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놀과 정수
제 37차 정기 답사(안) -7/16(토)
(
꽃을 찾아 떠나는 여정-분주령과 정암사)
성인만
신청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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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분주령에 흐드러지게 필 하늘나리꽃-위킹맵님 사진제공)
1. 답사일시 : 2005년 7월 16일 (토) 압구정역 공용주차장 7시출발
2. 여행장소:
분주령, 정암사 (강원도 태백)
3. 여행일정
07:00 서울 압구정동 공용주차장 출발(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6번
출구)
11:00 정암사 집결 및 식사
12:30 분주령 야생화 탐방
(두문동재:싸리재-금대봉-들꽃탐방등산로-분주령-검룡소)
16:30 검룡소 도착 및
출발
21:00 서울 도착예정
|
1. 답사인원
버스:44명 /개별차량
11명 (총 55명)
2. 회 비
가.버스: 회원
35,000원/ 비회원 40,000원..전원 성인만 받습니다.
(전세버스비,사전답사비, 입장료,
여행자보험, 식대, 김밥, 주류, 음료, 간식, 퀴즈 상품 포함)
나. 개별차량:
20,000원/ 비회원 25,000원 3. 입금은행 :
신한은행 (366-02-366884) 이종원
4. 답사 신청방법
가. 아래의 답사신청양식에 의해 '37차 분주령야생화
탐사'게시판에 신청한다. (답사신청만 하고 입금하지 않는 분은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나중에 사정해도
어쩔수없습니다. )
(닉네임/이름/e-메일주소/
성별/주민등록번호(멜요망)/주소/연락처(핸드폰)/ 출발지(예 서울 OR 광주)/버스/자가차량/차량제공여부/답사에 임하는 글/답사 참여했었던 장소 (예
영월답사)
- 실명과
주민번호를 게시판에 올리면 곤란합니다. 메일로 보내주세요. (여행자보험 가입 위해 반드시 필요)
- 1명당 2명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3명이상은
받지 않습니다.(다양한 모놀가족들의 참석을 위해)- 한
번이라도 답사
참가하신 분은 신청양식을 생략해도 좋습니다. 대신 꼭 참가했던 답사지를 말씀 주세요..찾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 이메일
주소 ljhkhs44@hanmail.net
- 기존에 답사 참여하셨던
분들은 꼭 답사 참여 했던 곳을 한 군데 이상 적어주세요. 인원이 많다보니 찾기가 무척 힘드네요. 다. 우선 '37차
분주령야생화탐사' 게시판에
먼저 답사 신청을 하시고 신청자중에서 입금자 순서에 따라 선착순 마감합니다. 답사 신청은 답사신청자
중에서
입금 순서에 따라 선착순 마감합니다. 제발 답사 신청 전에 먼저 입금 하지 마십시요.
라. 입금은 신청자 이름으로
해야합니다.. 입금자가 상이할 경우 반드시 글을 남겨 주셔야 합니다. 계좌번호 잘 확인해 주세요.
신한은행 (366-02-366884)
이종원
마. 입금후 답사신청게시판에
"입금완료"라는 머리말을 표시하여 게시판에 올려야 합니다. 개별차량은 11시
까지 정암사 주차장에 집결해주세요.
약도 추후 공지
바. 답사 신청일은
7월 7일 (목)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받겠습니다. 10시 이전에는 글쓰기 권한을 드리지
않습니다.(모놀답사가 하도 빨리 마감이 되어 메일로 항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똑같은 기회를 골고루 드리고자 이같은 방식을 취했으니
양해바랍니다. )
사. 회원과 비회원의 차등을
두었습니다. 저렴하게 가실려면 회원에 가입하십시요.
8. 환불
7월 9일까지 취소자: 전액 환불 7월 12까지 취소자: 50% 환불 7월 13일이후 취소자: 환불 없음
-취소벌금은 퀴즈
선물대금으로 사용하거나, 여행박람회 행사비용으로 충당합니다. -환불은 7월 19일(화) 일괄 송금예정..그 전에는 환불 없음 -환불자는
메일로 계좌번호 요망
9. 이번 답사여행의 특징
-폭염의
7월에는 문화유산답사가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어 6월처럼 생태기행에
나서려고 합니다.
-분주령은 인제
곰배령과 함께 우리나라 야생화 군락의 양대산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꽃이
많은 곳입니다. 특히 7월엔 나리꽃이 산전체를 덮고 있지요. 9부능선까지 버스가 올라가니까...등산이라기 보다도 하산이라고 불러도
좋습니다.
이곳은
생태보존지역이기 때문에 태백시청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지역입니다. 저희는
입산허가를 받았습니다.
-바다를 끼고 있는 선자령처럼 더운 곳이 아닙니다. 내륙 깊숙한 곳에 숨어 있어 7월임에도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숲이 우거진
곳이지요.
-4시간 산행이
하산코스지만 그리 호락호락한 코스는 아닙니다. 노약자와 어린이는
신청을 받지 않겠습니다. 호응이 좋으면 어린이를 위한 답사를
따로 준비하겠습니다. 야생화 탐사의 집중을 위해 신청인원도 55명으로
제한했습니다. 이점 양해해 주십시요.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야생화를
배우고 보고 느끼겠습니다.
-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중 하나인 정암사는 산사의 적막함과 아름다움을 전부 가지고 있습니다. 크지 않은 규모와
번잡하지 않은 주변 경관이 좋아 산사의 평온함이 느낄 수 있지요. 정암사에는 유명한 것이 셋 있답니다.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 또 하나는 석영의 일종인 수마노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수마노탑(보물410호).마지막은 천연기념물로 보존 되고 있는
열목어랍니다.
-식당은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사전답사를 다녀온 후...공지하겠습니다.
-
모놀회원이자 생태여행 전문가인 양영훈 여행작가(닉네임:워킹맵)님께서
이번 생태기행에 가이드로 나섭니다. 소수 인원이 밀도있게 야생화
탐사를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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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훈
여행작가 프로필
명산 지리산과 청류 섬진강을 품은 춘향골 남원에서 나고 자랐다. 예닐곱 살 때부터 유달리 지도책 보기를 즐겼다. 좀더 머리가 굵어진 뒤로
한동안은 높고 큰 지리산을 마을 동산처럼 오르내렸고, 틈만 나면 낯선 곳을 찾아 운수(雲水)처럼 떠돌아다니곤 했다. 끝내는 그걸 직업으로 삼아
불혹에 이른 지금도 늘 길에서 서성이는 행복을 누리고 있다. 대학 전공(성균관대 사학과)과 직장(월간 샘이깊은물)을 선택할 때도 얼마나
자유로이 돌아다닐 수 있는가를 가장 중요한 선택의 기준으로 삼았다. 만 3년 간의 잡지사 기자생활과 1년 동안의 어린이도서 전문출판사(지경사)의
객원사진기자 생활을 그만 뒤로는 우리 땅의 풍경, 역사, 생태, 사람 사는 이야기 등을 글과 사진으로 엮어 신문, 잡지, 사보 같은 매체에
기고하는 여행작가 일을 10년 넘도록 계속해오고 있다. 그동안 여행기사를 연재한 매체로는 동아일보, 세계일보, 주간동아, 신동아,
어린이동아, 파이낸셜뉴스, 내외경제신문 등의 언론매체와 삼성그룹, 현대그룹, 포스코신문, 포스코건설, 한전, 한전기공, KT, 한국수력원자력,
쌍용, 전파(무선국관리사업단), 현대자동차, 디지털포스트(정보통신부), SK, 현대자동차, BYC, 녹십자, 주간경기 등의 사보가 있다.
현재는 세계일보에 <양영훈의 포토에세이>를 매주 연재하는 것을 비롯해 여러 사보와 잡지 등에 국내여행기사를 쓰고 있다.
저서 >> 『한권으로 보는 우리 강산 탐사기』(사진 담당, 지경사), 『만화로 보는 우리나라 문화유산』(사진
담당, 지경사), 『아름다운 바다 여행 1·2』(돌베개), 『펜션 베스트 100』(허시명 공저, 동아일보사), 『7인 7색 여행
이야기』(2003 한국여행작가협회 공저, 선미디어),『내 가슴속의 여로와 풍경』(성하출판사), 『대한민국 대표여행지 52』(유연태·허시명 공저,
넥서스), 『잊지 못할 가족 여행지 48』(2004 한국여행작가협회 공저, 살림출판사)『미치도록 가보고 싶은 우리땅 울릉도 독도』(넥서스)
『자연이 빚어낸 환상의 섬-제주』(넥서스)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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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코스..참조하세요.
두문동재(싸리재)-금대봉-들꽃탐방등산로-분주령-검룡소
<길과
사람> 수줍게…해맑게…미소띤
'꽃세상' 한국일보
2003-07-22 기사
|
여름 산행은 일종의 극기훈련이다. 가장 힘겨운 것이 뙤약볕. 바위산이나나무가 없는 능선을
걸을 때에는 아예 땀 범벅이 된다. 그렇다고 산꾼들이휴일을 그냥 보낼까. 숲이 우거진 산, 걷기 수월한 짙은 숲을
찾아가보자.
강원 태백시의 금대봉-분주령-대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산행은 여름에 꼭한번 시도해볼 만한 여정이다.
지천으로 널린 야생화, 특히 산행로의 양쪽에 핀 야생화만 구경해도 더위를 전혀 느낄 수 없다.
이 지역은 나뭇잎이 넓은 활엽수가 지배하는 곳이다. 생태학으로 볼 때 최종 단계의 숲이다.
훼손되지 않고 스스로 발달한 건강한 수림이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이 일대 126만평은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 보전지역이다.참매, 새매, 검독수리
등 천연기념물을 포함해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희귀 동ㆍ식물이 산다.
생태학적으로만 의미있는 것이 아니다. 한강과 낙동강 등 우리 민족의 거대 젖줄이 이곳에서
시작한다. 금대봉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흐르면 한강,남쪽으로 흐르면 낙동강이 된다. 그런 만큼 지리학적으로도 뜻깊다.
싸리재 꼭대기에서 출발했다. 태백과 정선의 경계를 이루는 이 고개의 높이는 해발 1,268㎙.
산의 9부 능선에서 시작하는 일종의 ‘얌체산행’이다. 길은 나무를 나르는 넓은 임도로 나 있다. 자동차 차단 바리케이드를 우회해 발을 들여놓자
마자 보라색 꽃송이가 눈에 띈다. 꿀풀이다. 벌과 나비를 모으고 있다. 열심히 들여다보는데 따라 오던 등산객이 한마디 한다. “산 전체에 꽃이
가득하니 처음부터 너무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과연 그랬다. 임도의 양쪽은 온통 꿀풀 천지이다. 사람이 심어놓은 듯 질서정연하게 길을 따라
피어 있다.
약 20분을 걸으니 오른쪽으로 오색의 등산로 안내 리본이 보인다. 임도를벗어난 오르막
산길이다. 숲이 하늘을 가린다. 어두컴컴할 정도이다. 어둠속에서 오색의 꽃이 보인다. 야간열차를 타고 가다가 산마을에서 반짝이는불빛을 보는
느낌이다. 꽃의 종류도 다양하다. 노랑갈퀴, 기린초, 까치수염 등이 화사하게 피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나리꽃이다. 주황색 혹은 주홍색의
여섯 꽃잎이 선명하다. 빛깔만으로는 마치 열대의 숲속에 든것 같다.
10분 정도 오르니 하늘이 열리고 산꼭대기에 이른다. 금대봉(해발 1,418㎙)이다. 정상에는
금대봉이라는 비석 대신 ‘양강발원봉(兩江發源峯)’이라고 쓴 하얀 말뚝이 세워져 있다. 한강과 낙동강의 시작점이라는 뜻이다.남북으로 백두대간의
연봉이 펼쳐진다. 정선카지노 등 큰 시설이 들어서면서 깎아먹은 흉한 능선도 눈에 들어온다.
금대봉 7부 능선에 제당굼샘이라는 샘이 있다. 보통 샘이 아니다. 한강의물이 비롯되는 곳이다.
이 곳의 물이 다시 산에 스며들었다가 계곡 아래의검룡소에서 솟구친다. 검룡소는 국립지리원이 인정하는 한강의 발원지. 사실 그보다 위에 있는
제당굼샘이 진짜 발원지인 셈이다.
샘물이 맑고 시원하다. 목을 축이고 다시 능선으로 오른다. 조금전의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를
계속 따라가면 백두대간을 타는 코스. 약 10분을 걸으면 오른쪽으로 리본이 많이 보인다. 분주령과 대덕산으로 가는 등산로이다. 이 곳부터는
모자가 필요 없다. 하늘을 보기 힘든 짙은 숲길이다.
능선을 따라 계속 길이 나 있다. 한 사람이 겨우 비집고 걸을 만한 폭이다. 지금까지의
야생화는 서막에 불과했다. 그늘 속에 꽃동산이 펼쳐진다.각 꽃들이 군락별로 피어 있다. 특히 발길을 멈추게 하는 것은 나리꽃밭.볕에 그을리지
않아서인지 빛깔이 독하지 않다. 비탈을 따라 끝도 없이 이어져 있다.
꽃송이가 다칠세라 조심조심 걷는다. 역시 한강의 발원지로 꼽히는 고목나무샘을 지나 한참을
걸으면 짙은 녹음이 서서히 걷힌다. 분주령이 나타난다. 어른 가슴 높이의 풀이 울창하다. 풀 사이사이로 꽃이 보인다. 분주령에서 직선으로 가면
대덕산(1,307㎙)이다. 이 구간은 푸른 초원이다. 대덕산 정상부도 넓은 초원이다. 봄에는 마구 뛸 수 있지만 지금은 풀이
높게자랐다.
계곡길로 하산한다. 숲의 모양이 조금 다르다. 일본낙엽송이 심어져 있다. 과거에 훼손됐던
숲인가 보다. 30분을 걸으면 물소리가 들린다. 검룡소에서 시작된 계곡물이다. 길이 넓어지고 오른쪽으로 검룡소 가는 길이 나타난다. 검룡소
500㎙라는 안내판이 걸려 있다. 이 길에는 사람들이 많다. 대로를 타고 자동차로 들어온 사람들이 합류한다.
산행의 종점은 검룡소다. 울창한 숲에 들어앉은 바위 한가운데에 지름 5㎙정도의 둥근 웅덩이가
파여 있고 샘이 솟는다. 샘에서 흐르는 물이 바위를깎아 흐르며 용틀임폭포를 만들었다.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다. 수온도 섭씨 8~9도로
일정하다. 물가에 있으면 소름이 돋을 정도다. 바위 위에앉아 있는 아이에게 부모가 말한다. “감기 들겠다. 저기 볕으로 나가 앉아라.” 이만한
피서가 어디에 있을까./태백=글ㆍ사진 권오현기자 3Dkoh@hk.co.kr">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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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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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꽃을 사랑하는 것 역시 우리 나라를 사랑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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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7월7일은 목요일입니다...정정합니다...
오타 난 것 정정합니다. 답사 신청은 7/7(목)10시부터 받습니다. 제가 3-6일까지 제주도들 가거든요. 7일 오전에 받겠습니다.
7월은 행사가 많은 달이라 넘 안타깝네요... 4월 30일날 저희 결혼기념일이라 태백으로 여행갔었는데 정암사에 들렸다 왔습니다. 좋은거 많이 눈에 담아 오세요^^
역시 이번에도 내게는 요원한 코스지만 학교가는 토요일이라 갈수도 없는게 덜 속상함이다 잘 다녀 오세요 좀 덜 걷는 코스는 언제쯤? ㅋㅋㅋㅋ
가을 마라톤시합을 위해 훈련하렵니다..ㅎㅎㅎㅎ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이번에는 제가 신청을 해야하는데.. 이번에도 경쟁이 치열할까요?? ㅎㅎ 계획으로는 7월 답사도 가고자 합니다.~^^
왜 하필 16일에 가는 건가요... 출근해야 하는데~~~T.T
가야 하는데 계속 거부 당해 신청도 안 했읍니다. 대장게서 가능하다고 판단 되여 승낙만 하시면 어데고 갑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자상도하군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