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상황뿐만 아니라 일본 주식시장에도 스며드는 ‘또 다른 위기’ / 3월 15일(일) / 커리어·자폰
현재 세계 주식시장은 이란 상황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이 큰 우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조용히 퍼져가고 있는 또 다른 위험이 있다. 그것이 급성장하고 있는 ‘프라이빗 크레딧’ 시장의 흔들림이다.
프라이빗 크레딧 시장은 약 2조 달러(약 300조 엔) 규모로 추정되며, 은행 대신 투자회사가 기업에 대출을 해주는 구조로 지난 10년간 급격히 확대되었다. 그 상징적인 기업 중 하나가 미국의 투자회사 블루아울이다.
그리고 지금, 이 블루아울의 자금 유출 문제가 월스트리트 전체는 물론 전 세계 금융 시장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 급성장한 ‘은행 대체’
프라이빗 크레딧이란, 간단히 말하면 “은행이 아니라 투자 펀드가 기업에 대출해 주는 돈”이라는 뜻이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은행은 규제 강화로 위험도가 높은 대출을 피하게 되었다. 그때 비어 있는 시장에 들어간 것이 투자 회사였다.
예를 들어 벤처 기업의 인수 자금이나 신생 기업의 성장 자금 등, 원래 은행이 대출을 꺼리는 경우에 자금을 공급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보다 안정적인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었다.
이 분야에서 급성장한 것은 2021년에 탄생한 블루아울이다. 회사의 자산 규모는 약 3,000억 달러(약 45조 엔)이다.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투자 상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해 설립 후 불과 몇 년 만에 월스트리트의 신성으로 주목받았다.
실제로, 해당 회사의 자산은 설립 후 5년 만에 6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이것이 사모크레딧 붐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 부유층 자금의 ‘출구 문제’
하지만 그 성장 모델에 현재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문제의 핵심은 개인 투자자를 위한 펀드 ‘OBDC II’이다.
이 펀드는 2017년에 설립돼, 분기마다 투자자가 자금을 인출할 수 있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었다. 말하자면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는 투자 상품’처럼 보이는 설계다.
하지만 실제 투자 대상은 비상장 기업을 위한 대출이다. 주식처럼 시장에서 쉽게 팔리는 자산은 아니다.
즉, 투자자는 바로 돈을 인출할 수 있지만, 펀드의 자산은 바로 팔 수 없다는 뜻이다. 이 구조는 평시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면 인출에도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5년 하반기에 상황이 변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는 해석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자금 인출 움직임이 급증했다.
그 이유는 몇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금리 하락으로 수익률이 낮아질 우려와 기업 파산이 증가하면서 불안이 커진 점, AI 등장으로 소프트웨어 기업의 수익성에 대한 불안이 부각된 점 등이 꼽힌다.
특히 AI의 영향은 심각했다. 프라이빗 크레딧은 IT 기업에 대한 대출이 많아 AI 혁명으로 인해 향후 수익을 예측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자금 유출에 직면한 블루아울은 펀드 통합 등을 검토했지만, 투자자들의 반발에 따라 이를 철회했다. 결국 펀드의 상환(자금 인출)을 중단하고 단계적으로 청산하겠다는 결정을 내려야 했다.
◇ ‘보이지 않는 금융 위기’의 시작일까
블루아울의 문제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것이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같은 구조의 펀드가 월스트리트 전체에 퍼져 있다고 지적한다.
COURRiER Japon
イラン情勢だけではない、日本の株式市場にも忍び寄る「もう一つの危機」
イラン情勢だけではない、日本の株式市場にも忍び寄る「もう一つの危機」/ 3/15(日) / クーリエ・ジャポン
世界の株式市場ではいま、イラン情勢によるエネルギー価格の高騰が大きな懸念材料になっている。だが、その陰で静かに広がりつつあるもう一つのリスクがある。それが、急成長してきた「プライベートクレジット」市場の揺らぎだ。
【画像】もう一つの余波
プライベートクレジット市場は約2兆ドル(約300兆円)規模とされ、銀行の代わりに、投資会社が企業に融資する仕組みとして、ここ10年で急拡大した。その象徴的な企業の一つが米国の投資会社ブルーアウルだ。
そしていま、このブルーアウルの資金流出問題が、ウォール街全体、ひいては世界の金融市場に波紋を広げている。
急成長した「銀行の代わり」
プライベートクレジットとは、簡単に言えば「銀行ではなく、投資ファンドが企業に貸し出すお金」のことだ。2008年の金融危機以降、銀行は規制強化によってリスクの高い融資を避けるようになった。そこで空いた市場に入り込んだのが投資会社だった。
たとえばベンチャー企業の買収資金や、新興企業の成長資金など、本来なら銀行が貸し渋るような案件に資金を供給する。投資家から見れば、株よりも安定した高い利回りが期待できる魅力的な商品だった。
この分野で急成長したのが、2021年に誕生したブルーアウルだ。同社の資産規模は約3000億ドル(約45兆円)。富裕層向けの投資商品を積極的に販売し、設立からわずか数年でウォール街の新星として注目を集めた。
実際、同社の資産は設立から5年で6倍以上に膨らんだ。プライベートクレジットブームの最大の受益者の一つだったと言えると英「フィナンシャル・タイムズ」紙は報じた。
富裕層マネーの「出口問題」
だが、その成長モデルにいま疑問符が付いている問題の中心は、個人投資家向けのファンド「OBDC II」だ。
このファンドは2017年に設立され、四半期ごとに投資家が資金を引き出せる仕組みを採用していた。いわば「いつでも換金できる投資商品」のように見える設計だ。
しかし、実際の投資先は非公開企業向けの融資だ。株式のように市場で簡単に売れる資産ではない。
つまり、投資家はすぐにお金を引き出せるが、ファンドの資産はすぐに売れないことを意味する。この構造は、平時には問題にならない。新しい資金が流入すれば、引き出しにも対応できるからだ。
だが2025年後半、状況は変わったとフィナンシャル・タイムズは解説する。投資家の間で、資金の引き出しの動きが急増したのだ。
理由はいくつか考えられる。金利の低下で利回りが下がる懸念や、企業倒産が増加したことによる不安の増大、AIの出現によってソフトウェア企業の収益性への不安が台頭したことなどが挙げられる。
特にAIの影響は深刻だった。プライベートクレジットはIT企業への融資が多く、AI革命によって将来の収益が読みにくくなったからだ。
資金流出に直面したブルーアウルは、ファンドの統合などを検討したが、投資家の反発を受けて撤回。最終的には、ファンドの償還(資金引き出し)を停止し、段階的に清算するという決断を迫られた。
「見えない金融危機」の始まりか
ブルーアウルの問題が注目される理由は、それが単なる一社の問題ではないからだ。同じ構造のファンドはウォール街全体に広がっているとフィナンシャル・タイムズは指摘する。
COURRiER Jap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