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새로운닋네임)
얘 앞에서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앤서니 렌던
분명히 워싱턴 내셔널스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음. (2013~2019)
인지도와 스타성이 떨어지지만 꾸준한 실력은 보장이라는 평이 다수였고, 공수주 모든 면에서 떨어지는 부분이 없이 준수한 전형적인 5툴 플레이어였음
2019년에는 선수들이 뽑는 ‘2019년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NL ‘뛰어난 선수(Outstanding Player)’를 수상했고, 그 해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7회초 추격포를 터뜨리며 커리어 첫 우승 반지까지 얻음.
그렇게 FA를 앞두고 게릿 콜과 함께 최대어로 분류되며 데뷔 이래 가장 큰 주목을 받았고
2019년 12월 11일, 7년 $245M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게 됨.
2020년 당시 기준 상당한 고가 계약인 (한화로 약 3400억) 계약을 맺었고 당시까지만 해도 이는 적정가 계약으로 여겨졌었을 정도로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았는데...
그게 먹튀의 시작이었다...
계약 이후 .286 .418 .497 9홈런 31타점 fWAR 2.7로 단축 시즌을 감안하면 리그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했으나
이것이 렌던의 에인절스에서 유일하게 돈값한 시즌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겠지
21시즌에는 8월에 고관절 수술로 시즌 아웃
22시즌에는 6월에 손목 수술로 시즌 아웃
23시즌부터는 그냥 먹튀 태업 수준을 넘어서는
레전드 발언들을 쏟아내기 시작하는데
"야구 별로 안 좋아한다." (근데 본인이 야구선수임)
"경기수 너무 많다. 시즌 단축이 필요하다." (이건 24시즌 발언임)
"야구보다 가정이 소중하다."
"야구인보다 기독교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23시즌 하반기) 아파서 2주 더 쉴 거야" (당시에는 부상부위 모름)
"오늘은 인터뷰 영어로 못해" (스페인어로 말하며)
https://theathletic.com/4234638/2023/02/20/angels-anthony-rendon-sets-his-goal-for-2023-not-to-have-another-surgery/
"나도 지금 당장은 이게 앞으로 우리가 4년간 야구를 하기 위한 것만으로 보인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나는 평생을 내 아이들과 놀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은 그런걸 보지 못하죠
내가 50살 먹고 나서는 그런걸 못합니다 왜냐면 내가 당신들에게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수술을 했기 때문에 말이죠
이제 저는 제 아이들과 딜을 한겁니다
이제 제 아이들은 손해를 감수하는거라고요"
렌던이 뭐라고 하든 이건 리포터들에게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을 빚지고 있는 에인절스에 관한 것이다. 앞으로 4년간 그에게 매년 $38,571,428을 지불해야하는곳이 에인절스다
그리고 그가 손목과 엉덩이 수술로 재활을 하는 일과 은퇴 후 그의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을 타협해서는 안된다
(의역 주의)
물론 23시즌에도 아프긴 아팠음
다리 골절이었는데
(골절이 맞긴 하지만 실상은 타박상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부상이며 재활법도 비슷했음. 4명의 의사(구단 측 2명, 렌던 측 2명)가 타박상으로 진단한 뒤 렌던이 따로 컨택한 5번째 의사가 진단한 결과임)
렌던이 이러한 주장을 발표한 다음날,
다저스의 주전 포수 윌 스미스가
"4월 말 갈비뼈 골절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몇 달간 출전해왔다" 라는게 밝혀지고
렌던 이미지가 땅으로 꼬라박는 대참사가 나옴
게다가 렌던이 덕아웃에서 실실 쪼개는 이 야구계 퓰리쳐라는 짤이 퍼지면서 여론이 더 안좋아짐
(오타니가 투타 겸업하는날 힘들어서 헥헥대는데 히죽거리면서 하이파이브 하려하고해서 팬들 복장 터짐, 오타니는 8월에 토미존 수술 얘기 나와서 투수로는 시즌아웃, 9월에는 완전 시즌아웃 됨)
아무튼, 결과적으로 23시즌도 8월에 부상자 명단에 추가되면서 시즌 아웃됨.
24시즌도 뭐...
4월에 드러눕고 두 달 쉬고 오고 (햄스트링 파열)
7월에 복귀했는데 9월에 드러누우면서
그렇게 시즌이 끝났다...
계약 이후 이때까지의 경기 수를 다 합쳐도 2년치 풀타임 시즌밖에 안되는데 계약 기간도 아직 2년이나 남았다는 놀라운 사실
근데 아직 레전드는 안나왔다죠?
대망의 25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이 열리기 직전인 2월 중순에 고관절 수술을 받는다함. 비시즌에 도대체 뭐하셨어요
팬들은 "또 시작이군" 하며 "장기결장인가 또?"했는데
아니요, 또즌아웃이었어요
오죽하면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여 3년을 경기장에 나오지도 못한 테드 윌리엄스와 비교하는 짤도 퍼짐
당신이 생각하는 최악의 엔젤스 계약은 무엇입니까? 라는 트윗에
걍 압도적으로 렌던 적고 가는 인용이 속출함
"장난하냐? 렌던은 MLB 역사상 최악의 계약임"
"1. Rendon 2. Rendon 3. Rendon 4. Rendon 5. Rendon 6. Rendon 7. Rendon"
"자기가 지 입으로 출장하기 죽도록 싫다는데 괜히 경기장에 나와서 고통받으며 삽질하게 하지 말고 차라리 보험 처리라도 해서 손해를 줄이는 유일한 방법이지 않아?" 싶겠지만
문제는 LAA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서 보험도 안들어놨었음
대체 선수 이런게 아니라 진짜 돈 주는 보험을 안 들어놨다는 얘기
(추가적인 지출을 하지 않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 하긴 하는데, 사실 이건 다른 팀들도 보험 안 들어놓는 경우가 많긴함. 렌던이 태업할 줄은 계약 당시만 해도 상상도 못 했을듯)
과거 부상 때는 물론이고 렌던의 잔여 계약인 2년 간 약 7700만 달러 정도를 모두 부담하게 됐음
앤서니 렌던은 "아무것도 안 하면서 수백만 달러를 버는 법"을 완벽하게 체득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입니다.
그는 야구 경기를 피하면서도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는 데 전념했고, 그 모습은 일종의 혁명이 되었죠—그리고 이 웹사이트는 그런 그의 행보를 기리는 성지입니다.
여기서는 렌던이 결장한 모든 경기를 철저히 추적하며, 그가 아무 것도 안 하면서 받아가는 놀라운 금액을 함께 기록합니다.
게임에 안 나갈 때마다 올라가는 그의 ‘한숨당 수익률(dollars-per-snooze ratio)’을 감상하고,
"출장 안 하고 돈 받기"라는 개념을 새롭게 정의한 한 남자의 전설을 함께 축하해 주세요.
https://anthonyrendonthefttracker.com/
이 모든 상황에 빡친 야빠들은 렌던이 먹튀 중인 돈을 실시간으로 계산해주는 사이트까지 개설함
앞으로 계약은 1년이나 남았는데
기량이고 나발이고 프로 의식의 측면에서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비견 대상이 눈을 씻고 봐도 단 한 명도 없을 정도로 독보적 최악의 평가를 받는 중...
첫댓글 연봉 560억 넘잖아 ㄹㅇ 역대급임
이제 그럼 은퇴하려나
와 저러면 계약 끝나도 불러주는데 없겠는데?
와 근데 저러고 은퇴해도 대대손손 먹고 살겠네ㅋㅋ
와 진ㅋ자 최악이다 이건 고소하게해줘야하는거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