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에 뚱뚱해서 고민하고,
뚱뚱해질까봐 고민하는 사람들에 관하여
역사적인 관점과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고찰하고자 함.
본 론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체는 모두가 생존에
필요한 우성인자를 유전적으로 물려받으면서 살아남고자
몸부림치면서 환경에 적응하고 변화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볼수있듯이 바다에서 사는 동물은 아가미로 호흡하고
비늘이나 지느러미가 있어서 헤엄치기 좋게 발달되어있고,
물갈퀴가 있어서 빠르게 움직일수 있도록 진화하였습니다.
하늘을 나는 새종류는 넓은 날개와 가벼운 몸으로 날아가는데
지장이 없어야하고,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식사량이 적은대신에
끊임없이 먹어야 체력이 유지됩니다.
또한 몸은 유선형으로 되어있어서 공기저항을 최소화 했습니다.
땅에서 사는 동물들도 제각기 살기위해서,
채식동물은 빠르게 도망치기위해 몸이 가볍고, 또한 감각기관이
발달해서 적의 동태를 잘 감시할수있게 되어있습니다.
육식동물은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이 있어서 먹이사냥에 유리합니다.
사람은 사냥하는 민족이나,목축하는 민족이나,농경하는 민족이나
모두가 끊임없이 육체적으로 움직여야 했습니다.
모든 생산적인 행위가 많은 힘을 필요로 하기에 힘이세고
날렵한 사람이 대우받고 그런사람이 우월적인 지위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류가 과학을 발전시키고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갑자기 많은 힘이 필요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기계가 있어서 힘을대신하고 통신수단이 있어서 움직이지 않아도
대화하는데 지장이 없게 되면서 운동량이 급격히 줄게 된것이지요.
하지만 우리의 유전자는 많은힘을 필요로 할때의 그대로의
유전자가 있어서 갑자기 힘을 쓸것에 대비해서 영양분을 비축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수세기에 걸쳐서 우성인자가 선택되고 환경에 적응하도록
몸이 변화해야하는데 우리인간에게는 그럴만큼의 시간이 없었습니다.
이토록 편해져버린 시간이 불과 몇십년에 지나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로서는 참으로 난처하게 된겁니다.
몸의유전인자는 양분을 비축하려하고 ,
몸은 편해져서 에너지를 많이 쓰지않아도 되었고,
먹을것은 풍부해서 언제든 먹을수 있게 되었으니 ..
이런상황이 수대에 걸쳐서 있게되면 자연히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유전인자만 남게되어서 몸의 균형이 잡힐것입니다.
결 론
지금의 우리는 과도기적인 상황의 희생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뚱뚱해지거나 말거나 신경쓰지말고
되는대로 살다보면 우리의 먼 후손은 이런단점들이 보완된
그런 몸으로 살게 될것입니다.
우리가 희생해서 우성인자가 유전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몸짱이나 얼짱에 주눅들지 말고 되는대로 사는것이 우리의
운명임을 알고 모두 맘 편하게 살아 갑시다..ㅎ
추신;
배가 나와서 많이 힘든 선달님은 밥 줄이고
살빼러 산에 갑니다..운동하러 갑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새벽에 가까운 봉화산엘 자주갑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나무에다가 배치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처음엔 얼마나 웃었는데요..그럼 배가 들어가는지 늘 궁금했지만 물어보진 못했죠...선달님은.그거 하지마세여..나무가 무슨 죄가 있다고 ^^ 그리고 배나온것은 그사람의 인격이예요 ㅎㅎㅎ인격이요.
첫댓글 겁나 길어도 끝까지 읽기는 했으나 날 위로하는 말인지 뵈도치는 말씀이신지 토~옹 감이가 안잽히요야.폭풍한설 몰아치는 엄동설한에도 가혹하게 내 몸 혹사 시켰어도 일주일 쉬니 남에아비타불이 아니라 도로아비타불인디...식욕만 왕성해지는 곤욕입니다.ㅎㅎㅎ
그랑께 멋할라꼬 일주일을 쉬고 그라요 ...여태 고상한것 아깝게시리......하하하
푸하하하..... 그러니 우리가 과도기적 희생물이구만요이... 그러니 전화는 왜 생게 갖고 그라까. 밭농사 논농사 짓던 옛날에 뚱뚱한 사람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었는디...... 긍께 되는대로 살라고라..... 그래놓고 선배님은 배 움켜잡고 산에 오르요? 참마로 뵈 돋치네이
선배님... 선배님... 아따 선배님도...
새벽에 가까운 봉화산엘 자주갑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나무에다가 배치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처음엔 얼마나 웃었는데요..그럼 배가 들어가는지 늘 궁금했지만 물어보진 못했죠...선달님은.그거 하지마세여..나무가 무슨 죄가 있다고 ^^ 그리고 배나온것은 그사람의 인격이예요 ㅎㅎㅎ인격이요.
뚱뚱해질까봐 고민해봤으면 얼마나 좋을까요?.....이미 뚱뚱한 몸이 되었으니 말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