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의 미드필더 알렉스(23)의 일본 국적 취득이확실시돼 2002 월드컵때 일본대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브라질 출신으로 99년 J1리그 사상 최연소 MVP에 올랐던 알렉스는 지난 3월 시즈오카 지방법무국에 귀화를 신청,일본 국적 취득을 기다리고 있다.일본에서는 국적취득에서 허가까지는 통상 1년 내지 1년 반이 걸리지만 빠르면 8개월이 정도면 되는 경우가 있어 그의 대표팀 합류는 시간문제.일본은 지난 89년과 97년에도 브라질 출신의 라모스와 로페스가 국적을 옮겨 94미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과 98프랑스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뛰었다.알렉스가 일본 대표팀에 발탁될 경우 나카무라(요코하마)와 주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도쿄 | 외신종합
●…브라질축구협회가 ‘왼발의 마술사’ 히바우도(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거부하고 나섰다.브라질협회는 2002년월드컵예선에 대비해 히바우도에게 파나마와의 친선경기의 출전을 명령한 것.이에 소속팀인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3라운드에 기용하겠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 | AP특약
●…지난 시즌 스페인컵 우승팀인 레알 사라고사가 아르헨티나 대표출신유망주 루시아노 마르틴 가예티(21·에스투디안테스 델 라 플라타)를 영입했다.사라고사는 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가예티와 5년간 계약했다고 밝혔다.이적료는 480만달러.가예티의 가세로 사라고사는 최근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게 된 유고출신 공격수 고란 드룰리치의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사라고사(스페인) | AP특약
●…그리스의 새 축구대표팀 감독에 오토 레하겔(독일)이 기용될 전망.그리스 일간지 엘레프테로티피아는 7일 레하겔이 그리스축구협회 이안니스 에코노미데스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협회의 감독 제의를 수락하면서 “맡겨주면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레하겔은 독일프로축구 베르더브레멘과 바이에른 뮌헨,카이저슬라우테른의 감독을 역임했다.감독 선임은오는 9일 그리스축구협회 이사회의 승인을 얻어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