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과 들에 단풍이 들어 울긋불긋합니다.
단풍 구경하러 주말이면 많은 이들이 유명한 곳을 찾아 이동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살아가면서 거리두기 실천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이럴 때 지켜보는 사람들 얼굴빛은 '울그락붉으락'합니다.
얼굴빛이 달라짐을 표현하는 이 말은
여러 가지 빛깔이 어수선하게 뒤섞여 있는 모양을 나타내는
'울굿불긋하다'에서 갈라져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울'은 짙다는 의미일 뿐이니
실제로 얼굴빛으로 보면 '불그락푸르락'으로 쓰는 게 옳습니다.
흥분하거나 화가 나면 얼굴빛이 붉게, 혹은 푸르게 변하는 모양을 가리키는 말로
적합한 것은 '울그락붉으락'이 아니라 '붉으락푸르락'이 맞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첫댓글 아무리 속상해도 지천명이 넘어선 나이엔
'붉그락푸르락' 하는 자체를 나타내지 않는 여여함이 필요할 것입니다.ㅎㅎ
물론 말처럼 쉽진 않겠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