 아무것도 아니었구나...언니 지금은 괜찮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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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원래 미친놈이 미친년들이랑 놀지 신경꺼
힘내여시 !!
그럼 동기년들이 공유했단 소리야? 헐...
변태라서 그렇지..ㅠㅠㅠ 헤어져요.... 평생 고생이에요
헐....무서
남창이네 남창
그래 맞다 남창
그래, 이것을 남창이라고 부르자.
;;;;;판보면 결혼못하겠어;;;;
아;;;;;;;;
와..........미친놈
어휴 병신중에 상병신을 만났네
아 소름 ....... 미친
울회사에서 존나단정하고바른 가정에충실한유부남차장새끼 잇엇는데 어쩌다 컴퓨터화면봣느데 똑같이 네이버메인에 가입카페목록이 비밀만남 원나잇 조건..이런거엿음 충격받고 그이후로 말한마디도안함..더러워 ㅅㅂ
불안하다 진짜... 믿을놈이 하나없네
아내분..성병검사 한번 받아봐야할듯..
회사 여자들하거 친해지는 것도 방법이더라.. 남편 몰래.. 나 전회사에도 시발 유부남들은 죄다 바람폈음ㅋㅋㅋ 진짜 유부남이 4명 있었는데 3명이 회사 20살짜리들이랑 바람남ㅋㅋ 근데 지네들 서로는 몰라ㅋㅋ 내가 좀 고민상담해주는 그런 스타일이라 그 여자애들이 나한테 고만 털어놓다가 알게 된 거ㅋㅋㅋㅋㅋ 그 유부남들 와이프들 회식때마다 와서 같이 식사하는데ㅋㅋ 진짜 뻔뻔해도 유분수지... 거기서 아무렇지도 않게 과장님~ 대리님~ 해가면서 친한척하고ㅡㅡ 그땐 나도 어렸고.. 겁도 나서 말 못했지만... 안까발린 거 아직까지도 좀 죄책감 느낌..
헐.......진짜 무섭다....아..대박
@성룡 헐 이게 왜 비댓으로 되어있짘ㅋㅋㅋㅋㅋ 별 거 아닌데ㅋㅋㅋㅋ 놀래따ㅋㅋ
하하하.. 비밀번호도 그날짜냐? 미친놈
으..진짜..;;;;;;;;;
여시 댓글도 무섭다.. 휴..
또라이그튼새끼들
사진을 찍어놨어야지.......-_-
게다가 성격좋고 착실하다고 믿었던 사람이 저러면 얼마나..
으..진짜..;;;;;;;;;
ㅎㅎ..쪽팔린데 구남친 개새끼 개쓰레기는 소라넷 눈팅함 ㅎㅎ 즐찾에 야동도 있었고. 물론 나한테 하는 말 들으면 변태인거 딱 알겠고. 바람도 당연히 피고. ㅎㅎㅎㅎㅎ씨발
고민하지말고 차버려요 언니;; 소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