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적을 탐내어 역이기를 죽게하다.
한신이 군사를 이끌고 동쪽으로 나아가 제나라의 평원(平原)으로 진격하기 위해 하수를 미처 건너기 전에 한왕이 역이기(酈食其)를 사자로 보내 유세로써 제나라를 항복시켰다는 소식을 들었다. 한신이 제나라로의 진격을 멈추려고 했다. 그때 범양(范陽)의 변사 괴통(蒯通)이 한신에게 말했다.
"장군이 한왕의 조칙을 받아 제나라를 정벌하기 위해 진격하고 있는데, 한왕은 장군에게 통고도 하지 않고 밀사를 보내 항복을 받아냈습니다. 그러나 장군에게 공격을 중지하라는 조칙이 어디에 있습니까? 무슨 이유로 진격을 멈추려고 하십니까? 다른 한편 일개 서생에 불과한 역이기 한 사람이 편안히 수레를 타고 가서 제나라의 70여 개 성의 항복을 받아냈습니다. 장군께서는 수만의 군졸을 거느리고 일 년여의 긴 시간 동안 고작 조나라 50여 개의 성의 항복을 받았을 뿐입니다. 장군이 되신 지 벌써 몇 해가 지났는데 그 세운 공이 한낱 일개 서생에 불과하단 말입니까?"
괴통의 말이 옳다고 생각한 한신은 그 계책을 쫓아 하수를 건넜다. 그때 제나라는 이미 역이기의 유세에 설복되어 한나라에 항복하기로 하고 제군의 진영에 머무르게 한 역이기를 위해 주연을 마련하여 서로 마시며 한군에 대한 방어태세를 풀고 있었다. 이에 한신은 역하(歷下)에 주둔하고 있던 제군을 기습하고 패주하는 적의 뒤를 추격하여 임치에 이르렀다. 제왕 전광은 역이기가 자기를 속였다고 생각하고 그를 삶아 죽이고 고밀(高密)로 달아나면서 사자를 초나라에 보내 구원을 청했다. 임치에 입성하여 백성들을 위무한 한신은 계속해서 전광의 뒤를 추격하여 고밀에 이르렀다. 초나라 역시 용저(龍且)를 대장으로 삼아 호칭 20만의 군사를 주어 제나라를 구원하도록 했다.
-출처 : 회음후 열전-

유방
"저것이 내가 보낸 역이기가 있는데도 왜 또 공연히 제나라를 기습한거여?..."
2. 저 제왕하게 해주세요!!!

"한신아 너 북벌 끝났지? 나 지금 항우한테 탈탈 털리고 있다. 도움!!!"

한신
"아 저기 됐고요. 일단 저 제나라 안정시켜야 되니까 제왕(齊王)자리 좀 주쇼."

"야 이 ㅅㅂㄹㅁ!!! 너는 새끼가 주군이 사경을 헤매는데 당장 튀어오지는 못할망정..."

장량
"진정하셈. 쟤 없음 우리 항우 못이김. 또 쟤랑 척져서 좋은 일 없음. 일단 들어주삼."

"하 ㅅㅂ... 맞는 말이라 더 빡치네.... 알겄다. 한신아 너 제왕해라..."

"히힛~★ 감사합니다.^O^ ㅋㅋ"

"허허허허허허허헣... 그래..."
(새끼... 많이 컸다 이거지...)
한신이 한왕에게 사자를 보내 말했다.
"제나라 사람들은 속임수가 많고 변화무쌍하니 반복이 심한 나라입니다. 또한 초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제가 이곳의 가왕(假王)이라도 되어 진정시키지 않는다면 정세가 안정이 안 되어 후일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때 초나라는 바야흐로 한군을 형양(滎陽)에서 포위하고 맹공을 가하고 있어 한왕은 한신이 제나라의 군사들을 휘몰아 구원해 주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이윽고 한신의 사자가 당도하여 그가 보낸 편지를 본 한왕은 불같이 화를 내며 한신을 향해 욕을 해댔다.
"내가 지금 이곳에서 초군에게 포위되어 곤경에 처해 있음으로 해서 아침저녁으로 구원군이 언제나 당도하나 눈이 빠지도록 기다리고 있는데, 그 놈은 오히려 왕자리만 탐내고 있단 말인가?"
곁에 있던 장량(張良)과 진평(陳平)이 한왕의 발등을 일부러 밟으며 제지하고는, 귓가에 입을 대고 은밀히 말했다.
"지금 한나라는 매우 불리한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어찌 왕이 되려는 한신의 생각을 금할 수 있겠습니까? 이번 기회에 그를 제후왕으로 세우고 그를 잘 대우하여 그로 하여금 스스로를 지키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마도 큰 변란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한왕이 즉시 깨닫고 다시 큰 소리로 한신을 욕하며 말했다.
"사내자식이 제후가 되었으면 진왕(眞王)이 되어야지, 하필이면 가왕(假王)이 뭐란 말인가?"
한왕은 즉시 장량을 보내 한신을 제왕으로 세우고, 그 군사들을 동원하여 초나라를 공격하도록 했다.
-출처 : 회음후 열전-
3. 제왕만으로는 부족한뎁쇼?

"결코 다시 전쟁, 결코 다시 전쟁. 자! 가자 얘들아!! 역습이다!! 약속은 잊지 않았지?"

"내가 이러고 싶진 않았는데 그 날이 제사라..."

팽월
"아이고, 그날 면접이었네... 모임엔 참석 못할듯 ㅈㅅ;;; ㅋ"

항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코 다시 전쟁? 아주 대단한 전쟁광 납셨네요."

"어? ㅅㅂ 나만 온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우에게 제대로 쳐맞은 이후----------

"하여간 무임승차가 활성화 된 ㄱ새끼들... 이 새끼들 다시 불러들일 방법 없음?"

"어쩌겄어요? 그냥 땅 몇 웅큼만 쟤네들한테 다시 쥐어주셈."

"하... 또냐? 어쩔 수 없지... 일단은 항우 잡는 게 우선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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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 이런 갓연합이?"

"하... 겨우겨우 끌어모았네... 일단 항우부터 처리하고..."
한왕 5년(B.C 202년), 한왕은 즉시 항우의 뒤를 추격하여 양하(陽夏)에 이르러 진영을 세우고 제왕 한신과 양왕 팽월의 군대와 합세하여 초군을 협격하기 위해 기일을 정해 약조했다. 그러나 한군이 고릉(固陵)에 이르렀음에도 두 사람은 오지 않았다. 그 틈을 타서 초군이 한군을 공격하여 크게 무찔렀다. 한왕이 다시 보루에 들어가 참호를 깊이파고 굳게 지키기만 했다. 한왕이 장량을 불러 물었다.
"제후들이 약조를 따르지 않으니 이제 어쩌면 좋겠소?"
"초나라 군사들과 싸워 이겼음에도 아직 한신과 팽월에게 땅을 떼어 주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그들이 오지 않았습니다. 대왕께서 그들과 함께 천하를 같이 나눈다고 하면 그들을 불러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수 없다고 하신다면 앞으로 일이 어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대왕께서는 진현(陳縣) 이동부터 동해에 이르는 땅은 한신에게 주시고, 수양(睢陽) 이북에서 곡성(穀城)까지는 팽월에게 주어 그들로 하여금 자신들을 위해 싸우게 한다면 초군을 격파하기는 쉬운 일입니다."
이에 한왕이 "좋소!"라고 대답했다.
이윽고 한왕이 사자를 한신과 팽월에게 보내 자기의 말을 전하게 했다.
"힘을 합쳐 초나라를 공격해준다면 진현(陳縣) 이동부터 바닷가에 이르기까지의 땅은 제왕(齊王)에게 주고, 수양(睢陽) 이북에서 곡성에 이르기까지는 팽상국(彭相國: 팽월은 위표 밑에서 상국을 지낸 적이 있다.)에게 줄 것이오!"
한왕의 사자가 당도하자 한신과 팽월 두 사람은 모두 대답했다.
"청컨대 지금 군사를 내어 진격하고자 합니다."
한신은 즉시 군사를 이끌고 제에서 나오고 유가(劉賈)는 수춘(壽春)에서 진격하여 성보(城父)를 전멸시키고 한신군과 합류하여 해하(垓下)에 당도했다. 항우의 대사마 주은(周殷)이 초나라를 배신하고 서(舒) 땅의 군사를 이끌고 육(六)을 도륙하고, 이어서 구강(九江)의 모든 병졸들을 규합하여 팽월을 따라 해하로 진격했다. 한왕(漢王)에게 속한 모든 제후군은 항우를 향해 진격하여 해하에 집결했다.
-출처 : 항우본기-
B.C 202년 12월...

"자 이제 항우는 잡았고... 지 이득만 챙기고, 언제 통수칠 지 모르는 인간들 좀 정리해볼까?..."
느그들은 선택을 잘못한거여...
첫댓글 저리 개판이였는데 왜 항우쪽에서 인재들 역스카웃을 안했을까요?
이 글에서 보듯 유방이 적절한 시기에 땅 떼주고 제후로 책봉해 주면서 쟤네들 실리도 챙겨줬습니다. 그리고 한신같은 경우 자기가 일어났음 일어났지 괜히 항우 밑으로 다시 들어갈 이유가 없고요.
한신 입장에서 삼분지계라고 유방-항우 대립구도에 자신이 독자적으로 일어나서 해도 충분히 해볼만한데 굳이 항우 밑으로 갈 필요가 없었죠..
한신은 충성할거면 제대로하고 말거면 제대로 뒤엎든가 하지 어정쩡하게 처신하다가
할만했네
본인도 야심은 있었지만, 독립하라는 괴통의 제안에 결단을 내리지 못하던 우유부단함. 그리고 유방의 기질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던거 같음.
우유부단한 것도 우유부단한것인데 의?를 더 중시한거 같기도 함. 자신을 거두어준 유방을 끝내 배신하거나 하지 않은 걸 보면;;
군략가로서의 능력은 끝판왕인데 처세술 같은건 좀 부족했나보네
재밌네요 잘봤습니다 ㅋㅋㅋ
영포가 안나오네
이후에 유방이 한신 맥이는거보면 어이가없음 한신이 속수무책으로 유방손아귀에 놀아나기만할뿐 전쟁에서 한번도패하지않은 한신이맞는지 의아했음ㅋㅋㅋㅋㅋ
ㄷㄱ
오호 토사구팽의 명분이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