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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장 : 양자역학 시대와 복음 & 황교안, 순교자들의 기념 책 (2017년 2편)
갑작스러운 택시 기사의 SOS: 꿈 해석 (feat. 불교용품)
어느 날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님이 다짜고짜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횡단보도 앞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한 것이었다. 비가 퍼붓는 어느 저녁에 택시 기사님이 횡단보도 가까이 달리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떤 젊은 여자가 횡단보도에 서 있다가 스스로 앞으로 넘어졌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그 책임을 이 택시 기사님에게 돌린 것이다. 아주 세부적인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 분명한 것은 기사님 입장에서 상당히 억울한 상황이었다. 피해보상액이 1,700만 원가량 나왔으니 말이다. 국선변호사에게 의뢰했고, 이 일로 1년 전부터 재판하느라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고 계셨다. 운전하다가 법원에서 연락이 올 때마다 가야 했으니 말이다. 얼마 전 1심에서 벌금이 다소 줄어들긴 했는데 만족스럽지 않아 고민이 많으셨다. 게다가 1심이 끝나고 어떤 로펌 변호사가 “피해보상액을 더 줄일 수 있다”라면서 명함을 건넨 것이다. 아들과 딸은 1심에서 결정된 금액을 내고 끝내는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기사님은 억울함이 계속 남아 있어서 마음이 갈팡질팡한 것이다.
이 지점에서 다른 놀라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갑자기 최근에 꾼 생생한 꿈에 관해 이야기하시는 것이다. 최종적으로 이 꿈이 무슨 의미인지 정확하게 알고 싶으신 것이다. 기사님 집안이 기독교이고 기사님도 열심히는 아니지만, 신앙생활을 하신다고 덧붙이셨다. 꿈에 전직 변호사 출신의 유명 정치인이 방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그리고는 선물이라면서 누워있는 이불 아래에 불교 상징물을 ‘쓰윽’ 넣었다고 한다. 마음에서 그리 탐탁하게 느끼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 물건이 무엇이었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목탁’과 같은 분명한 불교용품이었다. 그러면서 이 꿈이 무슨 의미인지 나에게 해석을 구하신다. 목적지에 다다르고 있었는데, 그 꿈 이야기를 들으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순간 하나님께서 정확한 해석을 주신 것이다. 보통 불교를 상징하는 물건은 ‘빼앗아 가는 영,’ ‘손해 보게 하는 영’이다. 사탄은 도적질하고 빼앗지 않는가. 이유를 설명하며 택시 기사님께 “1심에서 조정된 금액을 내고 빨리 끝내야 한다”라고 강하게 말씀드렸다. 다시 2심까지 가게 되면 육체적, 정신적, 물질적 고통까지 가중되어서 건강이 상하실 수 있다고 권면했다. 재판이란 얼마나 오래 걸리는 피가 마르는 일인가. 더 중요한 것은 로펌 변호사에게 수수료를 내고 2심까지 갔는데 결과가 신통치 않을 수 있다. 그야말로 돈, 시간, 정신적, 육체적 에너지 낭비가 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경고의 꿈은 이렇게 정확하다. “악한 영의 유혹일 수 있으니 멈추시라”라고 재차 강하게 말씀드리니 기사님도 그제야 확신이 오셨나 보다. 내리는데 고맙다고 하시면서 1,000원을 덜 받으신다. 아마도 결단의 행동이셨던 것 같다. 하나님께서는 우연한 만남을 통해서도 훈련하신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택시 기사님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느꼈다.
점치는 친척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남편의 환상)
2017년 7월 12일 수요일. 남편이 환상에서 어릴 적 살던 대전집에 갔다고 한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나왔고, 어떤 친척분이 점을 치고 계셨다고 한다. 그 모습을 본 남편이 “그렇게 살면 천국 갈 수 있겠냐?”라고 외치며 울부짖으면서 깨어났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를 가장 싫어하신다. 점치는 것은 귀신, 마귀, 사탄을 섬기는 적극적인 불순종의 죄이다. 요한계시록 21장 8절에는 “우상 숭배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진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성도는 파수 기도로 가족과 친척들을 지켜야 한다. 하나님께서 그분들을 지켜보시며 안타까워하고 계시는 것이다.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요?”
같은 날 나에게 주신 환상이다. 오래전에 다녔던 P라는 학생이 있다. 맑고 순수한 아이였다. P의 엄마가 나에게 와서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요?”라고 물어보는 것이다. 내가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입니다”라고 말씀드린다. P와 P의 가족은 그 당시 교회에 다니지 않았다. 이것을 보면, 영이 먼저 하나님을 사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육은 아직 깨닫지 못할 수 있지만, 그 안의 속사람인 영은 하나님께 나아가길 원하는 것이다. 마음이 뭉클했다. 가끔 이렇게 누군가 영으로 와서 물어보면 대답해 주는 경우들이 있다. 그때마다 느껴지는 것이 있다. 대답하는 것은 육신의 내가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신 것이다. 또한 영의 변화들은 시간은 걸려도 반드시 실제 삶의 변화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L이라는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 있었다. 이 학생은 이사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나와는 대략 3개월 정도 함께 공부했다. 우리 가정에 주신 천국과 지옥 간증으로 예수님을 전했다. 함께 있는 동안 성경과 마지막 때에 대해 틈이 날 때마다 전했다. 어느 날 본인의 생생한 꿈 이야기를 해준다. 꿈에서 어떤 친구가 본인에게 “너 하나님 왜 믿냐?”라고 도전하며 질문을 했다는 것이다. 그 의미는 무엇인가? 바로 이 L이라는 학생의 영이 하나님을 믿고 있고, 누군가 그 이유에 대해 도전해 온 것이다. 역시 ‘영의 변화’에 대한 예이다. 어디를 가든 하나님께서 그 영과 육을 지키시리라 믿는다.
두 개의 A가 세로로 서서 불꽃 공격
2017년 7월 16일 일요일. 어떤 큰 교회 건물 2층에 있었다. 계단을 내려오는데 어린 남자아이가 부모와 떨어져 혼자 있다. 잘 인도해서 1층으로 이동시켰다. 그리고 다시 2층으로 올라가 발코니에 서 있었다. 왼쪽 대각선 방향 하늘 위를 보니, A자 2개가 세로로 서서 불꽃을 내며 활활 타고 있다. 그러더니, 그 활활 타는 두 개의 A에서 불이 나와 사방으로 쏘기 시작하는 것이다. 왼쪽 멀리 잔디 위로 불이 떨어지는데 순식간에 주변이 활활 탄다. 교회 건물 앞에 쓰레기장이 있었는데, 그곳에도 불이 발사되어 활활 타오른다. 세로로 된 double A가 불을 마구 쏴댄다. 마치 SF 영화 속에 있는 것 같았다. 2층에 어떤 여자가 아이를 잃어버려서 우왕좌왕한다. 아까 만난 남자아이 엄마인 것 같아서 내가 손잡고 1층으로 인도하였다. 그 당시 이 환상에서 A가 의미하는 것을 정확히 알지는 못했다. 그저 교회를 향한 영적인 공격으로 이해했다. 베드로 전서 4장에 ‘불같은 시험’이라는 말씀이 있지 않은가. 열심히 중보기도 하였다. 이 글을 쓰는 시점인 2024년 9월 13일에서야 영적인 공격과 더불어 물리적 공격도 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후 이상하리만큼 뜨거운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행진곡과 함께 입신 훈련
2017년 7월 25일 화요일. 25일 자정 12시부터 어딘가에서 격렬한 공격이 몰려온다. 보이지 않기에 영적인 레이더인 몸 전체로 느끼면서 파악해야 한다. 보통 ‘공격’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몸에 덮쳐서 염증을 폭발시켜 일어나지 못하게 만드는 공격을 의미한다. 온몸이 무거워지고 무기력하게 된다. 특히 간과 폐에 담적이 증가하면 눈도 뜨지 못하고 몸을 일으키기조차 어렵다. 기도하러 가지 못하고 뻗었는데, 공격과 불과 진동이 동시에 임한다. 거센 공격에 맞서서 성령의 임재가 온몸을 강하게 눌렀다. 주님께서 견딜 수 있도록 힘주시고 보호해 주심이 느껴졌다.
그냥 잠들었나 보다. 아침에 비몽사몽 중에 북 치는 소리가 들린다. 주님께서 드럼을 치시는 소리였다. “쿵. 쿵. 쿵. 쿵” 처음에는 느린 속도였다가 나중에는 경쾌한 연주와 함께 빠른 속도로 드럼을 치신다. 그 연주와 함께 내 영이 오르락내리락하다가 입신으로 나간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채로 몸만 높이 빠른 속도로 날아갔다. 그러다가 영의 눈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다. 시야가 맑고 선명해졌다. 하지만 곧 회색빛 먹구름이 몰려와 순식간에 내 영이 다시 돌아왔다. 악한 영들의 훼방이다. 돌아옴과 동시에 질병의 공격이 강타했다. 하지만 곧 성령의 불이 강하게 임해 상쇄시켜 주셨다. 재미있었던 것은, 드럼과 함께 연주된 곡이 찬양이 아니라 어떤 행진곡 같은 것이었다.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익숙한 곡이었다.
UFO 공격 환상
2017년 8월 11일 금요일. 아침에 공격이 심해 일어나기 힘들었다. 뼛속과 혈관 그리고 장기에서 악한 세력이 주는 통증의 전류가 흐르면서 움직였다. 비몽사몽간에 눈을 뜨고 있는데 위에서 UFO가 공격하는 것을 보여주신다. 이 정도는 이제 거뜬히 감당할 수 있다. 일어나서 머리에 들어온 통증 세력을 빼내고 일터로 갔다.
외계인에게 끌려간 꿈 이야기
다음 해 초등학교 6학년 Y라는 남학생이 학원에 다녔다. 미술에 재능이 뛰어난 아이였다. 보지 않고도 세밀한 묘사를 아주 탁월하게 잘하는 학생이었다. 그런데 이 학생은 두피에 열이 많아 따갑고 가려움이 심해서 머리를 미친 듯이 긁곤 했다. 고통으로 얼굴은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머리털을 몽땅 잡아 뽑을 기세여서 수업이 잠시 중단되곤 했다. 그러다가 안수해주면 가라앉곤 했다. 외람되지만, 그럴 때마다 나에게 “초능력자”라는 표현을 쓰곤 했다. “선생님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신 거야.” 하나님의 능력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쓰는 표현이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많이 사랑하시는 아이였다. 어느 날 독해 지문에 UFO와 관련된 내용이 있었는데, 자신의 생생한 꿈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꿈에 하늘에서 우주선이 내려왔다는 것이다. 우주선에서 외계인들이 내려와, 자신을 보고 우주선으로 끌고 갔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주선에서 이상한 실험 같은 것을 했다고 한다. 예전 같으면, 당연히 나의 반응은 “네가 SF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그래. 외계인은 거짓이야. 별것 아니니까 잊어버려.” 였을 것이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릴 이야기는 아니었다. 직관적으로 악한 영에 의한 영적 체험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나 역시 2004년 미국에 잠시 있을 때 이상한 물체가 일주일 동안 집 위에 떠 있는 것을 느낀 적이 있다. 그것이 보내는 주파수 소리에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던 경험이 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영적 세계에서 생생하게 UFO를 경험한 적이 꽤 된다. 남편도 마찬가지이다. 주로 괴롭게 하는 공격이었다.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에 사람들의 육체와 정신을 괴롭게 하는 어떤 영적 존재들이 있다는 사실이 더 분명히 증명된 것이다.
“해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feat. 양자역학 시대와 구원의 길)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귀신을 봤다는 학생들을 꽤 만나게 된다. 귀신과 대화했다는 학생도 보았다. 우선, 그것은 아이들의 영이 맑아서일 것이다. 반면에 “아이들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귀신의 영향력을 받고 있다”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지금은 최첨단 과학 기술이 발달한 21세기이다. 하지만 여전히 2천 년 전 예수님 당시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귀신의 영향력 가운데 살고 있다. 비단 예수님 시대뿐이랴. 이미 에덴동산에서 시작되었음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또한 솔직히 위에 언급된 아이들 뿐이랴. 대부분에게는 보이지 않겠지만, 보는 사람은 보게 되는 것이다. 그건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일반이다. ‘영이 잘 열리냐 그렇지 않냐’의 차이이며, ‘믿음의 법칙’이 작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를 부정하는 사람은 영적 세계에 ‘무지’하거나 의도적으로 ‘일부러’ 감추려는 자이다. 또는 자신도 모르게 ‘속이는 악한 영’의 영향을 받고 있을 수도 있다. 성경을 믿지 않는 것이고, 예수님께서 귀신의 일을 멸하러 오신 것도 부정하는 것이다. 오히려 일반인들이 이 존재들에 대해 더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역사도 오래되었다. 최근에 양자역학과 양자 물리학에 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더욱 늘고 있다. 이것이 증거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과학이 영적 세계를 열고 있다. 또한 양자역학이 중국의 주역과 관련이 있다는 설이 점점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00년 전 물리 교과서 주역 그리고 미래의 물리학을 추구하는 양자역학, 이 둘의 관계는 서로 어색해 보인다. 왜냐하면 이 둘은 시간상으로 너무 동떨어져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20세기 초 양자역학의 태동에 이바지한 것은 주역(周易)이었다.”(네이버 블로그, 한국 순환학회 글 참조)
심지어 수 천 년 인류 역사 속에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이 영적 존재들과 협력하는 방법을 터득해 왔다. 노아 시대도 그랬고, 노아 홍수 이후도 마찬가지이다. 그 협력관계는 계속 발전하면서 전 세계로 확장되었다. 그리고 정교한 시스템으로 지금도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교회는 이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해답을 분명히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는 Yes 아니면 No이다. 이제 직면할 때가 왔고 솔직해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역공을 당하게 된다. 사탄에게 빼앗긴 ‘영적영역’을 되찾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영적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모두 만드셨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래서 사탄에게 속아 여전히 어둠 가운데 있는 자들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길로 인도해야 한다. 성경과 역사에 모든 해답이 있다.
아파트 앞에 세워지는 거대한 담벼락
2017년 8월 28일 월요일 첫 번째 환상. 11층 빌더스 1 강의실에 앉아 있었다. 갑자기 정면 유리창이 모두 사라지고 목동서로를 따라 줄지어 있는 목동 9단지 아파트들이 눈에 보인다. 그리고는 아파트 앞으로 거대하게 높고 큰 콘크리트 벽이 세워지기 시작한다. 9단지 아파트 전체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높이였다. 어떤 사람들이 그 벽을 엄청나게 큰 대형 광고판으로 바꾸고 있다. 몇몇 남자들이 벽 위에 올라가 매달려 공사를 하고 있다. 꽤 큰 공사로 느껴졌다. 의아한 것은 공사하는 사람들이 교회에서 나온 집사님, 장로님들이라는 것이다. “담벼락을 저렇게 높게 해 놓으면, 아파트에서 학원이 안 보일 텐데.” 내 영이 걱정하는 음성이 들렸다. 우려는 되었으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본업인 중보기도에 전념하였다. 그 당시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높은 산’으로 느낀 것 같다.
큰 금액이 찍혀있는 통장
2017년 8월 28일 월요일 두 번째 환상. 장면이 바뀌고 내가 어떤 큰 교회 건물 예배당 안에 앉아있다. 집회 장소였는데 가방을 뒤에 놓고 앞을 보고 앉아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내가 뒤를 돌아 가방 안에서 통장을 꺼내 확인하는 것이다. 황당하게도 통장에 큰 금액이 찍혀있는 것이었다. 내 눈을 의심했다. 믿기지 않아 0을 하나하나 다시 세어 보았다. 액수가 맞았다. 입금자를 확인하니, **샬롬 출판이라는 기독교 출판사였다. ‘이게 무슨 일이지?’하고 의아해했다. 누군가가 내가 예전에 “개구리가 어쩌고저쩌고”라는 노래를 작사, 작곡했는데, 그 저작권료가 들어온 것이라고 말해준다. 그래도 믿기지 않아 옆에 아는 학생이 있어서 말했더니 “통장을 보여달라”라는 것이다. 그 순간 ‘조심해야 한다’라는 마음이 들었다. “안된다”라고 하고, 핸드폰과 통장을 가지고 나갔다. 한 번 더 확인하고 사실이면 남편에게 연락하려고 했다. 언제 나타났는지 옆에 여동생이 함께 걸어가고 있다. 내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지?”라고 물어보았다. 여동생이 “고모 친구 중에도 책 써서 저작료로 편안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어”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통장을 다시 확인했는데, 액수가 더 증가한 것이다. 앞자리 숫자가 바뀌어 있었다. 너무 좋기는 했는데 어안이 벙벙했다. ‘이 돈을 어떻게 해야 하지? 뭐 좀 사 먹을까? 학원을 확장할까? 아니야 하나님께 먼저 여쭤봐야지.’ 하며 즐거워하면서 잠에서 깨었다. 영적 세계에 나오는 인물들은 간혹 현실 세계와 다른 영적 세계 인물들이다. 천사, 성령님, 예수님, 보이지 않는 중보자, 악한 존재 등. 다만 사건 그 자체는 비슷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약속이 성취된다면,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장 예수님의 말씀이 실현되는 것이리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 일꾼들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신실하신 분이시다. 공무원들이 나라에서 월급을 받듯이, 하나님 나라 공무원들은 하나님께서 필요를 채우신다.
황교안 전 총리님 댁에서 찾아낸 책 (feat. 세계 순교사: 순교자와 사명자 명단)
2017년 9월 2일 토요일 환상. 이 글은 황교안 대표님을 높이기 위해 쓴 글이 아님을 미리 말한다. 하나님께서 배후에서 일하심을 말하기 위함이다. 내가 영으로 황교안 전 총리님 댁을 방문했다. 거실로 들어서니 서랍장들과 소파가 보인다. 내 영이 곧장 1단으로 된 나지막한 거실 장으로 향한다. 어떻게 알고 있는지, 내 영이 거실 장을 옆으로 밀더니 그 안에서 A4 크기 정도 되는 책을 꺼낸다. 책 제목에는 ‘세계 순교사’라고 쓰여 있었다. 앞쪽에는 과거 순교자들의 명단이 있었고, 뒤에는 앞으로의 순교자들과 사명자들의 이름이 순서대로 적혀 있었다. 황교안 전 총리님의 이름을 앞쪽에서 보았다. 그리고 한두 페이지 넘어 내 이름을 두 번째 문단에서 확인하였다. 남편의 이름까지는 미처 확인할 수 없었다. 영이 순식간에 돌아왔기 때문이다.
“영적 독립운동가들”
하나님께서 대한민국과 교회를 위해 순교자들과 사명자들을 준비시키고 계심이 느껴졌다. 그리고 황교안 전 총리께서는 2019년 11월 추운 겨울 단식투쟁을 하셨다. 단식투쟁이 성공했느냐, 실패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것의 영적 참된 가치는 하나님만 평가하실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황교안 전 총리께서 조국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셨다고 믿는다. 누군가 모범을 보일 때 그 모습을 보고 용기 내어 따라가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순교자적 삶’은 영적인 판도를 바꾸는 힘이 있다. 역사가 그것을 증명한다. 그것은 환경을 초월하는 용기이며 불의에 굴복하지 않는 믿음의 담력이다. 믿는 사람들은 세상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사는 자들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지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보라. 그들의 ‘최우선’은 가족이나 자신의 안전이 아니었다. 하늘에서 주어진 그 한 가지 사명, 즉 ‘대의(大義)’였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사명자는 하나님 주신 사명에 충실하면 되는 것이다. 그들의 임무는 이 땅과 열방에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것이다. “의인이 악인 앞에 굴복하는 것은 우물의 흐리어짐과 샘의 더러워짐 같으니라.”(잠언 25:26)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예비하신 영혼들을 죄에서 해방해 영원한 천국으로 이끄는 것이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사도행전 20:24) 하나님께서는 곳곳에 많은 분을 오래전부터 준비시켜 오셨다.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각자의 때에 각자에게 주시는 잔을 기꺼이 마실 수 있도록 훈련되자. “네가 황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에스더 4장 14절 후반)
영적 세계의 미용실과 머리 손질
2017년 9월 18일 월요일. 며칠 전 환상에 예수님께서 미용사가 되셔서 머리를 예쁘게 손질해주셨다. ‘머리 손질’은 그 사람에 대한 권위, 즉 평판이나 이미지와 관련이 있다. 그 이후 환상이다. 센트럴프라자 **층 한쪽에 미용실이 새로 들어왔다. ‘그래, 사람도 많이 다니고, 건물 안에 미용실이 있는 것도 나쁘지 않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순간 내가 그 안에 들어가 있다. 실력 있는 분으로 소개된 남자분이 내 머리를 손질해주신다. 그런데 영,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다. 분명히 숯을 치지 말라고 요청했는데, 잘 드는 가위로 남의 머리를 싹둑싹둑 제멋대로 자른다. 머리칼은 삐쭉삐쭉하고 심지어 숯은 줄어들어 머리가 푹 꺼져 보였다. 정말 속이 상했다. 여기서 ‘미용실’은 영적인 것을 상징한다. ‘남의 평판과 이미지를 만드는 것’과 관련이 있다. 누군가 나의 평판을 허물고 제멋대로 만들려나 보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영적인 회합
2017년 10월 19일 목요일 아침 환상. 내 영이 갑작스럽게 빠른 속도로 나갔다. 준비운동도 없었다. 누운 상태로 빠르게 날아가더니 어떤 높은 산 위로 쏜살같이 날아 올라간다. 산 위에는 리조트 같은 곳 안에 훈련 센터가 있었다. 2층으로 되어 있었다. 그곳에 젊은 남자, 여자 청년들 수십 명이 모여있었다. 내가 나이가 많은 편이라서 리더 위치에 있다라는 소리를 들었다. 잠시 모였다가 순식간에 다 같이 함께 빠져나간다. 마치 “영들의 회합”처럼 느껴졌다. 우리가 빠져나간 후, 다른 외국인 훈련생들이 바로 연이어 들어와 공간을 채운다. 내 영이 날아서 돌아오다가 어느 순간 지하철을 타고 간다. 영적 세계에서 일어나는 어떤 ‘훈련’ 같이 느껴졌다. “너희는 자산 위에 기호를 세우고 소리를 높여 그들을 부르며 손을 흔들어 그들로 존귀한 자의 문에 들어가게 하라. 내가 나의 거룩히 구별한 자에게 명하고 나의 위엄을 기뻐하는 용사들을 불러 나의 노를 풀게 하였느니라.”(이사야 13장 2~3절) 우리는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언제든지 순종할 자세가 되어야 한다.
저격수의 공격(feat. 영적 세계의 불화살)
2017년 10월 27일 금요일 환상. 누군가와 함께 어딘가를 탈출해야 했다. 밖에 감시원들이 있어서 어떤 대학 계단식 강의실로 들어가 숨었다. 창문 밖에서 저격수가 총을 들고 사방을 감시하고 있다. 강의실에서 책상 아래로 숨다가 소리가 났다. 저격수가 인기척을 느끼고 총구를 우리 쪽을 향한다. 한 방 쏴서 창문을 깬다. 그러더니 적외선 탐지 불빛 센서로 안에 누가 있는지 확인한다. 3번째까지 불빛을 피했는데, 저격수의 4번째 탐지에서 가느다란 초록 불빛이 안에 숨어있는 사람의 옷을 스쳤다. 그 순간 엄청난 공격이 몸을 강타했다. 특히 레이저 총에 맞을 때마다 쓸개와 간에 염증이 폭발하며 고통이 심했다. 계속 총알이 빗발쳤다. 깨어나서 보니, 바로 그 순간까지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오고 있었다. 핸드폰 진동이 여러 번 울렸었나 보다. 오랜 지인이다. 염증 폭발로 인한 담적 때문에 몸은 녹초가 되었다. 한참 안수해서 뽑아내고 일어났다. 영적 세계의 공격이 실제로 몸을 강타하는 생생한 환상이었다. 간은 주로 ‘분노의 영’의 역사이고, 쓸개는 ‘짜증, 미움, 시기 등’을 나타낸다. 이처럼 우리는 영적 세계의 공격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악인이 활을 당기고 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 데서 쏘려 하는 도다” (시편 11:2) 에베소서 6장은 악한 자의 ‘화전(불화살)’이라고 표현한다. 보이지 않는 ‘화전’을 방어하기 위해서 우리는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영, 혼, 육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족
2017년 11월 20~21일. 성막 기도 때 주신 환상과 성령님의 감동이다. 성막 기도 때 사우디아라비아 왕을 보여주신다. 성령님께서 ‘영적인 유전(油田)’에 대해 말씀하시며, 우리에게 이 유전이 있다고 하셨다. 사우디 왕족들처럼 엄청난 기름의 근원을 가지고 있다고 하신다. 하늘 기름과 땅 기름이 있는 영적 거부들이라고 하셨다. 많은 사람에게 나눠줘도 마르지 않는 유전(油田)이라고 하신다. 사람들의 눈에 하찮게 보였던 작은 일이 큰일이 된다고 하신다. 작은 샘을 지키며 더 깊은 우물을 파는 수고가 사람들에게는 볼품없고 어리석어 보일 수 있다고 하신다. 하지만 그 결과에 많은 사람이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할 것이라 하신다. 나중에는 부러워할 것이라고 하신다.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행하는 여호와의 눈이라 다림줄이 스룹바벨의 손에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스가랴 4장 10절) 사우디의 유전은 전 세계로 수출된다. 높은꿈 빌더스의 사역도 그와 같을 것이라고 하신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핍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드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위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사무엘상 2장 8절) 주님께서 멋진 클래식 스포츠카를 태워주시고 남편과 나에게 운전을 가르쳐 주신다. 높은꿈 빌더스에 임하는 기름 부음으로 열방을 먹이고 치료하게 하소서. 보여주시고 말씀하신 대로 일을 성취하실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한다. 각자의 가정에서 일터에서 부흥의 우물을 파자. 곳곳에 샘이 터지게 하자. 대한민국 교회들아! 생명수의 원천이 되자.
‘눈 내리는 환상’과 ‘피부 건조증’ & 사람들의 비판과 험담
2017년 11월 27일(월)~28일(화). 환상 속에서 자고 있는데 방 안에 눈이 내리고 있다. 천장에서부터 방안 가득히 펄펄 내린다. 동시에 몸에 차가운 냉기 공격이 들어오고 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해 제대로 파쇄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날 저녁 남편 전신에 심한 건조증이 일어나는 것이다. 가렵고 따가워 잠을 잘 수가 없었다. 3~4시간 안수를 하고 줄어들기는 했어도 발작적인 가려움은 지속되었다. 신기하게도 다음날 그 ‘내리는 눈’을 ‘예수님의 피’로 덮고 파쇄했더니 건조증이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보통 환상에서 ‘눈’이나 ‘비’는 몸을 괴롭게 하는 질병과 관련이 있다. 경험상 ‘눈’은 피부질환이 많았다. 차가운 기운에 피부가 눈꽃이 피듯 올라오는 것을 상상해 보라. 환상에서 어떤 목사님이 나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비판하고 계셨다. 옳지 않게 느껴졌고 그분을 위해서 기도하였다. 옛날 시골 친구 E가 나에 관해 사람들에게 욕을 하고 다닌다. 기도로 막으라는 신호이다.
“목사고시”와 260만 원이 들어있는 돈 봉투
2017년 11월 30일 목요일 환상. 옛날 하안동 시골집 뒷방에서 내가 뭔가를 찾고 있다. 예배드리러 가기 전에 집에서 뭔가를 가지고 가야 했다. 잠시 후 책꽂이에서 흰 봉투가 끼워져 있는 성경책을 찾아서 가지고 나간다. 그 흰 봉투에는 여동생이 모아놓은 260만 원이 들어 있었다. 엄마 음성이 들린다. “그렇게 해서 목사고시에 붙겠어?” 내 영이 확신에 차서 힘차게 말한다. “물론이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도와주시니 잘 할 수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봉투를 다시 확인하니 누군가 100만 원을 꺼내 갔다. 재미있는 환상이었다.
교회의 축하 준비
이어지는 환상이다. 모 교회인 다사랑교회로 가는 중이다. 남편이 택시를 잡아서 먼저 쏜살같이 탄다. 나도 곧 타려는데 택시가 이상한 각도로 세워져 있어 문을 열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걸어서 갔다. 신기하게도 순간 이동하듯 순식간에 걸어서 교회에 도착했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가니 1층이 결혼식 피로연장처럼 예쁘게 꾸며져 있는 것이 아닌가. 공간은 환한 빛으로 가득했다. 흰색 테이블보로 덮인 둥근 테이블들이 2~3줄로 나란히 배열되어 있다. 테이블 위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장식되어 있다. 그런데 갑자기 가운데쯤에서 교회 소망회 집사님, 권사님들이 축하쇼를 연습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알록달록한 한복을 예쁘게 차려입고 계셨다. 그러더니 무대에서 동그란 대열로 돌며 부채춤을 추시는데 어찌나 화려하게 잘 추시는지 베테랑들 같았다. 나이 드신 분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 재미있게 느껴졌다. 여기서 교회나 등장인물들은 상징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예전에 하나님께서 환상으로, “여성 목사가 되어라”라고 하신 적이 있다. 그때는 마음의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동안 솥뚜껑 운전이랑 가르치는 것과 기도만 했는데, 내가 과연 말씀 연구를 잘 할 수 있을까?’ 나이가 들어가니 책상에 앉아서 골몰하는 것이 귀찮아지기 때문이다. 그 이후 점차, “하나님 시키시면 무조건 순종 해야 한다”라는 마음으로 바뀌었다. 그래도 여전히 마음은 부담이 한가득했다. 솔직히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 내 영과 마음은 확신에 차서 자신감 있게 대답하는 것이다. 내 영이 말하는 것을 듣고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왔다. ‘그래, 어차피 지금까지 내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 주시는 힘으로 왔으니 순종하며 따라가자. 하나님 뜻이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실 것이다.’ 다시 마음먹는 기회가 되었다.
“멍에가 끊어질 때까지” (feat. 교회 예배당서 중보기도)
2017년 12월 10일 주일. 오후 8시 예배 이후 예배당에 남아 기도하는데 영적 누름과 공격이 크다. 이때만 해도 도무지 이 공격이 어디서 오는지 감조차 잡을 수 없었다. 몸이 지치고 괴로워 이곳저곳 사방을 향해 파쇄 기도를 할 수밖에 없었다. 보이면 좀 나았으려나. 아니었을 것이다. 영으로 보면서 전투하는 것과 몸으로 느끼며 싸우는 것은 메커니즘이 좀 다르기 때문이다. “주님, 너무 지치고 힘이 듭니다.” 눈물로 기도하다가 결국 뚫고 들어오는 공격에 인내심에 한계가 왔다. 화끈하게 한번 싸워보리라. 이판사판이다. 성전에 예수님의 피를 뿌리고, 성령의 불로 태우며 성막 기도를 사용하여 기도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방언 “피스, 피스, 피스”를 외쳤다. 처음에는 영적 공기가 너무 무겁고, 탁해서 소리가 잘 나가지 않았다. 한번 하고 나니 목이 쉬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수 없었다. 보이지 않는 멍에를 끊어내야 했다. 다시 예수님의 피로 뿌리고, 불로 태우며 악한 영들을 파쇄하며 기도하였다. 그리고 2번째 “피스”에서는 좀 더 나아졌다. 3번째 “피스”에서는 훨씬 더 가벼워졌다. 무거운 공기가 떠나가고, 성령의 불이 몸속으로 흘러 내려오는 것이 느껴졌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셨다. 악한 영들은 다시 공격해 올 테지만 한번 승리하면 다음은 더 수월해진다. 하지만 그다음 하나님께서는 다시 체급을 올리신다.
룸메이트와의 영적 갈등(feat. 학생 이야기)
빌더스 학생이었던 S는 복음을 듣고 집 근처 성결교회에 등록해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소원대로 기독교 명문 여고에 진학했다. 그러던 어느 날, S가 힘든 기숙사 생활로 기도 부탁을 하는 것이다. 2인 1실 기숙사였는데, 룸메이트와 갈등이 생겼다. 룸메이트가 각종 인형으로 자기 공간을 가득 채운 것이다. 최소 10개도 넘는 것 같았다. 누군가는 ‘그게 큰 문제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당사자 S는 방에 들어갈 때마다 알 수 없는 ‘섬뜩함’으로 괴로운 것이다. 급기야 무서워 방에 들어가기조차 싫다고 하는 것이다. 자세히 듣는 중에 이유를 발견했다. 룸메이트가 ‘주술’과 ‘마법’과 관련된 기괴한 인형들을 꽤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인형에 붙어있는 귀신들의 공격
2017년 12월 12일 화요일 환상. 고통받는 S를 위해 중보기도를 시작했다. 기숙사 룸메이트와 기숙사 방과 물건들을 파쇄했다. 다음날 일어나기 전, 나는 기괴한 경험을 하였다. 사실, 이보다 더 센 경험을 2014년 8월에 이미 했다. 그 충격적인 경험을 눈물, 콧물 쏟으며 2주를 겪은 후 사실 나는 놀랍게 강해졌다. 아는 것이 역시 힘이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겠다. 환상에 방안으로 다양한 악한 영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한다. 투명한 실루엣들이어서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만들어 내는 소리는 사람을 소름 끼치게 했다. 방 안으로 쳐들어오면서 자지러지게 “응애. 응애. 응애”한다고 생각해 보라. 그 소리가 방안을 날아다닌다고 생각해 보라. 보이지 않는다고 두렵지 않은 것은 아니다. 떼거리로 와서 나를 잡아 뜯고 괴롭힌다. 예수 이름으로 계속 악한 영들을 쫓으며 선포했다. 잠시 후 영의 눈이 열리면서 하늘에서부터 어둠의 영들이 시커멓게 몰려오는 것을 보았다. 하늘을 덮고 있는 시꺼먼 구름이 마귀 형상으로 바뀌면서 내 앞에서 위협했다. 이상하게도 두렵지 않았다. 눈을 부라리며 무섭게 뜨고,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악한 영아 떠나갈지어다”를 생각하며 방언으로 반복해서 외쳤다. 너무 지치고 힘이 들어서, 나중에는 “예수님, 도와주세요”를 여러 번 외쳤다. 전투가 끝나갈 무렵 내 오른손을 누군가의 부드러운 손이 잡고 있다. 예수님이셨던 것 같다. 드디어 악한 영들이 떠나간다. 시커먼 구름으로 겹겹이 덮였던 하늘이 펼쳐지면서 점차 파란 하늘이 열린다. 어떤 형상들이 빠르게 만들어지고 사라지곤 한다. 그러다가 파란 하늘에 어떤 사람들의 모습이 나타났다. 크게 보였다. 천국의 사람들인가? 천국으로 가는 차원의 문이 열린 것인가? 암튼 예수님께서 어둠을 몰아내도록 옆에서 도우시고 승리를 주셨다. 그 이후 S는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고 한 학기를 잘 마무리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서울대 물리학과 합격 환상
내가 서울대에서 입학시험을 보고 있다. 시험문제가 꽤 어려워서 잘 본 것 같지는 않다. 벽에 합격자 명단이 붙었다. 포기하고 고개를 돌렸다. 그런데 합격이라는 것이다. 어리둥절. 내 점수가 60점밖에 되지 않아서 옆에 있는 사람에게 자초지종을 물어보았다. 놀랍게도 합격선이 40점이었다. 하나님께서 합격선을 낮춰주셨나 보다. 내가 책을 들고 물리학 수업을 들으러 강의실에 가서 앉는다. 물리학과에 붙은 것이다. 아마도 땅, 하늘, 우주와 관련된 영적 전투를 배우고 있어서 ‘물리학과’인 것 같다. 너무 부러워하지는 마시라. 영적 세계의 서울대이다. 그런데도 환상 속에서 얼마나 좋던지. 하나님께서는 열심히만 하면 붙여주시는 것 같다. 세상 대학이 아니라 참으로 다행이다.
우주로 입신 & 골프공 크기의 빛 덩어리 (남편의 환상)
2017년 12월 16일 토요일. 남편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안수해주었다. 안수를 시작하고 1시간쯤 지났을 때였다. 남편이 “어이가 없네”라고 말하며 눈을 뜨는 것이다. 그리고 환상을 이야기한다. 땅에서 로켓처럼 날 수 있을 것 같아서 팔을 하늘로 뻗었다고 한다. 그랬더니 정말로 하늘로 날아오르는데 꽤 빠르게 올라갔다고 한다. 그리고 순식간에 우주 공간에 있었다고 한다. 다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하고 돌아오는데, 손에 골프공 크기의 빛 덩어리가 들려져 있었다고 한다. 우주에서 돌아오는 도중에 어떤 행성에 있는 공장 같은 곳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한다. 그곳에 나도 있었는데, 악한 자가 더 높은 행성 위에서 우리를 감시하고 있더라는 것이다. 그자가 총으로 쏘려고 하다가 갑자기 손바닥을 폈다고 한다. 그때 남편이 마음으로 그자의 손가락을 움직이게 하고, 혀도 밖으로 빼도록 명령했다고 한다. 영적인 힘으로 제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성도의 사명은 하나님의 빛을 받아 빛을 전하는 것이다. 생명의 빛인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명을 감당하는 자들에게 훼방하는 악한 자들을 물리치도록 힘과 능력을 더하여 주신다.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누가복음 10장 19절)
천연수 개발 프로젝트 (남편의 환상)
2017년 12월 26일 화요일. 남편이 해외에 있는 어떤 회사 소속이었다고 한다. 남편이 어떤 팀과 협력하여 일하는 시스템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팀의 일이 끝난 것이다. “이제 어떡하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국가에서 운영하는 어떤 프로젝트에 대한 응모 기회가 온 것이다. 남편과 그 팀이 그 프로젝트에 지원했고, 선발되게 되었다. 벽에 선정자 명단과 그 프로젝트에서 해야 하는 일이 1, 2, 3번으로 나열되어 있었다고 한다. 1번이 ‘천연수 개발 프로젝트’였다고 한다. 성막 기도 때 말씀하신 ‘사우디 유전’과 연결되어서 신기하였다. 하나님께서 영적 세계에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주관하심을 알 수 있다. 영적 세계가 순서상 먼저이다. 그리고 영적 세계의 일은 반드시 물리적 세계로 나타난다. 물리적 세계는 반드시 영적 세계의 통제를 받는다. 즉, 여호와께서 통치하신다. “여호와께서 그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 정권으로 만유를 통치하시도다.”(시편 103편 19절) 우리 모두 각자의 사명과 달란트에 따라 영적 그리고 육체적으로 어딘가에 소속되어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