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7시에 이곳 마을에서 일요일마다 열리는 재래시장에 아침 식사로 만두를 먹으러 가다.
이곳은 매 일요일마다 열리고 다른 곳에는 월, 화, 수, 등 일주일에 한 번씩 돌아가며 열리는데 이곳이 제일 큰 시장이라고 한다.
온갖 물건들이 다 있고 야채, 과일, 손으로 만든수공품 등이 있다.
신학생 조카도 나와서 같이 만두를 5개씩 먹고 사탕수수대에서 짠 음료수를 마셨는데 달콤하다.
남편의 만두를 사서 가지고 왔는데 5개를 샀는데 주인이 7개를 주어서 시장에 안 간 남편은 7개를 들다.
기름에 튀긴 일본 만두도 먹었는데 예전에는 사람들이 줄을 너무 길게 서서 기다리기 싫어서 못 먹었는데 오늘은 다행히 줄이 짧아서 먹을 수가 있었다. 조카는 한 개를 다 먹고 우리는 한 개를 반으로 나누어 먹었는데 나는 너무 느끼해서 조금 남겨 버리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와서 줄을 서서 기다린다. 고구마도 사고 딸기도 사고 감도 사다.
내일 선교사님들께 싸주려고 감을 3박스를 사고 고무 봉지도 사고 컵과 국그릇도 사고 많이 사서 조카가 차에 실었다.
내일 알몬드 초코렛도 드리고 점심은 김밥에 떡볶이도 있고 ... 주님 내일 영의 말씀과 육의 양식이 풍성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영육이 행복하게 하소서.
브라질은 주일 예배를 오후 6시에 드린다고 한다.
우리 교회는 2시에 한국어 예배를 드리고 6시에는 브라질어 예배를 드린다고 ...
점심으로 김치찌개를 들고 1시30분에 교회에 가서 2시에 한국어 예배를 드리다.
2시에 한국인 예배, 유 목사님 조카 가족들과 사돈, 한국인들이 이 곳에 살지 않아서 ... 너무 썰렁하다.
조카며느리와 4세 딸을 안수기도해 주다. 조카며느리가 아프다고 안수 기도 받다. 가난한 마음을 주시는 주님...
6시 현지인 예배, 기다리는 시간에 우리는 유 목사님 방에 가서 의자를 길게 펴고 쉬다.
2시 예배에 사람들도 별로 없고 남편의 설교가 길었고 피곤하고 힘들었다.
6시 현지인 예배, 뜨겁게 찬양하고 긴 말씀을 잘 듣고 모두 은혜를 잘 받고 감사하다.
춤추며 찬양하고 예쁜 사람들이 있어서 동영상을 찍다.
유소망씨 가족 사진을 찍다. 두 아들이 귀엽다. 아내가 브라질 사람인데 너무 날씬하다.
큰 아들이 자폐증상이 있고 말을 못한다고 ... 주님 이 가정에 복을 ... 칼로스 사역자가 되기로 했다.
저녁으로 빵을 ... 햄과 치즈가 들어 있어서 ...
아들이 상파울로 호텔에 왔다. 내일 세미나가 끝나면 곧장 가기로 ...
짐을 싸다.
선교사님들 쎄미나 , 내일이 너무 중요한 날이다.
성령충만을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