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4bZtcXrD7eM?si=h8qr_VbIPehN8Z8n
Elisabeth Schwarzkopf — "Morgen" (R. Strauss)
R. 슈트라우스의 3대 작품 세계는 교향시, 오페라, 가곡이다. 말러, 볼프와 더불어 독일 낭만파 가곡의 최후를 장식하는 그의 작품은 청순한 서정과 관능이 교묘한 전조와 화음으로 표현된 것이 많다.
1894년 헨리 마케이의 시에 붙인 내일 아침(Morgen) 작품 27의 4는 R. 슈트라우스의 로맨티시즘을 대표할 아름다운 작품이다.
하아프의 반주 위에 솔로 vn의 지극히 탐미적인 전주 후 두 연인이 서로의 행복을 기원하는 경건한 기도의 노래가 흐른다.
Und morgen wird die Sonne wieder scheinen - Language: German
Und morgen wird die Sonne wieder scheinen,
und auf dem Wege, den ich gehen werde,
wird uns, die [Seligen]1, sie wieder einen
inmitten dieser sonnenatmenden Erde . . .
Und zu dem Strand, dem weiten, wogenblauen,
werden wir still und langsam niedersteigen,
stumm werden wir uns in die Augen schauen,
und auf uns sinkt des Glückes [grosses]2 Schweigen. . .
"Tomorrow" - Language: English
And tomorrow the sun will shine again,
and on the path I will take,
it will unite us again, we happy ones,
upon this sun-breathing earth...
And to the shore, the wide shore with blue waves,
we will descend quietly and slowly;
we will look mutely into each other's eyes
and the silence of happiness will settle upon us.
"내일 아침 op. 27-4"
내일이야말로 태양은 빛나고
내가 가는 길 위에서
해를 호흡하는 대지 속에서
두 사람을 하나로 맺으리.
물결 푸른 기슭에 내려
말도 없이 눈을 마주볼 때
행복의 은근한 침묵이 오리라.
Elisabeth Schwarzkopf, (1915- )
쉬발츠코프(Elizabeth Schwarzkoff), 1915년 12월 9일, 현재의 폴란드領 야로도신에서 출생. 제 1차대전 이전엔 프러시아 영토였다. 이런 이유 때문에 그녀 자신도 "나는 프러시아 출신"이라고 이야기했다. 양친은 독일인이다. 10대 시절에 베를린 고등음악학교에서 당시의 명 알토였던 미슈 그마이너 문하에서 공부하였다. 졸업 후 베를린 시립 가극장에 들어가 당시 국제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었던 마리아 이보퀸에게 사사하였다.
이 때 발성법을 근본적으로 고치고 코로라튜라 소프라노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1938년, 파르지팔에서 제 1 꽃파는 소녀 역으로 데뷔하였고, 이 무렵에 녹음(모차르트 / 마적, 토마스 비첨 지휘, Angel에서 GR 시리즈로 복각했다)도 처음 하기에 이른다. 1942년 11월, 빈에서 최초의 도이치 리트 리사이틀을 열어 칼 뵘의 인정을 받았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1943년엔 빈 국립 가극장과 제 1 코로라튜라로 계약을 하기에 이른다.
이후 그녀는 국제적인 스타 싱어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다. 2차대전 이후엔 코벤트 가든, 잘츠부르크, 바이로이트에서 부동의 위치를 확보하였고 카라얀과 공연하는 일이 많아졌다. 특히 이 시절부터는 예술가곡 공연과 녹음에 진력하여 '가곡의 여왕'이라는 명예로운 칭호를 받기에 이른다. 1974년 무렵 세계 각처의 무대에서 고별 리사이틀을 열고 1976년 10월13일, 빈에서 그녀의 마지막 리사이틀을 열었다. 이 무대에서 그녀는 볼프의가곡 18곡을 연주했다. 최초의 독창회를 빈에서 연지 34년만에 같은 장소에서 고별 독창회를 가졌던 것이다. 그리고 1977년과 79년에 최후의 녹음을했다.
쉬발츠코프는 디스카우와 더불어서 대전 이후 전세계에 독일 가곡을 널리 알렸던 가수였다. 코로라튜라 전문 가수였지만 릴릭 소프라노로서도 일가를 이룬 위대한 가수이다. 그녀가 이러한 성공을 거둔데 는 부군인 발터 레크의 과학적이고도 헌신적인 지도의 힘이 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롯데 레만과 엘리자베스 슈만의 레코드를 면밀하게 분석해서 아내의 발성을 지도하는 자료로 활용할 만큼 치밀한 연구로 쉬발츠코프의 大成을 위한 충실한 밑거름이 되었다.
https://youtu.be/NQ4sHbFTFDo?si=tMU_zrYbjeeWrDuS
Schwarzkopf sings R.Strauss - Four Last Songs : Frühling, September, Im Abendrot .. (Century’s rec.)
글출처: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