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1992 Olympic Games, Petrovic led the Croatian national team all the way to the gold medal game against the USA's "Dream Team." Croatia failed to beat the Dream Team, but being in the game was a feat all in itself.
Petrovic outscored all other players on the court that night. He even had some words with Michael Jordan after MJ told Petrovic, "I'll drain one in your face." Petro replied, "I'll do it, too."
Like Jordan, Petrovic wasn't afraid to do a little chatting on the court. And also like Jordan, he was able to back it up. That's a reason why Jordan loved and hated playing against him.
조던이 페트로비치에게 진땀을 빼게 해주겠다고 하자, 페트로비치는 나도 역시 그렇게 해줄게라고 맞받아쳤다고 합니다.
페트로비치는 비록 팀은 32점차 대패를 당했으나, 고군분투하며, 팀 내 최다득점자(24점)가 되었습니다.
이미 위의 링크에서도 밝혔지만, 당시 드림팀의 일원이었던 존 스탁턴은 드림팀과 경기를 펼쳤던 상대팀 선수들 중에
페트로비치만이 드림팀을 상대로 두려워하지 않고, 이기려는 의지를 가지고 경기에 임한 '유일한 상대 팀 선수' 라며 페트로비치의 기량에 대해 찬사를 보냈습니다.
스탁턴과 마찬가지로 조던 역시 페트로비치의 농구 실력을 극찬했습니다.
After receiving the Drazen Petrovic Trophy, Jordan described his experience as Petrovic's opponent. "It was a thrill to play against Drazen. Every time we competed, he competed with an aggressive attitude. He wasn't nervous. He came at me as hard as I came at him. So, we've had some great battles in the past and unfortunately, they were short battles."
페트로비치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1992-1993시즌, 뉴저지 네츠(현 브루클린 네츠)에
서 소속팀의 에이스로 맹활약하며, NBA 데뷔 후 커리어 하이 평균 득점인 22.3점(팀 내 1위, 야투 성공률 51.8%, 3점 슛 성공률 44.9%, 자유투 성공률 87.0%)을 기록하며 올-NBA 써드 팀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페트로비치는 이 시즌이 끝난 뒤, 위의 링크 글의 유로훕스 기사에서 말한 것처럼 그리스리그의 명문팀인 파나시나이코스에서 1-2년간 머물다가 이후, 다시 NBA로 돌아와 보스턴 셀틱스에 합류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페트로비치의 계획대로 보스턴과 정식 계약을 맺었다면 자신의 대표팀 동료이자 절친인 디노 라자와 같이 코트를 누볐을 수도 있겠죠. 라자는 1993년부터 1997년까지 보스턴에서 뛰었습니다.
그러나 페트로비치가 1993년 6월 교통사고로 만 29세(1964년 10월 22일 생) 생일을 맞이하지 못한 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면서 이 계획은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어쨌든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이 영상은 페트로비치의 바르셀로나 올림픽 결승전 하이라이트입니다.
밑의 영상은 1992년 3월 17일 시카고 불스 전(79-90 네츠 패)에서 26점을 올린 페트로비치 하이라이트입니다.
첫댓글 제 기억이 맞다면 레지 밀러가 "오픈코트" 에서 최고의 슈터로 페트로를 뽑은 걸로 기억합니다.
오른손을 쓰는 마누 지노빌리 같네요🙃
추억돋네요....
얼마전 유튜브로 sbs 중계진이 결승전 중계한걸 봤는데 확실히 눈에 띄더군요
페트로비치가 위대한 그리고 안타까운 선수인건 당연히 알고있지만 저에겐 조던 트리플클러치에서 패스 페트로비치가 제일 기억에 많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