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 통하는 사회 (토라포션 출3:1-15)
출3:14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분의 이름은 따로 있지 않고 '스스로 있는 자'였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아브라함이 믿고 이삭이 믿고 야곱이 믿었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은 모세도 자신을 부른 하나님이 누구신지 몰랐다는 뜻입니다. 물론 조상들이 이야기하는 하나님은 들어봤지만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이 그분이 맞는지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즉 그때까지 하나님은 이름이 없이 그저 신(하나님)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름이 아니라 '신'이라는 보통명사이니까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의 이름은 사실 없습니다. 우린 '야훼'라고 생각하지만 그 뜻은 '스스로 있는 자' 입니다. 물론 그게 이름이 된 것이죠. 태초부터 계시고 지금도 계시고 앞으로도 영원히 계신, 창조되신 분이 아니라 온 세상을 창조하신 바로 그분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입니다. 저는 모세에게 자신을 '스스로 있는 자'라고 소개하신 것은 마치 이름을 말하지 않아도, 거짓말하지 않고 정직하고 선한 자들이라면 당연히 떠올리는 '신'(하나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북한에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 하늘을 바라보며 기도한다고 합시다. 그가 생각하는 신은 어떤 분일까요? 믿을 수 있고 사랑이 있고 구할 능력있는 하나님 아닐까요? 거짓말하고 폭력적이며 능력없는 하나님을 떠올리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스스로 있는 자'라는 이름속에 '상식적인 하나님'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도 상식적으로 창조하시지 않았을까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이 아닐까요?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요즘은 제가 세상을 바라보며 '참 상식적이지 않다'라는 탄식이 나옵니다. 모두가 같은 법을 보지만 언제가부터 법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어 판사 맘이 되었습니다. 마치 법을 무시하고 밀어붙이면 그것이 '돌파하는 믿음'처럼 여겨지는 것 같아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예슈아께서 안식일을
지키나 안지키나, 법을 지키나 안지키나 바리새인들이 지켜보며 고발할 거리를 찾고 있을 때 당당하게 병자를 고치시며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다"라고 선언하셨습니다. 그것이 초법적인 가르침입니까? 법을 무시하고 병자를 가르치신 것이 돌파하는 믿음입니까? 예슈아께서 가르치시는 믿음은 법을 무시하라는 가르침입니까? 우리가 싸워야 하는 것이 법이었습니까? 그것은 바리새인들이 율법을 오해하여 안식일에 병을 고치면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가르치려 하신 것입니다. 법을 초월한 것이 아니라 법을 잘못 적용하는 위선자들의 가르침을 바로잡으려한 것입니다. 예슈아께서는 랍비(선생)셨습니다. 만약 예슈아께서 정말 안식일을 어겼다면 그들이 뭐하러 이방인의 손에 예슈아를 넘겨주고 죽여달라고 했겠습니까? 죄가 없어서 보낸 것이 아닙니까? 그리고 안식일을 범한(불법) 죄가 있다면 어찌 흠과 티가 없는 유월절 어린양이 될 수 있습니까? 그러니 전혀 상식적이지 않은 기독교인들이 너무나도 많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가만히 들여다보십시요. 사실은 굉장히 상식적입니다. '거짓말하지 말고 살인하지 말고 도둑질하지 말고 남을 억울하게 하지 말고 훔친 것이 있으면 배상하고 결혼은 남녀가 하고... ' 얼마나 상식적입니까? 이런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것이 비상식이죠. 그러니까 교회가 욕을 먹고 세상이 뒤집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상식이 사라져 버렸으니까요. 어떻게 전에도 계시고 이제도 앞으로도 계신 여호와를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세상을 바라보십시요. 만약 세상이 상식적이라면 이렇게 정신병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세상이 상식적이라면 이렇게 많은 청년들이 자살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세상이 상식적이라면 교회가 이렇게 욕을 먹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오늘 꿈을 꿉니다. 세상에 상식이 통하면 좋겠다. 마치 피가 순환을 멈춘것 같고 공기의 흐름이 멈춘것 같고 머리의 회전이 멈춘것 같습니다. 이런 세상을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싶습니까? 도대체 언제까지 속을 것인지, 도대체 언제까지 인민재판으로 억울한 자들의 피를 이 땅에 흘리려 하는지 답답합니다.
오늘은 '스스로 계신 하나님' 그분을 묵상했습니다. 우리는 언젠가 본향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예슈아께서도 이 땅에서 지극히 상식을 위해 싸우셨다고 믿습니다. 부디 우리 나라가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어 더이상 속지 않고 다음 세대에 꿈을 줄 수 있고 웃음을 되찾아 주는 나라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1 몰상식으로 상처받은 자들을 위로하시고 힘을 주세요
2 상식이 통하는 교회가 되게 해주세요
3 거짓말이 마치 진리인양 말하는 언론의 입을 막아주세요
4 거짓말을 일삼는 무리들에게 공의로운 심판이 있게 해주세요
5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법이 상식이 되는 사회가 되게 해주세요.
6 법을 자기 멋대로 해석하고 적용하는 위선자들에게 하나님의 엄중하심을 보여주세요.
7 사람에게 실망하거나 비난하지 않게 하시고 그럴수록 역사의 주인이 여호와이심을 기억하게 해주세요.
첫댓글 맞습니다. 하나님은 상식 속에 거하십니다. 우리에게 주신 도덕적인 상식도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우상숭배를 미워하신 것도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우상에게 복을 빈다는 것이 너무 몰상식인 행위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맞습니다 양심이 살아있는 자들의 하나님이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