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류춘몽(花柳春夢)/이화자(유지나)
<1>
꽃다운 이팔소년 울려도 보았으며 철없는 첫사랑에 울기도 했더란다.
연지와 분을 발라 다듬는 얼굴 위에 청춘이 바스라진 낙화 신세
마음마저 기생이란 이름이 원수다.
<2>
점잖은 사람한테 귀염도 받았으며 돈 많은 사람한테 사랑도 했더란다.
밤늦은 인력거에 취하는 몸을 실어 손수건 적신 적이 몇 번인고
이름조차 기생이면 마음도 그러냐.
<3>
빛나는 금강석을 탐내도 보았으며 겁나는 세력 앞에 아양도 떨었단다.
호강도 시들하고 사랑도 시들해진 한 떨기 짓밟힌 낙화 신세
마음마저 썩는 것이 기생의 도리냐.
첫댓글 <audio src="https://blog.kakaocdn.net/dn/K4lJm/btspxarwWyz/DMQvXcu3I5AiKQO68sMav1/tfile.mp3" alt="" autoplay="" loop="" controls="" hidden="true"></audio>
화류춘몽/조아람 전자바이올린 연주곡
요리동동 가사가 요상하옵니다요
음이 무척 서글픕니다
그들의 삶의 애환이 녹아있네요
네, 가사 내용을 보면
당시 기생들의 애환을 담은 가슴을 울리는 그런 내용이지요!
그래서 더욱 애절하고 구슬프게 느껴지지요!
오늘 날씨도 참 좋아요!
좋은 시간,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드려요!
참 멋진음악이군요. 옛노래는 역시 아름답습니다.
복사골 아저씨 수고에 감사 올립니다.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