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여행] 남원 예촌 한옥호텔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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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남원예촌 한옥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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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관광!, 년간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너무나도 잘 알려진 남원은 통일신라 수도
경주를 중심으로 서남부 지역의 중심에 있다 하여 ‘남쪽의 근원’이라는 이름을 얻었으니 바로 남원(南原)
이다. 조선시대 안동 다음으로 과거 급제자가 많았던 고을이자 지리산이 품은 땅. 남원과 관련된 이 모
든 수식은 애틋한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에 살포시 묻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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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춘향과 이몽룡, 견우와 직녀의 사랑이 깃든 도시는 포근하고 안온하다. 이런 풍경이라면 누구라도
없던 사랑도 생기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사랑가 한 대목 부르며 남원 탐방을 하고있는
유랑자, 한옥과 딱 어우러진 춘향의 사랑가를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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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사랑이로구나~ 내 사랑이야~♩♬♪~ 그
러나 사랑가의 종점은 역시 안락하게 잠들 수 있는 뜨끈뜨끈한 구들장이 있는 한옥 숙박이다. 오늘은
남원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한옥호텔을 돌아볼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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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인의집 한옥이다. 요즘은 땅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
서 한옥의 아름다움을 많이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그러나 한옥의 장점에 대해서는 전 세계 건축가들
도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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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하면 조선시대의 양반가옥으로 알려져있지만 그러나 한옥은 그 보다 더 오랜역사를 지니고있다.
각설하고 한옥의 특징 중 하나는 자연 재료를 적절히 사용했다는 점이다. 이 말은 한옥을 건축하면서
가공을 최소화 했다는 뜻 과 다름없다. 휜 나무는 휜 그대로, 울퉁불퉁한 돌은 울퉁불퉁한 그대로 사
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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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하고 깔끔하게 마무리된 건물을 좋아하는 현대 관점에서 보면 거칠고 전근대적이며 솜씨가 떨어
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원시적인 전통 방식이 한옥의 멋스러움을 더해준다, 그만큼 한
옥 문화에는 자연에 대한 사랑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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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미란 좁은 의미로는 자연 상태에서 발견되는 미가공 상태의 아름다움을 의미한다. 꼭 필요한 것
만 갖춘 상태의 아름다움을 뜻하므로 '소박미(素朴美)'라고도 부른다. 알다시피 한옥의 아름다움 과
우수성에는 해빛과 바람을 활용하는 가옥의 특징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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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은 집안 바람이 잘들고 해빛이 잘들게 만들어 풍수지리를 고려하여 짓는 방법을 택한다. 여름에
는 통풍이 잘되어 바람으로 시원하고 겨울에는 해빛으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또 한옥의 아름다움
과 우수성에는 넓은 마당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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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은 마당이 없으면 완성된 집이 아니라고 할수 있듯이 마당은 한옥의 특징중 하나이자 큰 자리를
차지한다. 한옥의 아름다운 문이나 창문을 더 살리기위해 마당은 꼭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마당을 바
라보고 대청이나 툇마루 또는 사랑방에 앉아서 자기만의 정원과 풍경을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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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한옥의 지붕과 처마는 또다른 한옥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이라고 할 수 있다. 한낮의 직사광선을
막아주고 처마밑 공간은 공기의 대류현상으로 추위와 더위를 조절해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한옥에서 밤을 보내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지만 더러는 약간의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단점 또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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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남원 관광의 중심지인 광한루 바로 옆에 자리한 남원예촌은 이 딜레마를 완벽히 해결한 한옥호
텔이다. 고택에 비해 고풍스러운 멋은 덜하지만 땔감으로 방을 데우는 온돌방식으로 정성스럽게 지
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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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벌레 소리, 대청마루 위에서 즐기는 나른한 오후, 방안 가득한 나무 내음 등 한옥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 에다가 +R.특급호텔의 서비스와 쾌적함, 안락함이 더해졌다. 이른바 한옥 호텔은 현실에 맞게
전통과 현대가 알맞게 조화를 이룬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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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예촌’은 전통건축방식은 유지하되 “천년의 전통에 편안함을 더하다”라는 컨셉으로 호텔식 서비
스 제공으로 그동안의 선입견인 전통한옥은 불편하다는 편견을 깼다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식
에 대한 불편함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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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촌의 구조는 작은 궁을 연상케 한다. 리셉션인 도움마루, 연회장인 사랑마루, 아담한 정자인 부용
정이 예촌문 앞에 모여 있고 그 뒤쪽으로 객실이 도열한 형태다. 건물 사이에는 정갈하게 가꾼 작은
정원이 있어 전통 한옥만이 느낄수 있는 분위기와 정서가 배어있어 사부작 사부작 걷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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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한옥 호텔은 스탠더드, 디럭스, 슈페리어, 스위트 타입으로 나뉜 객실은 총 24개. 특급호텔에서
주로 쓰는 ‘아로마테라피 어소시에이트’ 브랜드의 어메니티가 욕실에,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과 한과
와 약과가 미니바에 비치돼 있다. 침구 역시 세심하게 배려했다. 딱딱한 베개, 소프트한 베개가 나란
히 있어 기호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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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옥 호텔인 만큼 다양한 전통체험을 채비했다. 한지, 손거울, 부채 등 만들기 체험, 한복 혹은
평상복을 입고 한옥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촬영해 앨범을 제작하는 포토북 서비스도 인기다(미리
신청하고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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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부용정에서 판소리와 가야금 공연이 열리니 판소리의 고장 남원의 정취를 마음껏 만끽하고
싶다면 놓치지 말자. 남원의 춘향가 부터 시작해서 각종 남원만이 가지고 있는 전통 음악으로부터 차
분히 커피한잔 들고 나가서 특별한 분위기를 만킥 하는데 조금의 부족함도 없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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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광한루원 북문 인근 1만㎡ 부지에 150억원을 들여 만든 '남원 예촌 전통 한옥 숙박단지'는
한옥 건물 7채에 24개 객실(80명 정원)로 이뤄졌다. 명장 최기영 대목장(大木匠·중요무형문화재 74
호)이 설계부터 완공까지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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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숭례문·창덕궁·경복궁 등에 기와를 얹은 이근복 번와장(翻瓦匠·중요무형문화재 121호)도 참여한
전통한옥숙박 체험시설이다. 한옥을 만들 때 시멘트·스티로폼·화학단열재 등 인공 소재를 쓰지 않고
황토·한지·소나무·대나무 등 자연에서 나는 재료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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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도 전통 구들장을 놓고 아궁이에서 장작을 때는 전통 방식이며 황토 흙벽, 옻칠한 육송 등을 활
용해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 한옥단지로 만들었다. 시는 숙박단지 운영을 전문 호텔 업체인 이랜드그
룹의 호텔·레저 계열사인 ㈜이랜드파크와 손을 잡고 2016년 7월 15일에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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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남원예촌 전통한옥체험관은 2017년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한국관광
최고의 브랜드에 수여하는 숙박부문 한국관광의 별(대상)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2018년 전북건축문
화상 공공부문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곳이며, 2019년 한국경제 대한민국 베스트신상품 대상을 수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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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남원 고속버스터미널 까지는 차량으로 7분 정도가 소요되며 주변에 춘향테마파크와 광한루 등
남원의 명소가 자리하고 있어 뚜벅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또 투숙객 대상으로 제공됐
던 남원의 대표 관광지인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
는 ‘마패 서비스’와 일대일 버틀러 서비스인 '초롱불 서비스' 등도 인기몰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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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여기에서 지리산·전주 한옥마을·곡성 기차마을·담양 소쇄원 등의 관광지를 승용차로 30분~
1시간이면 오갈 수 있어 남원에다가 거점을 두고 주변 여행을 하는데도 아주 용이하다는 점도 크나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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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남원시는 숙박체험객의 미 이용 시간대를 활용해 오전11:00 ~ 오후15:00까지 일반 시민 및 관
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8월1일부터는 13:00시 ~ 14:00시에 해설사와 함께하는 한옥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니 한번 활용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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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숙소 내부에는 간식을 살 수 있는 공간은 없으나, 주변에 카페 및 편의 시설등이 가깝게 있으니
외부에서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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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남원 한옥호텔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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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클릭
http://cafe.daum.net/b2345/9toB/1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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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홈:kensington.co.kr/h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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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광한북로 17
(지번)금동 81
예약 대표번호: 063-636-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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