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해에탄올(004650) 안정적 본업과 보해양조의 사업 정상화에 초점을
종목리서치 | NH투자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2015년 영업이익 19% 성장
− 통계청에 따르면 10월기준 누적 주정 내수량은 전년대비 1.7% 성장. 동기간 소주5.8% 성장한 점 고려했을 때 다소 낮은 수치. 상반기 소주시장 침식한 과일소주(14도) 영향으로 병당 주정 사용량이 소주 도수 하락분(참이슬 기준 18.5도→17.8도)보다 크게 줄면서 병수 증가효과가 희석되었기 때문으로 추측. 따라서 창해에탄올의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 그러나 원재료 중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조주정의 가격 하락(-10% y-y, 원화 기준)및 자회사를 통한 비용절감으로 이익률 상승 전망(’14년 매출원가율 78% vs. ’15년 76% 예상)되어 2015년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32억원(+1.0% y-y)과 129억원(+18.7% y-y)으로 전망.
연결회사 보해양조, 재무구조 개선+신제품 호조
− 2013년 313%에 육박했던 보해양조의 부채비율은 창해에탄올 인수 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15년말 기준 120%대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 저도수 소주는 부진하나 최근 출시된 3도 리큐르인 ‘부라더소다’가 좋은 반응을 얻자 동사의 강점인 복분자를 응용한 ‘복받은 부라더’를 연이어 출시하며 젊은 소비자층 공략. 내년에도 이같은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주류시장 내 입지를 다지는데 주력할 것
− 창해에탄올의 2016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58억원(+2.9% y-y)과 246억원(+1.1% y-y)으로 전망
안정적 성장에 대한 재평가 진행, 신사업 기대는 확인 필요
− 기타 자회사의 바이오에탄올 및 바이오케미컬(화장품) 신사업은 시일이 걸릴 전망으로 안정적인 본업과 연결회사의 사업 정상화에 보다 초점을 맞출 시기로 판단
− 현 주가는 2016년 기준 PER 13배 수준으로 주정업체 평균 10배와 주류업체 평균 26배와 비교했을 때 높지 않은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