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검색 .경상북도 예천군 지보면 도화리 못둑에 위치한 용암지 기념비(龍巖堤 紀念碑)는 일제강점기인 1929년에 기공하여 1934년에 준공된 용암지(저수지)의 수축 공사 내력과 당시 예천군수 송문헌(宋文憲)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비석입니다. 이 비석은 작가 장혁주(張赫周)의 소설 《아귀도(餓鬼道)》의 실제 배경이자 주요 소재로 쓰인 역사적 비석입니다. 비문의 공식 제명은 〈용암제기(龍巖堤記)〉이며, 김휘택(金徽澤)이 지은 총 381자의 한문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1. 비문 개요 비석명: 용암지 기념비 / 용암제기 (龍巖堤記) 위치: 경상북도 예천군 지보면 도화리 용암지 못둑 규모: 비신 크기 50cm × 22cm × 133cm 공사 기간: 1929년 기공 ~ 1934년 준공 찬자(글을 지은 이): 김휘택(金徽澤) 2. 비문 주요 원본 내용 (한자 발췌) (※ 총 381자의 전문 중 주요 골자가 되는 명문 구절입니다.) 【제목】 龍巖堤記 (용암제기)
경상북도 예천군 지보면 도화리에 위치한 용암제(용암지)는 가뭄이 자주 들던 이 지역의 수확을 안정시키고 농민을 구제하기 위하여 축조된 제방이다.
예천군수 송문헌(宋文憲)이 농사를 권장하는 뜻과 가뭄의 피해를 덜고자 하는 정성으로 공사를 일으켜, 기사년(1929년)에 기공하고 갑술년(1934년)에 준공을 보았다. 총 공사비 2만 7천 원을 들여 둑을 쌓고 물길을 트니 백성들이 극심한 가뭄과 수해의 걱정을 덜게 되었다.
이 제방으로 인해 은혜를 입은 농토와 마을 주민들은 군수의 공덕과 수축의 전말을 기리고자 돌에 그 내력을 새겨 만세에 전하고 잊지 않기를 기원한다. 4. 역사적·문학적 의의 소설 《아귀도》의 배경 예천 출신 작가 장혁주가 1932년 개조(改造)지에 발표해 일본 문단에 등단한 대표작 《아귀도》의 직접적인 배경입니다. 비문 자체는 군수의 치적과 선정을 칭송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소설 속에서는 이 저수지 공사 현장에 동원되어 착취당하고 아사 위기에 처한 조선 농민들의 비참한 현실을 대비하여 고발하는 중요한 상징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수리조합 공사 기록 1920~1930년대 일제의 산미증식계획 및 수리조합 사업이 예천 지역에서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보여주는 1차 사료적 가치를 지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