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마 형님의 뜻깊은 베팅 행사에 베팅마로 참석할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우선 감사를 드립니다. ^^
4년전부터 사실 동아마라톤과의 저와의 인연은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2006년 동마에서 2시간 58분 07초로 첫 썹쓰리의 영광을 뒤로,
2007년 동마에서는 3시간 00분 42초로 아깝게 썹쓰리를 놓치고,
2008년 동마에서는 대회를 1개월 앞두고 겨울철 훈련도중 복숭아뼈에 부상을 입는일로 출전 포기,
2009년 동마에서는 대회를 1개월 앞두고 마스터스 챌린지 마라톤에서 갑작스러운 무릎부상을 입고 출전 포기,
2010년은 연습부족으로 대회신청을 안했고,
2011년은 회사에서 중국 출장이 잡혀서 대회참가를 못했습니다.
따라서 올해 동마도 무척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징크스가 또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면서요...
마라톤이라는 것이 너무도 정직하여, 자신이 훈련한 만큼의 결과가 그대로 나온다는 것은 요즘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2006~2008년도까지가 저의 마라톤 전성기 였고, 이때는 기고만장하여 대회에 나갈때마다 자신감에 차 있었습니다.
이후 연습량도 부족하고 무엇보다도 의지력이 많이 약해져서 조금만 힘들거나 회사일이 바빠지면 그 핑계를 대고
훈련을 게을리 한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면서도 욕심은 많아서 예전 전성기때의 기록을 바라고 실력도 안되면서
깝죽거리다가 매번 퍼지고 여러번 낙심하기도 하였습니다.
올해의 동마에서는 이런일이 없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더더욱 두렵습니다.
그러기에 훈련을 게을리 할 수가 없습니다.
작년 10월~12월까지 월 300키로 이상을 달렸고, 올해들어서는 1월 210키로, 2월 250키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1월에 다소 훈련량이 부족했던것이 마음에 걸리고 아쉬움으로 남지만,
최근들어 10키로 41분대, 30키로 2시간 14분대를 주파하면서 예전의 실력이 조금씩 되살아 나고 있음을 스스로 느끼기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다시한번 써브쓰리의 영광을 누리고저 열심히 훈련하려 합니다.
작년 연말 송년회에서 전설님을 처음뵙고 올 동마에서 전설님 뒷꽁무니만 따라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설님의 최근 근황을 보면 안타깝게도 부상의 소식이 들려서 이번 동마에서
전설님과 함께 동반주하여 동반 써브쓰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날라가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습니다.
전설님이 빨리 부상에서 쾌차하시어 동마에서 동반주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3주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주에는 지구력 훈련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며, 주말에는 써브쓰리페이스로 30키로 강속주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차주에는 15키로내외의 거리를 안정적인 페이스로 달리기 위한 지속주 위주의 훈련을 실시항 예정이며,
그리고 동마 1주일 전에는 컨디션 조절을 위한 10키로 내외의 빌드업 위주의 훈련으로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따스한 봄날 전설님, 마사달님과 함께 꿈의 썹쓰리의 영광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아자아자 히임!!

첫댓글 미스터투님이 써브3 바람을 천클에서 다시 일으켜보세요.써브3향해 달리시는 투님 앞에 영광을 기원합니다.
마음만은 벌써 써브쓰리인데요. 몸이 잘 버텨줄지가 관건입니다. ^^ 현월님도 함께 썹쓰리 도전에 참여하시는 거죠? 현월님 히임!~
전설님 걱정하지 마라. 전설님 부상 다 완쾌됐다. ㅋㅋ 잘못하면 미스터투가 3등할수도 있으니까
막바지 훈련 잘 하고 실전 레이스에도 긴장 늦추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빌께.
제발 나에게 뒤꽁무니 보여주지 않길 간절히 바라네. 미스터 투 힘~~!!!!
지금 실력으로 봐서는 사실 싱글도 힘겨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면 그 근처까지라도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 / 천리마 형님께 잡히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천리마 형님 히임!
목표는 달성하라고 정해진거니 충분히 달성 할 거라고 믿고 미스터투 화이팅,,,,,
응원감사합니다. 제임스 형님도 그동안 열심히 준비하시고 훈련하셨으니 동마에서 꼬옥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제임스 형님 히임!~
미스터 투,최근의 30키로가 2시간 14분대이면 동아에서 이론상 기록은 2시간 59분대로 예상되는구먼.막판 지구력만 유지된다면 2시간 58분대 도착예정임.젊은피 미스터 투의 연습모습이 천클 써브3 예상주자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고있어 이번 동아에서는 천클 회원님들의 기록이 좋을것이라 생각되네.부상에 유의하시고 뒤풀이때 미소 가득한 얼굴 보고싶네.미스터 투 투 투!힘! 화이팅이여.
울프형님의 응원 감사합니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여 후회없는 레이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