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형질 변경
농지 전용 허가
건축 허가
정화조 설치 허가...
이런 법적 절차가 끝나고 토지분할 측량도 끝난후
착공계를 제출하고야 일을 시작 할수 있습니다.
정화조는 어떤 회사 제품을
어떤 시공사가 시공한다는 계획이
군청에 미리 접수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공사는 계획과 다르게 되어도 되지만...
제품은 신고 된 것으로 해야만 한다는군요...
정화조 묻고...
상하수관..전기관을 묻으려면 어쩔수없이
포크레인이 하루와서 작업을 해야 하지요...
그전에 먼저 집이 들어설 곳을 땅위에 표시를 해야지요...
제경우는 선을 그리는대신...끈을 팽팽이 당겨서 집모양 대로 표시 했지요...
땅위에 직각 으로 선을 그리는 것은...
종이 위에 그리는 것 처럼 쉽지는 않지만...
이미 3000년전부터 사용 하던 방식....
즉 피타고라스의 정리...<직각삼각형의 두변의 제곱의 합은 한변의 제곱과 같다는...>
를 이용하면 가장쉽고도 정확히 직각의 선을 그릴수 있더군요...
그래서...3미터, 4미터, 5미터의 직선을 이으면 직각이 됩니다.
( 3 * 3 ) + ( 4 * 4 ) = (5 * 5)......3 * 3 = 9 4 * 4 = 16 5 * 5 = 25...즉 9 + 16 = 25..이므로...
먼저 3미터 선을 그리고...
그 양끝을 기준으로 각각 4미터와 5미터의 줄이 만나는곳...
그곳과 3미터의 한쪽끝을 연결하면 직각선을 만들수 있습니다....
다 아는 이야기 겠지만...또한번 적어 보았습니다...
이론적 으론 쉬워도 실제로 땅에 그리는 작업은...
땅이 울뚱불퉁하고 돌이 있고 풀이 삐죽삐죽 있고 해서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렇게 집이 들어설 자리를 땅에 표시하고서...
필요한 자재....즉 정화조랑 배관 엑셀파이프 pe관등을 사다놓은뒤....
다음난 포크레인이 와서 작업을 했습니다...
정상적으로는 포크레인이 오는날 배관까지 다해서 덮어야 하지만...
배관도 스스로 할 생각으로 포크레인이 정화조만 묻고...
상하수도 묻을곳은 땅만 파놓게 했습니다...
배관과 덮는일은 나중에 혼자 천천히 할려고요...
포크레인은 그일외에도 도랑을 정리하고 샘을파고 했지요....
이렇게 정화조를 묻고...
상하수도 관이 묻힐 곳의 땅을 파놓은후...
다음날부터는 배관작업을 했습니다.
하수파이프..상수관..전기선....
이것도 초보가 하는일이라 쉽지않았고...시간도 많이 걸리더군요...
그리고 파놓은땅에 삽으로 흙덮는일도...생각보다 더 어렵더군요...
그래도 하긴 했어요...
첫댓글 드뎌 일을 시작 하셨군요. 일의 과정과 애로사항등 글 올려주시면 다음 시공을 준비중인 회원분들께 큰 도움 될것입니다.
항상 안전에 유의하시고 예쁜집 지으시기 바랍니다. 도와 드리지는 못하고 마음으로만 후원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슬슬 시작하시는 군요...앞으로 힘든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 괜히 제가 마음이 바쁘네요.
상하수관 묻기 전에 두툼한 옷은 입혀 주시겠지요?
다음 공정 기다려 집니다...^_^
영덕은 생각외로 그리 춥지않아서요..땅에 묻을 파이프 옷안입혀도 되요...?
구정이후 출동하신다고 글에서 본거 같은데... 잘 지내시는지요? 혹시 09년 사진 아닌가요?
네..지금은 잠시 집에 와있고요...
지금 쓰고 있는것은 지난해에 했던일입니다.
고맙습니다..열심히...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