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화 <길 위의 악사>
방송일시: 2014. 1. 18 (토) 저녁 7시 15분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발길 닿는 곳이 곧 무대,
인생 따라 흥 따라 팔도를 유랑하는
노장 유랑악단의 인생 이야기
여유로운 해안풍경을 자랑하는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에서 장터 좀 돌아봤다~하는 사람이면
모를 리 없는 유명인사들이 있다!
남해의 슈퍼스타, 유랑악단이 바로 그 주인공!
겉보기에는 인생의 황혼을 맞은 노장들이지만
이들의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데...
음악은 곧 나요, 내가 곧 음악이라는 철학을 가진 그들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것인가?
“예술가가 예술은 안하고 지붕 위에서 뭐 하는거야?”
“형님. 내 나이가 예순 다섯인데, 예술이고 뭐고 은퇴하렵니다”
한 때는 각설이로 날리던(?) 남자, 김춘성 (65) 씨.
지금은 본업에 매진하고 있지만
얼굴에 연지곤지 찍고 각설이 타령을 부르며
장터를 휘어잡았던 과거의 스타다.
이런 그에게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자며 나타난
유랑악단 단장 성융근 (70) 씨!
과연 그의 선택은?
“진정한 예술은 한 군데 머물지 않는다”
“뭔가 이상하긴 한데... 오빠들이랑 한 번 해볼게요”
상주 해돋이 축제에 간 유랑악단.
헝그리 정신(?)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유랑악단에게 크고 화려한 무대의 ‘요즘’ 예술이
마음에 들 리가 없는 것은 당연지사!
이 때, 유랑악단의 귀를 번쩍 뜨이게 한 아름다운 목소리,
바로 객원 가수로 참여한 동네 동생 류경선 씨다.
진정한 예술은 한 곳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는
성융근 단장의 말에 마음이 움직인 그녀는
결국 유랑악단에 합류하는데...
“나는 백 살까지는 공연 다니고 싶은데,
세월 앞에서는 어쩔 수가 없어 서러워“
따뜻한 기후의 남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눈을 찾아 떠난 유랑악단.
지리산에서 열린 얼음축제에 들러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계곡 바위에 둘러 앉아 과거를 돌아본다.
화려했던 젊은 시절은 어디로 갔나 서글픔에 잠기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힘을 모아 연주를 시작한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하나 둘 떠나간 단원들.
결국 네 사람만 남아 거리 공연을 펼치던 중
우연히 만난 관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데...
어떤 사연이 있을까?
제57화 <길 위의 악사, 두 번째 이야기>
방송일시: 2014. 6. 14 (토) 저녁 7시 10분
웃음 반, 눈물 반!
음악이 전하는 감동의 대서사시!
네 명의 예술가가 5개월 만에 다시 뭉쳤다!
경상남도 남해군. 이곳엔 자칭 타칭, 예술가 4명이 살고 있다! 이름 하야, 거리의 악사!
최고참 아코디언 (안병홍, 79) 형님부터, 하모니카 (성융근, 71)에 각설이 (김춘성, 66)
그리고 홍일점 가수 (류경수, 53)까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거리를 떠돌며 음악으로 감동을 주던 거리의 악사!
하지만! 돈이냐, 예술이냐~ 현실 앞에 무릎을 꿇어야만 했는데!
뿔뿔이 흩어졌던 이들이 5개월 만에 다시 뭉쳤다! 역시,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하는 법~
누군가에겐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겐 희망이 되는 이들의 음악!
음악이 전하는 감동의 대서사시가 펼쳐진다!
“사랑이란 이런 가요...”
여보 미안하고, 또 미안해...
유유자적 유랑을 떠난 아코디언 (안병홍, 79), 하모니카 (성융근, 71)!
모내기 하는 부부를 만나게 되고, 막걸리 한 잔에 남편은 눈물을 흘리고 마는데!
남편을 울게 하고, 아내를 가슴 저미게 만든 사연은 뭘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아가씨”
경순아 우리 여기 온 거 후회 안하지?
매실 향에 이끌려 순천의 한 매실 밭에 도착한 그들. 우연히 주민에게 매실 콘서트 초대를 받게 되고
멤버 김춘성(66세)씨와 류경순(53세)씨도 합세하게 되는데!
그들이 마음으로 부르는 감동의 무대! 과연 관객들의 반응은?
“오늘도 걷는다~ 정처 없는 이 발 길~ ”
바람 따라 구름 따라 가는 거지요
산청으로 향한 아코디언과 하모니카. 이곳에서 자신들과 같은 사람을 발견하게 되는데!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노래를 하는 또 다른 예술가, 동동구루무를 만난다!
선술집에서 벌어진 두 사람의 하모니카 배틀! 과연 승자는?
이 시대, 진정한 예술이란 바로 이런 것!
“고향이 그리워도 못 가는 신세~”
고향 생각, 엄마 생각나서 남모르게 울었지
다시, 네 사람이 유랑을 시작하고! 이들의 발길이 닿은 곳은, 경상남도 사천의 별학도.
이 섬은 딱 한 가구, 부부만이 살고 있는데!
고향을 지척에 두고도 못 갔던 아내, 남편은 그저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 뿐.
이 부부를 위한 유랑단의 가슴 절절한 공연이 펼쳐진다!
영감! 또 나가기만 해 봐! 나 앓아누울 거야!
천근만근,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에 도착한 아코디언과 하모니카.
그리고 이어지는 부인의 잔소리 퍼레이드!
이 두 사람, 과연 이 잔소리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
악사들이 만난 길 위의 사람들!
예술보다 더 예술 같은 인생 이야기!
웃음과 감동의 무대, <고향극장 - 길 위의 악사, 두 번째 이야기>는 가수 현철의 내레이션으로
오는 6월 14일, 시청자들의 안방으로 찾아간다.
첫댓글 알아주는 이 없어도 예술인으로서의 자부심이 하늘을 찌르니 아마도 본인들은 대단히 행복하실 듯...화해야 전이 잘 되지 현철 씨가 하니까 헷갈림.
출연자들이 진한 경상도 방언을 쓰니 해설은 여자성우로 차
방송 프로그램 안내 감사합니다.