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경험할수 있는 토론토(인디언의 말로 "만남의 장소"라는 뜻)에서 볼수있는 진풍경 하나가 오늘 아침 스카보로 Kennedy common 에서 펼쳐졌습니다.
필리핀의 맥도날드라 불리는 치킨 맛집 졸리비가 오늘 4월 1일 아침 7시 오픈하였습니다.
어젯밤 12시부터 기다렸다는 사람들을 비롯하여...
마니토바주 위니펙에서 이 치킨집이 얼마나 대박을 이루고 그랜드 오프닝 데이에 어떤 일이 벌어졌었는지 알기에 예상은 했지만 역시 crispy 치킨을 먹기위한 행렬은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영하 37도의 혹한의 날씨에 밖에서 줄을서서 기다려 먹었던 경험들 때문인지 아예 대형 천막 2개를 설치해놨더군요.
일단 tent1 에 들어가서 번호표를 받은후 사람들이 줄어들면 tent 2 로 옮겨간후 자신의 순번을 기다려 스토어 안으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각 천막에 기다리는 행렬은 5백여명은 족히 되어 보였고...
번호표를 받아놓고 주차된 차안에 들어가 기다리던 사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어찌보면 평범한 패스트푸드 치킨이지만 이 졸리비는 필리핀 사람들에게 살아온 기억속의 소중한 추억이고 그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맛이기에 무엇보다 이 졸리비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게되고 대박이 나길 기원하는 마음에 오랜시간을 기다려서라도 사먹는다는 말을 하더군요.
5시간정도는 기다려야한다는 말에 오늘은 포기하고 돌아왔지만...
토론토에 첫 오픈한 필리핀의 치킨 맛집 졸리비...한번 시도들 해보세요.
치킨과 스파게티, 피치 망고 파이가 제법 먹을만 합니다.
혹여 필리핀에서 이 졸리비를 경험하셨고 매우 저렴했던 가격을 기억하고 계시는 분이 계시다면 토론토 졸리비에서 그때의 저렴한 가격은 기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텐트2로 옮겨가기위해 텐트1안에서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
텐트1을 거쳐 마침내 텐트2로 옮겨져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수많은 또다른 사람들의 모습...
2016년 12월 15일 위니펙 졸리비의 그랜드 오프닝 당시 모습..
영히 37도의 혹한의 추위에도 졸리비를 먹기위해 긴 행렬을 이룬 사람들의 모습...
졸리비의 치킨 라이스 콤보
망고가 특산물인 필리핀의 특성을 살려 바삭하고 달콤한 맛난 파이가 메뉴인...
졸리비의 또다른 자랑 피치 망고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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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그랬던가 그러지 말았어야했는데...
후회만 잔뜩하고 돌아왔습니다.
첫 오픈날은 피하는게 맞았는데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었습니다.
@【자작나무】 어제 못먹었습니다.
아니 못먹었다기보다 안 먹었습니다.
5시간이상 기다려야된다는 말에 안기다리고 떠났습니다.
황금같은 연휴의 마지막날을 치킨 먹는데 5시간이상을 투자하진 못하겠더군요.
졸리비 치킨을 드셔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
저는 작년에 위니펙에 있는 졸리비에서 5번정도 졸리비 치킨과 스파게티, 피치망고파이를 경험했었습니다.
그때 먹은 맛을 기억해서 다시 찾아갔던 것인데 필리핀에서 혹은 북미 지역 어느 졸리비든 경험해보신 분이라면 반드시 찾아가실 겁니다.
그런 경우가 아니시라면 꼭 가서 드셔보시라는 말씀을 드리지는 못할거 같습니다.
패스트푸드 치킨입니다.
KFC 나 파파이스 같은 부류지만 좀더 바삭한..
@【자작나무】 저는 졸리비 치킨이 확실히 맛있다고 느꼈지만 자작나무님 입맛에도 꼭 그럴거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어제 졸리비 못 먹은 대신에 멀지 않은곳에 있는 필리핀 프랜차이즈 치킨도 매우 훌륭하다고들 강력추천들을 해서 가서 먹었는데 대실망했습니다.
chicken N joy 라는 곳인데 짜기만 하고 kfc 와 별다른 차별을 못느꼈습니다.
사람마다 입맛이나 기호가 다 다르니까요.
아무튼 졸리비에서 파는 피치망고파이도 추천 별미입니다.
영화나 tv 볼때 간식으로 먹기에 아주 그만입니다.
전자렌지에 정확히 10~15초만 돌리셔야하구요.
그이상 돌리면 망고즙이 터져흐릅니다.
이정도만 말씀드릴게요.
신중히 고민해보세요.
아침 9시에 가봣는데 텐트 2까지 사람들이 다 차잇더군요. 포기했읍니다... ㅜㅜ. 낮에는 필리핀 친구도 7시간 기다려야한데서 포기햇구요. 시간이 좀 지나 한가해지면 시도해봐야겟어요.
솔직히 그정도 시간을 투자해서 먹을정도는 아닌거 같아 저도 그냥 포기했습니다.
아마도 이번주 주말 즈음엔 좀 괜찮아질듯 싶네요.
더구나 어제 1인당 살수 있는 금액제한이 50불이었다고 합니다.
노답
기대되네요 ㅎㅎ
저도 갔다 바로 돌아왔어요... ㅋㅋㅋ 포기 ㅠ
일요일 아침 7시 오픈인데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이불과 담요를 가져와 텐트에서 아예 밤을 새워 잔 사람들이 꽤 있었다는 말을 듣고 정신이 온전한 사람들 같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들은 그래도 정상인인데요.
어제 나이아가라에서 온 사람이 first customer 가 되어 1년간 치킨을 공짜로 먹게 되었다던데 그 사람은 공짜 치킨 받으러 매주 혹은 매달 나이아가라에서 여기까지 온다고 합니다.
어제는 포기가 정답이었고 현명한 선택이었던거 같습니다.
졸리비가 그래봤자 패스트푸드인데 필리피노들 대단합니다 ㅋㅋㅋㅋ 가격은 파파이스 수준이고 닭 크기는 미국 졸리비보다 작은듯. 필리핀이랑 미국은 맛이 거의 같았으니 토론토것도 기대가 되긴해요 저도 2번 지나가면서 보기만했지 줄설 엄두는 안나더라구요
매니 파퀴아오 선수가 대단한 선수이긴하지만 거의 신격화했죠.
필리핀에서는 졸리비가 매우 저렴하면서 푸짐해서 필리핀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자주 먹었었다는분도 계시더군요.
작년에 일때문에 위니펙에 장기 출장을 갔었는데 주위 필리핀사람들이 졸리비는 꼭 먹어봐야한다해서 처음 접했었습니다.
근데 가격이 결코 싸지 않더군요.
저는 나름 졸리비 치킨이 입에 맞았습니다.
여전히 아직도 4시간을 기다려야한다던데 그렇게 기다리며 먹을 필요는 없어서 아직 저도 먹어본적은 없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라면 치킨맛순위 굳이 매기라면 졸리비>파파이스> KFC 입니다.
빅스시치킨이나 마이마이치킨, 더 프라이> 졸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