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열기로 후끈달아 오른 강릉시에 체육대회가 잇따라 개최돼 지역 경기활성화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숙박·음식업, 자원봉사센터 등에서는 서비스 강화와 지역 홍보대사로 활동키로해 강릉시가 인정 넘치는 스포츠의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16일 강릉시는 지역 음식·숙박지부와 자원봉사센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대회 유치에 따른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지원키로 했다.
강릉시에는 지난 8일 강원FC의 홈 개막경기에 이어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2009 세계여자 컬링 선수권 대회가 강릉실내빙상경기장에서 열린다. 또 오는 4월10일~12일까지는 제13회 재능기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가 열리고 오는 4월18일~19일에는 제15회 도지사기 검도대회가 개최된다. 이에앞서 오는 4월3일~5일에는 전국 종별 피겨선수권 대회가 열리고 2009 청학기 전국 여자 축구대회가 6월18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며 본사가 개최하는 2009 금강대기 전국 축구대회가 7월24일부터 8월3일까지 열린다. 이와함께 강원 FC의 홈 경기가와 컵대회가 오는 10월까지 격주마다 1회꼴로 12회가 개최된다. 여기에다 오는 4월부터 제12회 도지사기 배구대회가 열리고 오는 5월2~4일까지 2009 전국 유소년 클럽 축구대회 등 전국대회와 도단위 체육대회가 12월까지 40회가량 개최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는 체육대회가 지난해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났다”며 “강원FC를 기화로 체육대회가 잇따라 개최돼 지역 경기를 부양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손정호 숙박업중앙회 강릉시지부장은 “선수단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솔향 강릉이미지를 살리는데 주력하겠다”며 “다시찾고 싶은 강릉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