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략 한달 전쯤 이곳 비포에프터에 사진을 올리고 나서...
한달..그후에도 몸무게를 줄여서 제가 그리도 원하던 45kg대에 진입하고
매일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어요..^^
아직은 순조롭게 유지되고 있구요...
아정말 힘들었어요...6개월전에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이제 내년 여름엔
해변에 가서 비키니를 입고다닐 예정을 벌써부터 짜고 있답니다
아 정말 제가 내년이면 25살...살찌기 시작한게 20살 무렵 무려 1년 반동안에
15kg 증가..ㅡㅡ원레 지금 157에 45킬로가 제고등학교 때 몸무게 였거든요..그래서 다이어트
최종목표도 45킬로였고...최고 62킬로까지 나갔었어요...
처음 직장이 정말 힘든데였고 텃세에 스트레스가 장난아녀서..우울증까지 걸릴려고
했는데 항상 그럴때마다 먹는걸로 스트레스를 풀었던거 같아요...그덕분에
아주~축복받은 몸매를 가지게 됐죠...
제가 지금 다니는 회사 전에 경리업무겸 사무업무를 겸비한 사무실을 다녔거든요..
그때 정말 차별아닌 차별을 받았더렜죠...
사무실에 같이 일하는 저보다 2살많은 언니가 있엇는데 얼굴도 이쁘장하게 생긴데다
몸도 엄청 말라서 정말 청순가련한 형 그런거였어요...
그에비해 저는 키도작고 뚱뚱하고...그래서 그런가 그언니랑 저랑만 여자고
다머지는 모두 남자사원이었기에 비교아닌 비교를 당하게 됬죠 매번
특히 이사님...
하루는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였거든요??겨울이였는데 퇴근무렵에 저랑 언니랑 일하는
사무파트로와서(사무실이 칸막이로 파트가 나눠져 있었거든요)
그 이쁜언니한테
"아이고 미스조 바람마니 부는데 안날라가게 조심해서 퇴근해~"
요러시더라구요 저는 힐끗 보시더니
"미스윤은 걱정할꺼 없고...ㅋㅋㅋ"
이러데요..자기딴엔 농담으로 한말이겠지만 그날 밤에 자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그후에 여름이 왔고 반팔을 입으면 항상 매번
"미스윤 팔뚝이 아주 육중하고 건강해 좋아보여...ㅋㅋㅋ"
이러고 비웃음 비슷하게 웃고..매번 제살가지고 놀리는 맛으로 사시는 분처럼 행동하더라구요
하루는 사무실에 오래된 낡은 물건들을 정리하는 날이였어요
이사님이 무거운 의자랑 박스를 주면서 이걸 1층 분리수거 하는데까지 가져다 놓고
오라고 하고...그언니한테는 그냥 가벼운거 정리만 계속 시키고..
저는 계속 무거운거 드는거 시키고 그언니한텐 절대 그런거 하라고도 안하고...
정말 서러웠죠....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다가 너무 속상해서 남자친구한테 속내를 털어놨죠...
남자친구가 저랑 5년동안 사겼기때문에 날씬했을때부터 계속 절보아왔죠..
지금 남자친구한테 고마워요 다이어트할때도 건강해칠까바 비타민이랑 철분제 사주고
주말에 만나면 이것저것 사주려고하고..평일날 안먹느라고 고생했다면서요..
남친이 솔직하게 저한테 너 살찌고나서..성격도 변하고 우울해하는거 눈에 보인다고
솔직히 처음보다 많이 찐거 같다고 솔직하게 말해줬죠
그래서 다이어트를 결심했고 그리고 다른데 면접봐서 붙어서 그회사도 그만둬버렸죠..
지금 일하는곳은 너무 좋아요 전혀 그런거 없거든요..
그렇게 시작해서 모두 빼고 지난주에 그사무실에 놀러갔어요....
모두들 저보고 놀라기도 하고 ㅋㅋ반가워 하기도하고..
이사님 계시더군요...나이가 50대가 다대가기 때문에 배가 좀나오셨어요.ㅋㅋ
그래서 거기서 그랬쬬
"이사님, 요즘 복부비만이 그렇게 건강을 해치고 심각하데요. 다이어트 생각보다
안힘들던데 이사님도 건강 생각하시면 복부좀 신경쓰셔야 겟네요"
그러면서 나왔어요..ㅋㅋㅋ
아 솔직히 좀 속시원하기도하고 사실 살뺀거 자랑하고 싶어서 그때 저랑 그언니랑
뒤에서 몰래 비교하던 넘들한테 나 성공했다라는거 보여주고 싶어서 갔거든요..ㅎㅎ
살빼고 나서는 기분좋은 일도 많이생기고..
솔직히 다이어트 쉽진 않죠...너무 힘들고..
정말 여기 게시판 이름처럼 빼고나니 딴세상 이더군요..
사람이 여유도 생기고...자신감도 생기고...
저도 정말 성공 못할꺼 같았고 ..더찌지 않으면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항상 살았는데 그게 정말 잘못됬 던것 같아요.
남보기 좋으라고 빼는것도 아니고 정말 다이어트는 본인을 위한거에요..
모두들 열심히 노력해서!!편견을 가지고 항상 뒤에서 비교하고 비웃던 그사람들한테
한방씩들 먹이자고요~~화이팅!!
카페 게시글
빼고나니딴세상
서러웠던날들~안녕
날 뒤에서 비교하고 비웃었던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시작했던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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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왕 부럽습니다. ~~ 저도 꼬옥 빼서 나한테 살 가지고 뭐라했던 사람들에게 보여줄꺼에요. 화이팅 ~~ !!!
아우, 속시원하게 복수하셨네요. >ㅁ< 역시 다이어트는 본인을 위한 것이군요!
제가 속이시원하네요 다이어트 성공정말축하해요~ 유지잘하세요^^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우와~ 정말 통쾌하셨겠어요 ㅎㅎㅎ 그리고 남친분도 정말 좋으신분 같아요.그렇게 신경도 써주시고,,,,ㅎㅎㅎㅎ 앞으로 계속 두분이서 행복하세요 ㅎ
진짜 기분 좋으셨겠네요^^ 저도 한방 먹이고싶어요!
어휴~무슨사람을그딴식으로차별을하냐-_-+완전열받네요!!ㅎㅎ근데아주속시원하시겠어요+ㅁ+!ㅎㅎ저도뒤에서비웃던사람들한테~한방씩꼭먹이겠습니다+ㅁ+!!ㅎㅎ님아아주~ㅎㅎ멋져요^ㅁ^ㅋㅋㅋ
ㅋㅋ대단해요..~^^저도 꼭 복수해야겠네요.//.화팅
진짜부럽다.홧튕
아 제가 다 후련합니다 ㅋㅋ 축하 축하 드려요~
나도 성이 윤씬데-_-;; 저도 키가 157cm인데!!!!! ㅠ_ㅜ.. 흑흑.. 축하드리요!!!!!!!!!!!!!!!!
와와 마지막말.. 속이 다 시원하네요! 자랑스러워요 ㅋㅋ 성공하신거 축하드려요 ^ ^+ 유지관리 열심히 하셔요 ^ ^
눈물나요 ㅠㅠ 어흑 이렇게 세상이 무서운 건가봐요.
정말 축하드려요 세상이 그런가봐요 ㅜ 저도 할수 있겠죠 화이팅 `
부럽고 축하드려요..! 외모지상주의는 없어져야대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