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하는 이의 얼굴빛을 찾아 나의 얼굴을 친밀히 가져갔더니 햇살이 비치는 파아란 바다가 사랑스럽게 나에게로 흘러오고 있나이다 성령의 음성에 마음을 두고 귀 기울였을 뿐이었는데 꿀단지 부어지듯 꿀송이가 흘러들어오고 있나이다
경외하는 이의 숨결로 충만한 세계를 영혼이 날아오르고 있는 동안에 내 안에 자아가 빠져나감으로 오직 성령 뿐이길 원하나이다 오직 내 안에 주밖에 없고 오직 내 눈에 주만 보이는 행복감으로 온통 채워주소서
눈을 들고 천국을 상상하며 신령한 공기를 마시고 흡수하였더니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달콤한 꿀향기가 쏙쏙 들어오는 듯 하나이다 한계에 부딪혀 헤매이고 있었으나 약하고 어설픈 나의 두손을 붙잡아주신 예슈아 나의 님이시여
영혼이 소원하는 많은 말들이 넘쳐나 오히려 말문이 막히고 눈물만 흐르고 있었으나 이 모든 것 통찰하시는 창조주 내 아버지여 이제부터 나의 앞에 할 일이 주어진다면 주의 영광 위하는 그리스도의 소리가 될 것이오니 주의 기쁨 위하여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려는 새싹 같은 나의 소망을 이루어 주소서
내 부족한 작은 손을 주께 드렸을 뿐이오나 초월적인 성령의 능력이 예비되어 있음으로 오병이어 기적을 보게 될 것이기에 오 주의 영광을 기념하여 찬미하는 나의 입술이 즐겁고도 기쁜 웃음을 머금고 있나이다 오 주의 아름다움을 사모하는 나의 마음이 벅차고도 뜨거운 사랑에 매료되게 하소서
영생이 내 안에서 천국이 내 안에서 세상을 초월하는 평강 누리라 하시기에 나를 더욱 비우고 또 비워서 성령으로 채우길 갈망하는 이 마음에 축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오직 한가지를 원하고 또 원하옴은 주 앞에 성장하는 영혼 되길 바라나이다
내 입술의 말과 마음의 묵상과 주 앞에 모든 열심과 일상의 잔잔한 행동들이 부끄럽지 않을 뿐 아니라 기쁨이 되고 향기 되어 님께 칭찬 받기를 원하옵나니 갑절의 축복을 예비하신 내 아버지께서 무궁무진한 나라에 이르기까지 넉넉히 이루어 주실 줄 믿나이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