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로 지낸지 3년
이제 사귄지 100일 됐습니다.
그녀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숫기도 없고, 말수도 없고, 소극적이고, 애교도 없습니다.
그녀는 착해요. 전 그런 그녀를 마니 좋아했습니다.
친구로 지내면서 그녀와 사귀면...
'그녀가 별루 날 챙겨주지 않을거 같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연인으로 발전해서 이제 100일 되는날.
전 100일을 위해 100일동안 100노트를 써왔습니다.
100일동안 그녀와 만난 얘기도 사랑의 명언, 그림도 그려 넣었지요.
그리고 장미꽃도 100송이 접어 꽃다발을 만들어 주려고 몇일몇밤 고생했지요.
그녀에게 필요한 선물도 준비하고 100일동안 지내오면서 같이 사진을 찍은것도
cd에 담아주고...오직 그녀하나만 생각하면서 준비했죠...
100일되던날 그녀에게 이벤트를 해줄려고 몰래 깜짝 선물을 했어요...
종이장미꽃과... 노트와 그외 선물들...
하지만 그녀는 절 보는 순간...
'난 준비 못했어!!'
라고 하던걸요.
솔직히 그녀에게 무얼 바라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 사귄지 100일인데...
너무 센스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그녀를 위해 100일동안 접은 장미와 노트가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그녀는 저에게 관심은 있는지... 생각하게 들더군요!!
이런 여자 어떤가요?
애교도 없고, 연얘센스도 없고, 그렇다고 절 잘 챙겨주는 것도 아니구...
이렇게 나에게 무관심한 여자에게 난...종이장미꽃을 접으면서 눈물도 흘리고...
항상 생각하고 마음 아파하는데...
앞으로 제가 더 상처 받을거 같습니다.
어떻하죠...
첫댓글 님이..앞으로 그런부분들을 감당하실수 있음 계속 만나시는거구요...^^ 한번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세요..나는 이러이러한게 좋다라구요...
^^;; 여자분이 저와 조금 비슷하신것 같아요. 사랑해도 표현못하고 센스없고 눈치없고..ㅠ.ㅠ 그냥 님이 스처가는 장난식으로 나한테 관심좀 보여라~!! , 넌 센스도 없냐?, 애교좀 부려봐라~!뭐..그런말 해보세요. 아님 편지에 님의 사랑하는 마음 가득담고 님이 앤에게 원하는거 부탁조로 써서 주어보세요..^^;;
우와~~님 멋지네요~여자랑 남자랑 바뀐듯;; 전 제가 장미꽃 110송이 접어서 줬었는데...여자친구분이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